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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보승희 불출마, PK 총선시계 빨라진다

김상진 입력 : 2023.06.19 17:48
조회수 : 618
<앵커>
사생활 문제 등으로 압박을 받아온 부산 중영도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자진 탈당과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의 출마설까지 더해지며 PK는 일찌감치 총선 구도로 접어드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황보승희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탈당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대신, 남은 임기동안 마지막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수용하고 당무감사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수석대변인"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본인이 깊은 고뇌 끝에 선택하셨을거라 생각하고...당의 입장에서는 존중할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이를 계기로 PK는 일찌감치 총선채비로 접어드는게 아닌가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황보 의원 뿐 아니라 앞서 탈당한 사천남해하동의 하영제 의원 빈 자리도 채워야 합니다.

오랜기간 비워둔 부산 북강서갑, 김해갑 당협위원장을 이번에 채울지, 당무감사 이후로 미룰지 판단도 중요해졌습니다.

총선을 이끌 시도당위원장 인선도 결정해야하는데, 부산은 전봉민 현 직무대행이 첫 손에 꼽히지만 일부에서 5선의 서병수 의원을 추천합니다.

경남은 최형두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시 마산합포구)"지금으로서는 총선을 앞두고 계속 (도당위원장직을) 고사하고 하면 너무 내 입장만 앞세우는 것 같고, 그래서 두번 고사하기는 어려운 입장이죠"}

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의 출마가능성이 가장 큰 변수.

서울 관악갑 도전이 점쳐지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갑, 모교가 있는 부산 중*영도, 경남 진해구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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