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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기자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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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시대' 개막, 부산경남 고득표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여당의 새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부산경남에 많은 애정을 드러낸만큼 한 당선자에 거는 지역의 기대도 큽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역시나 결과는 '어대한' 이었습니다. {서병수/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국민의힘 당대표로 한동훈 후보!"}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한동훈 신임 당대표는 부산경남에서 특히 많은 표를 얻었다는 후문입니다. PK는 보수에 대한 비판적 지지성향이 강한데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드러났듯 보수지지층의 위기감도 컸기 때문에 한동훈 대세론이 일찌감치 형성됐습니다. 한 대표도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사직에서 롯데야구를 보고 서면에서 기타를 배웠다며 애정을 과시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막판 보수결집으로 개헌저지선을 지킨데 대한 감사함을 자주 드러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지난 7.1 KNN인물포커스) "정말 나라를 살려주셨다고 생각하고 우리 당을 살려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큰 빚을 졌습니다. 그 빚을 좋은 정치해서 갚겠습니다"} 한 대표는 부산에는 가덕신공항 건설과 산업은행 이전, 글로벌허브 도시 추진을, 경남에는 원전정상화와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부울경 경제 우상향을 약속했습니다. 본인의 중요 지지 기반이 된만큼, PK 인사 중용도 기대됩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부산경남같은 경우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상당히 마음이 편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부산,경남 쪽 의원들에 대한 중용을 나름대로 상당히 신경쓰지않을까.."} 특히 일찌감치 한 대표를 지원했던 정성국 의원의 위상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다만 한 대표가 유력 대권주자인만큼 현재 규정대로라면 대선 1년 반 전인 내년 9월에는 물러나야할 가능성이 높아,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2024.07.23

[정가표정] 곽규택 의원, '에어부산 지킴이' 맹활약

<앵커>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인 산업은행과 국토교통부의 에어부산 홀대에 대해 정치권이 나서고 있지만 보다 조직적인 목소리가 아쉽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여당 당대표 선출 결과가 지역 정치권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정가표정, 지난 한주 지역정가 뒷 이야기들을 김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 서*동구 곽규택 국회의원이 연일 에어부산 분리매각, 그리고 이와 연동된 김해공항 홀대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곽 의원은 피인수기업이 되면서 합병을 쉽게 하기위한 목적으로 에어부산의 위상과 실적을 일부러 축소시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합니다. 에어부산 의존이 큰 김해공항의 특성상 김해공항의 전반적 경쟁력 약화, 지역민 불편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에어부산 분리매각은 그동안 산업은행이 주장해온 것과 달리 기업합병의 재심사 대상이 아닐거라고 말합니다. 산업은행의 단호한 분리매각 반대입장에 사실상 자포자기했던 지역상공계, 시민단체도 곽 의원의 행보를 주목합니다. 다만 곽 의원 혼자서만 나서는 모양새가 아쉽습니다. 부산시당을 중심으로 원내지도부를 압박해 당 차원의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당대표 후보들이 지역을 찾았을 때, 부산시가 이 문제와 관련한 공약채택을 요청하지 않은 것 역시 아쉬움이 따릅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23) 개최됩니다. 과반을 넘는 당선자가 나오느냐, 결선까지 가느냐가 관전포인트입니다. 당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지역 의원들의 위상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어대한을 내세우는 한동훈 후보가 당선될 경우, PK에선 정성국 의원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의원은 여러 방송 출연을 통해 한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서왔습니다. 원희룡 후보가 당선되면 기존 친윤계 입지 강화가 예상되는데 PK에서는 강민국, 정동만 의원의 입지강화가 예상됩니다. 나경원 후보가 당선되면 나 의원과 친밀한 관계로 알려진 김희정, 서지영 의원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 합동토론회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도당 위원장 경쟁도 치열합니다. 최인호 전 의원이 경쟁에서 빠진 부산은 4자 구도입니다. 최택용, 이재성 후보는 확실한 친명색채를 띄고 있고 변성완*박성현 후보는 범친명으로는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시당위원장 선거 때는 친명 성향의 서은숙 후보에게 권리당원들이 몰표를 줬지만 네 후보의 색깔이 확실한 차이가 없는만큼 예측은 어렵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이 빠진 경남은 박준호, 송순호 전 도의원의 양자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박준호 전 도의원은 경남도당의 자강과 열린 소통 분위기를 토대로 '경남형민주당'을 내세우고 있고, 친명계 성향의 송순호 전 도의원은 대통령 탄핵주장에 목소리를 높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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