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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엑스포 부산 미래 바꾼다>2. SOC 확충, 도시 대개조 기회

주우진 입력 : 2023.03.26 19:25
조회수 : 1184
<앵커>
변방의 전남 여수는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광역 교통망을 대거 확충하면서,남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났습니다.

부산은 2030월드엑스포 개최가 도시 대개조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곳 전남 여수는 세계엑스포 개최 이후, 그전과는 전혀 다른 도시가 됐습니다.

수산과 공업 위주의 소도시가, 해마다 1천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이제는 한해 1천5백만 관광객 시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엑스포 개최를 위해 SOC를 대폭 확충했던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KTX 운행이 시작되며, 서울에서 여수까지 거리가 3시간대로 좁혀졌습니다.

'오지'라는 불명예를 마침내 씻어낸 겁니다.

또 여수 길목인 순천과 광양을 중심으로 고속도로가 잇따라 건설돼, 전남의 교통지도가 획기적으로 바꼈습니다.

{김현덕/순천대학교 물류학과 교수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올 수 있는 그러한 장소가 됐다는 것이죠, 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그런 반열에 올라섰다..."}

접근성이 좋아지자 사람이 몰렸고, 이는 민간 투자를 불렀습니다.

2014년엔 해상 케이블카가 지어졌고 고급 호텔과 리조트 단지, 풀빌라가 잇따라 들어섰습니다.

확대된 관광 인프라는 다시,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정록/전남대 지리학과 명예교수 "여수시의 도시 이미지를 완전히 해양 관광 중심 도시로 바꿔놨다, 꽤 지명도 있는, 전국적인 지명도 그 다음 동북아시아에서 지명도가 있는 해양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여수가 엑스포로 SOC를 확충해 관광도시로 거듭났다면, 부산은 교통 난제들을 풀 열쇠가 돼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엑스포가 유치되면 북항 일대 경부선 철도와 부산역 시설 지하화, 고가도로 철거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도심권 대개조라는 오랜 숙원이 단번에 해결되는 겁니다.

{김이태/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 "부산의 대개조가 일어난다고 보시면 될거고요, 지금 해양수산부 중심의 북항재개발이 있지만 그것보다 더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질 수 있고 도심(항만)을 시민의 품에 안겨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엑스포를 위해 건설되는 트램과 급행열차도 서부산에 활력을 불어넣어 동서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엑스포 개최 전 조기 개항이 확정된 가덕신공항까지, 대규모 SOC 사업이 바꿀 부산의 미래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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