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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기자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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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거짓말' 감사원 갈까?

<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합병하면 통합LCC 본사는 부산에 둘 것이라는 약속은 여전히 지켜질 기미가 보이지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사원이 항공사 합병 과정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0년 10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 결정을 내리면서 정부는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을 합친 통합 LCC 본사는 지역에 두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서상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둔다'고 모호하게 표현했어도 사실상 부산으로 공언한거지만, 4년이 지난 지금껏 본사 소재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국회 예결특위에서 곽규택 의원은 합병결정 이후 항공요금 인상과 마일리지 피해를 없게하겠다는 약속, 통합LCC 본사를 부산에 두겠다는 약속 모두 파기됐다며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곽규택/국회의원(부산 서동구,지난 14일) "정부가 한 약속들이 지켜지지않으면서 야기되고있는 정부불신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하지않겠습니까?"} {최재해/감사원장 "저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감사원은 합병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가 감사요구를 하는 방안, 감사원이 자체적으로 감사계획에 반영하는 안이 거론됩니다. {곽규택/국회의원(부산 서동구) "처음 당시 합병 과정부터 살펴보겠다는 약속을 한 상태니까 이번 예산 국회 국면이 마무리될 쯤에 감사원의 구체적인 행동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당사자인 국토부와 산업은행도 실제 감사가 착수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않는 통합LCC 본사 유치 논의에 새로운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지 향후 진행과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2024.11.23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이번주가 분수령

<앵커> 이번 주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주 상임위 법안소위에서 심사를 받지 못하면 자칫 다른 안건과 함께 정기국회 이후로 처리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1 법안소위는 이번주 금요일과 다음주 27일 예정돼있습니다. 여기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다루는데, 제주 정치권의 요구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법'과 함께 심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정부부처 협의 등 대부분 절차가 끝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달리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법은 정부부처 협의와 주민투표 등 갈 길이 멀다는 겁니다. 타 지역 정치권 협조를 위해 함께 논의는 하지만 무작정 묶여서 논의하다가는 자칫 장기표류하게될 수 있어 내용적으로 차별화할 협상력이 필요합니다. {이성권/부산 사하갑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부산은 이미 행정부처의 조율을 다 마친 법안이기 때문에 의원들만 동의를 하면 통과가 가능할 것이니까 내용적 차별화를 통해서 부산 글로벌 허브 특별법을 먼저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주 회의에서 안건을 올려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주로 밀리면 28일 상임위 의결과 12월 초 정기국회 안에 통과한다는 보장을 할 수 없습니다.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판결에 따라 국회일정이 파행을 빚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야 합의로 발의된만큼 부산 민주당의 협조도 필요합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민주당)부산시당에서도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고요. 저희에게 (부산시에서)협조 요청이 오면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여러 정치적 변수가 암초처럼 펼쳐진 까닭에,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속도전 양상으로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2024.11.20

[정가표정] '위기의 이재명'...뜨는 '신 3김'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실형을 받으면서 야권내 잠룡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 활동이 시작된 가운데 예결위원인 최형두*곽규택 의원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지난 한주 지역정가 뒷이야기를 김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실형 판결은 일반적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벌금형을 예상하는 이들이 적지않았기 때문입니다. 판결 결과를 두고 정치권은 또 다시 극심한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는 더 센 판결이 나올거라는 전망이 상당수라, 이재명 체제 이후 민주당 구심점이 누가될지에 대한 설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김부겸, 김동연, 김경수 이른바 3김이 후보로 꼽히는데, 지역에서는 특히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주목합니다. 독일 체류중인 김 전 지사는 내년 2월에 귀국할 예정이지만 비명계 원외모임인 초일회의 초청으로 1월에 일정을 앞당겨 돌아올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친노,친문계가 오랫동안 주류였지만, 친명계가 영향력을 확대하고있는 PK 민주당은 정세를 관망하고 있습니다. 선고결과에 따라, PK지역 민주당 내 세력구도에 다시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는 까닭에 25일 판결에 이목이 쏠립니다. 67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세부심의가 착수됩니다. 실무를 맡게되는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흔히 '예산심사의 꽃'으로 불립니다. 여야 합쳐 15명으로 구성됐는데, 지역에서는 창원합포 최형두 의원과 부산 서동구 곽규택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입장에서는 현안과 관련한 예산을 증액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있기에 기대감이 쏠립니다. 무엇보다 긴축재정으로 전국 각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한 때에 동앗줄을 잡은 상황이 된 겁니다. 문제는 예산안 심사가 법정기한인 12월 초를 넘기는 경우가 잦다는 건데, 이럴 때면 '2+2' 형태와 같은 몇명에게 전권을 주는 이른바 '소소위'가 가동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역에서는 기왕이면 소소위에도 1명 정도 포함되기를 바라는 눈치입니다. 세계적 미술관인 퐁피두센터의 부산 유치와 관련한 양해각서가 부산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것과 관련한 후폭풍이 여전합니다. 지난 국감에서 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부산시가 비밀유지 조항이라고 했던 MOU가 시의회 홈페이지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파장이 커졌었는데, 속기사가 기계적으로 비공개 내용이 포함된 사안을 홈페이지에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인지 시의회 사무처장이 이후 장기휴가에 들어갔고, 징계 얘기까지 흘러나옵니다. 오늘(19) 사무처장은 부산시 행정사무감사에도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행감장에서도 관련한 논란이 뜨거울 전망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2024.11.19

