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엑스포 부산 미래 바꾼다>2. SOC 확충, 도시 대개조 기회
주우진
입력 : 2023.03.26 19:25
조회수 :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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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방의 전남 여수는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광역 교통망을 대거 확충하면서,남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났습니다.
부산은 2030월드엑스포 개최가 도시 대개조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곳 전남 여수는 세계엑스포 개최 이후, 그전과는 전혀 다른 도시가 됐습니다.
수산과 공업 위주의 소도시가, 해마다 1천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이제는 한해 1천5백만 관광객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엑스포 개최를 위해 SOC를 대폭 확충했던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KTX 운행이 시작되며, 서울에서 여수까지 거리가 3시간대로 좁혀졌습니다.
'오지'라는 불명예를 마침내 씻어낸 겁니다.
또 여수 길목인 순천과 광양을 중심으로 고속도로가 잇따라 건설돼, 전남의 교통지도가 획기적으로 바꼈습니다.
{김현덕/순천대학교 물류학과 교수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올 수 있는 그러한 장소가 됐다는 것이죠, 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그런 반열에 올라섰다..."}
접근성이 좋아지자 사람이 몰렸고, 이는 민간 투자를 불렀습니다.
2014년엔 해상 케이블카가 지어졌고 고급 호텔과 리조트 단지, 풀빌라가 잇따라 들어섰습니다.
확대된 관광 인프라는 다시,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정록/전남대 지리학과 명예교수 "여수시의 도시 이미지를 완전히 해양 관광 중심 도시로 바꿔놨다, 꽤 지명도 있는, 전국적인 지명도 그 다음 동북아시아에서 지명도가 있는 해양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여수가 엑스포로 SOC를 확충해 관광도시로 거듭났다면, 부산은 교통 난제들을 풀 열쇠가 돼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엑스포가 유치되면 북항 일대 경부선 철도와 부산역 시설 지하화, 고가도로 철거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도심권 대개조라는 오랜 숙원이 단번에 해결되는 겁니다.
{김이태/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 "부산의 대개조가 일어난다고 보시면 될거고요, 지금 해양수산부 중심의 북항재개발이 있지만 그것보다 더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질 수 있고 도심(항만)을 시민의 품에 안겨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엑스포를 위해 건설되는 트램과 급행열차도 서부산에 활력을 불어넣어 동서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엑스포 개최 전 조기 개항이 확정된 가덕신공항까지, 대규모 SOC 사업이 바꿀 부산의 미래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변방의 전남 여수는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광역 교통망을 대거 확충하면서,남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났습니다.
부산은 2030월드엑스포 개최가 도시 대개조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곳 전남 여수는 세계엑스포 개최 이후, 그전과는 전혀 다른 도시가 됐습니다.
수산과 공업 위주의 소도시가, 해마다 1천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이제는 한해 1천5백만 관광객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엑스포 개최를 위해 SOC를 대폭 확충했던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KTX 운행이 시작되며, 서울에서 여수까지 거리가 3시간대로 좁혀졌습니다.
'오지'라는 불명예를 마침내 씻어낸 겁니다.
또 여수 길목인 순천과 광양을 중심으로 고속도로가 잇따라 건설돼, 전남의 교통지도가 획기적으로 바꼈습니다.
{김현덕/순천대학교 물류학과 교수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올 수 있는 그러한 장소가 됐다는 것이죠, 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그런 반열에 올라섰다..."}
접근성이 좋아지자 사람이 몰렸고, 이는 민간 투자를 불렀습니다.
2014년엔 해상 케이블카가 지어졌고 고급 호텔과 리조트 단지, 풀빌라가 잇따라 들어섰습니다.
확대된 관광 인프라는 다시,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정록/전남대 지리학과 명예교수 "여수시의 도시 이미지를 완전히 해양 관광 중심 도시로 바꿔놨다, 꽤 지명도 있는, 전국적인 지명도 그 다음 동북아시아에서 지명도가 있는 해양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여수가 엑스포로 SOC를 확충해 관광도시로 거듭났다면, 부산은 교통 난제들을 풀 열쇠가 돼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엑스포가 유치되면 북항 일대 경부선 철도와 부산역 시설 지하화, 고가도로 철거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도심권 대개조라는 오랜 숙원이 단번에 해결되는 겁니다.
{김이태/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 "부산의 대개조가 일어난다고 보시면 될거고요, 지금 해양수산부 중심의 북항재개발이 있지만 그것보다 더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질 수 있고 도심(항만)을 시민의 품에 안겨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엑스포를 위해 건설되는 트램과 급행열차도 서부산에 활력을 불어넣어 동서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엑스포 개최 전 조기 개항이 확정된 가덕신공항까지, 대규모 SOC 사업이 바꿀 부산의 미래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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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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