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KNN 긴급설문> PK의원 가상화폐 보유 1명...4명은 불응
주우진
입력 : 2023.05.17 20:52
조회수 :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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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원의 가상화폐 거액 자산 보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KNN이 언론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경남 의원 34명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관련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다수가 가상화폐 거래 경험이 없고,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동의하는 등 이번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화폐 보유 논란 이후, 언론 가운데 처음으로 KNN이 부산경남지역 의원 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에 응한 30명 가운데 부산 의원 한 명이 1천만원 미만 소액의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의원은 김남국 의원이 투자해 논란이 된 게임머니 기반의 가상화폐는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 광풍에 대한 문제점을 알아보려 경험 삼아 거래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의원들은 아예 거래조차 해본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자 재산신고 때 가상자산을 포함시키는 코인 신고 의무법 도입은 전부 찬성이었습니다.
국회의원 전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실시에 대해서도 대부분 찬성했습니다.
일부 의원은 김남국 의원 논란을 흐리는 물타기가 될 수 있다며, 김 의원 의혹 규명이 먼저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번 설문을 통해 PK지역 의원들이 가상화폐 논란에서 비교적으로 자유롭다는 게 확인됐는데, 앞으로 이슈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의원들이 가상자산을 자진신고 하도록 하는 결의안이 국회 정무위를 통과했는데, 부산의 김희곤 의원이 앞장섰습니다.
{김희곤/국민의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부산 경남 의원들은 일 하기도 바쁜데 그런 거 할 시간이 있나요, 각종 의혹들이 많습니다. 일파만파인데 그런 것들의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우리가 적극 나서자 그런 의미였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수조사 등이 이뤄지면, 선제적으로 실시된 KNN의 설문조사와 대조해 숨기려 한 것은 무엇인지, 얼마나 진실된 답변을 했는지 등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바쁘다며 참여를 거부한 박대출 의원을 포함해 서일준, 조해진, 하영제 등 4명의 의원은 이번 설문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의원의 가상화폐 거액 자산 보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KNN이 언론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경남 의원 34명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관련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다수가 가상화폐 거래 경험이 없고,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동의하는 등 이번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화폐 보유 논란 이후, 언론 가운데 처음으로 KNN이 부산경남지역 의원 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에 응한 30명 가운데 부산 의원 한 명이 1천만원 미만 소액의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의원은 김남국 의원이 투자해 논란이 된 게임머니 기반의 가상화폐는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 광풍에 대한 문제점을 알아보려 경험 삼아 거래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의원들은 아예 거래조차 해본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자 재산신고 때 가상자산을 포함시키는 코인 신고 의무법 도입은 전부 찬성이었습니다.
국회의원 전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실시에 대해서도 대부분 찬성했습니다.
일부 의원은 김남국 의원 논란을 흐리는 물타기가 될 수 있다며, 김 의원 의혹 규명이 먼저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번 설문을 통해 PK지역 의원들이 가상화폐 논란에서 비교적으로 자유롭다는 게 확인됐는데, 앞으로 이슈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의원들이 가상자산을 자진신고 하도록 하는 결의안이 국회 정무위를 통과했는데, 부산의 김희곤 의원이 앞장섰습니다.
{김희곤/국민의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부산 경남 의원들은 일 하기도 바쁜데 그런 거 할 시간이 있나요, 각종 의혹들이 많습니다. 일파만파인데 그런 것들의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우리가 적극 나서자 그런 의미였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수조사 등이 이뤄지면, 선제적으로 실시된 KNN의 설문조사와 대조해 숨기려 한 것은 무엇인지, 얼마나 진실된 답변을 했는지 등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바쁘다며 참여를 거부한 박대출 의원을 포함해 서일준, 조해진, 하영제 등 4명의 의원은 이번 설문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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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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