재경 경남도민들, '한결같은 고향 사랑'

<앵커> 각계에서 맹활약하고있는 재경 경남도민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향우들은 재도약의 기틀을 만들고 있는 경남을 위한 변함없는 고향 사랑과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수도권 경남 출향인사 3백50만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재경 경남도민회입니다. 단합된 힘을 통한 고향 발전을 목표로 각계에서 활약하는 출향인사들이 경남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올해 도민회 정기총회도 어떻게 경남발전을 이끌 것인가가 화두였습니다. {최효석/재경 경남도민회장"(향우들의)화합과 결속, 서로 상부상조를 다지고있고 더 나아가 그 힘을 발휘해 궁극적으로는 우리 고향 경남발전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습니다"}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발전에 청신호가 켜진 경남이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한 향우들의 응원은 여전히 절실합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경남이 새로운 비전을 많이 만들어가고 있는데 여기에 재경 경남도민들이 함께 해주시면 경남 발전에 더욱 큰 힘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경남발전을 위해 헌신한 향우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진행됐고 의령출신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발자취를 담아 내년 초 극장 개봉을 앞둔 KNN다큐멘터리영화 <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도 소개됐습니다. {진재운/'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감독 "(개봉을 통해) 우리 고향의 어른이 전국에서 알아줄 수 있게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재경 향우들의 한결같은 든든한 고향사랑에 힘입어 재도약을 향한 경남의 발걸음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2024.11.14

'가덕신공항 예산 지켰다', 조기 착공 확약은 과제

<앵커> 긴축 예산정국에서 부산경남 정치권이 내년도 가덕신공항 건설 비용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조기 착공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만큼, 이를 확약받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지난 8월, 가덕도 신공항 건설비용으로 4천2백여억원을 증액해 9천6백4십여억원을 책정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 회의에서는 가덕신공항 건설비용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충북 청주흥덕 이연희 의원은 공기가 늦어진만큼 내년에 이 금액을 다 집행하는건 불가능하니 증액분 4천2백억원은 삭감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김도읍*김희정 의원 등 지역 정치권은 공정 초기 공사비를 집중 투입해야 안정적 공사가 가능하다고 설득한 끝에 원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김도읍/부산 강서구 국회의원(국회 국회교통위원회) "활주로 부지 공사도 필요하지만 거기에 병행해서 접근 철도 접근 도로까지 같이 시행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번에 국토위 소위에서 예산이 통과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공사비 전체를 선지급해야 정부와 시공사인 현대건설 측의 책임시공이 가능한 점을 강조한 것도 유효했습니다 {김희정/부산 연제구 국회의원(국회 교통위원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침으로 계약비를 계약과 동시에 100% 지급할 수 있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내년도 예산을 책임 있게 집행하고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가덕신공항건설공단 운영비 5억5천만원을 증액한 안건도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네차례 입찰 불발로 착공시기가 지연된 통에 자칫 예산이 깎일 뻔한 것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과연 29년개항이 가능할지에 대한 지적은 이어집니다. {최인호/민주당 부산시정평가대안 특별위원장 "매년 평균 3조가 확보되어야 29년에 개항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내년 확보액)9500억은 내년 필요 예산의 3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공기가 늦어진만큼, 조기 착공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 발표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내년도 예산은 확보했지만 조기착공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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