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조다영 입력 : 2022.08.22 07:24
조회수 : 484
{추종탁/KNN경남 보도국장}

인물포커스 추종탁입니다.

올해 낙동강 녹조 상태가 예년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수돗물에 대한 부산경남 시도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과 함께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반갑습니다.

Q.
올해 유독 낙동강의 녹조 상태가 심한 것 같은데, 상태가 어떻다고 보시는 겁니까?

A.
정말 심각합니다.

저도 낙동강에 4대강 사업 이후에 모니터링을 한 게 벌써 15년째 접어들고 있는데, 정말 심각합니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상황인데요,

일단은 저희가 낙동강 원수 안에서 녹조가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데 지금 올해는 이 녹조가 그러니까 낙동강 주변의 들녘에서도, 논과 밭에서도 지금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뒤덮이고 있는 거죠.

우리가 흔히 조류경보제를 우리나라가 운영하고 있고, 그리고 그 조류경보제의 단계별로 나눠 놓은 걸 보면 대발생 단계를 100만 셀.

그러니까 유해 남조류가 발생하는 한 1ml 안에서 한 100만 셀을 넘어가면 우리가 대발생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당시에 합천보 상류에서 그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최하류에 부산시민들이 먹는 물금취수장에서는 그야말로 취수장, 정수장을 가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녹조가 많이 밀려 들어와서 거의 생산량을 정수의 생산량을 축소했던 상황이 있었는데 이때의 상황보다도 지금이 훨씬 더 심각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낙동강의 녹조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환경부가 사실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수문을 개방했거든요.

근데 수문을 개방하니까 이게 지금 녹조가 아래쪽으로 확 쓸려내려가면서 오히려 바다 쪽에서 부산의 다대포, 그다음에 거제도 쪽에 장목 쪽의 해변 쪽에서 지금 녹조가 관찰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굉장히 올해는 녹조가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보여집니다.

Q.
그럼 결국 지금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근본적인 낙동강의 녹조 대책은 뭘로 보십니까?

A.
수문 개방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햇볕은 어쨌든 기상의 조건이기 때문에 이거는 인위적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그다음에 오염의 문제, 결국 녹조의 영양소의 문제인데 이 오염의 문제는 사실은 이미 낙동강 안에 많은 오염물질이 들어와 있습니다.

8개 보에 의해서 지난 10년 이상의 오염 물질들이 사실은 보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상황이고, 이 영양분이 충분하게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기상의 조건, 그리고 물이 흐르지 않는 조건, 이 조건 속에서 발생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생각할 때는 지금 현재 정부가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가장 빠르게 취할 수 있는 대책은 수문 개방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Q.
혈실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죠, 알겠습니다.

지금 녹조 문제도 있고, 그 앞에 우리 또 석동정수장에 유충 문제가 발생하면서 부산뿐만 아니고 우리 경남도민들도 낙동강 원수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으면 좋겠습니까?

A.
지금 깔따구의 유충이든 아니면 녹조든 간에 이들이 창궐할 수 있는, 이들이 가장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바로 낙동강에 물을 가두고, 물의 흐름을 막고, 물을 정체 수역으로 만든 이 상황이거든요.

사실은 깔따구나 이런 것들은 사실은 깔따구나 녹조에 지금 환경부가 제시하고 있는 이러한 대책들을 보면, 치수구 앞에다가 살수나 그리고 물을 막 이렇게 물속에다가 파장을 일으키는 수륙 장치, 이런 것들을 많이 대책으로 제시하거든요.

이게 뭐냐 하면은 결국은 물의 흐름을 고요한 상태에서 파장을 일으켜 가지고 유충이나 녹조나 이런 것들이 생성되지 못하는 조건을 만들자는 거죠.

결국 이것이 저희가 얘기하는 낙동강의 흐름을 만들어줘야 된다, 그래야 유충이나 녹조가 창궐하지 않는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실제 4대강 사업 이후에 지금 환경부가 2021년도에 낙동강에 대한 수생태계 모니터링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21년도 12월에 발행된 환경부의 보고서를 보면 낙동강의 전 수역이 저서 생물의 경우에는 퇴적토에 거의 퇴적 땅바닥에 사는 이러한 생물들의 경우에는 우점종이 깔따구로 나와 있습니다.

그 정도로 보가 만들어지고 난 이후에 낙동강의 생태계가 완전히 지금 흐르는 물에서 주로 서식하는 그러한 생물들이 흐르지 않는, 고여 있는 물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전체적으로 바뀌어 있고, 그리고 조건도 그렇게 바뀌어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지금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오고, 그리고 녹조는 낙동강을 벗어나서 농업용수를 사용하는 논밭으로 흘러들고, 그다음에 아래의 바다에까지 영향을 주는 이러한 상황이 돼버린 거죠.

Q.
그런데 지난 수십 년 동안 낙동강 이걸 수돗물로 쓰는 지역 입장에서는 원수 자체가 워낙 나쁘기 때문에 이걸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안 됐단 말이죠.

그래서 지금 나오는 다른 이야기가 수돗물 다변화 정책을 해서 다른 지역에서 뽑아서 옮긴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 정책에 대해서는 조금 어떻게 보세요?

A.
사실 다변화 정책이 되면 좋습니다.

문제는 지금 현재 이 다변화 정책이 언제부터 시작된 거냐 하면, 아직 제가 기억하고 있는데 30년이 다 돼갑니다.

30년 동안 되지 못한 정책, 그리고 이 속에는 이해관계가 있습니다.

취수원을 옮기는 문제만 가지고 이 문제가 풀리는 거냐, 아니라는 거죠.

결국은 갈수기에 우리는 좋은 물을 먹어야 되는데 갈수기에 평상시에 좋은 물을 댐에서 먹다가 오히려 갈수기에 댐 물이 없어서 낙동강으로 내려오는 이 상황을 본다면,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지금은 최우선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네, 오늘 바쁘신데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