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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건강365] 가슴 쥐어짜는 압박감? '협심증' 의심해야

이아영 입력 : 2023.07.17 10:27
조회수 : 1310

<앵커>
갑자기 심해진 가슴 통증은 돌연사 신호일 수 있어서 주의 깊게 살펴야하는데요.

만약 가슴 한가운데를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과 압박감이 든다면 '협심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건강365에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우리나라 협심증 환자,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60대 환자가 두드러졌고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많았습니다.

(장경태 구포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정회원 )

{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 근육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 질병입니다.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운동, 계단 오르기 등 과격하게 신체를 움직일 때만 증상이 나타나는 안정형 협심증, 평소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불안정 협심증, 음주 후나 스트레스 후. 또는 이른 아침에 흉통이 발생하는 변이형 협심증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의 허혈이 지속되어서 심장 근육의 괴사가 일어나는 질병으로,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

협심증을 부르는 원인은 뭘까요?

방치된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 가슴 한가운데를 쥐어짜는 통증 또는 압박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증은 운동을 할 때 심해지며 수분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고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턱, 팔, 어깨, 목 등에 통증이 느껴지고 특히 운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협심증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일단 약을 먹어 보는데요.

병이 진행되면서 쉬고 있을 때도 통증이 생겨서 오래 가면 막힌 심장 혈관을 뚫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도할 수 있는데,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을 뚫거나 넓히는 방법입니다.

관상동맥이 협착된 부위로 유도 철선을 통과시킨 후 풍선으로 막힌 혈관 부위를 확장하고 경우에 따라 스텐트를 삽입합니다. }

심장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지고, 곧 심장 기능 자체가 떨어지는 심부전이나 돌연사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중년부터는 혈관 관리와 예방이 필수입니다.

{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합니다. 협심증을 일으키는 생활습관에는 흡연, 음주, 비만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흡연하고 있다면 금연하며,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협심증 예방을 위한 첫걸음 입니다. }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하면 협심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지질 대사 장애를 일으키고, 혈관 손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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