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경남의 한 사찰 소속 포교원에서 봉안당 계약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천만원을 냈는데 계약도 제대로 안 됐고 해지하려고 하면 10%만 돌려주겠다고 뻗대는 수법입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양산에 살고 있는 70대 부부.
2020년 한 포교원을 통해 의령의 한 사찰에서 운영하는 봉안당을 계약했습니다.
{봉안당 계약 부부/"불상을 봉안당에 모셔 놓으면 자식들이 안 찾아와도 되고 제사를 안 지내도 되고 (그렇게 말해서 계약했습니다.)"}
1기에 6백만원씩, 부부 2명 몫으로 1천2백만 원을 냈습니다.
계약을 위해선 선친의 위패도 함께 모셔야 한다는 말에 별도로 3백만원도 지급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선산에 납골당을 짓기로하면서 해지를 문의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봉안당 계약 부부/"(사용승낙서) 뒤에 계약서를 보여 주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계약 뒤 환불금액이) 4년에 몇%, 5년 되면 하나도 없더라...죽어서 들어간 것도 아니고 살아 있는데..."}
계약금의 10%만 돌려준다는 약관이 있다는 포교원
하지만 이 약관은 사용승낙서 뒷편에 끼워져있어, 일부러 누군가 빼서 보여주지 않으면 알 수도 없습니다.
{봉안당 계약 부부/"몰랐습니다. 알았으면 바로 해지했죠."}
피해신고가 잇따르면서 사찰은 지난 3월부터 경찰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천만원의 계약금을 내고도 일방적으로 계약이 취소되거나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고소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사찰 측은 계약취소 피해는 포교원 직원이 가짜 서류를 발급하고 돈을 빼돌린 개인 비리라는 입장입니다.
또 10% 환불 조항 역시 충분히 고지했다고 반박하면서도 항의하는 고객에게는 좀더 환급해주겠다고 물러섭니다.
{A 사찰 관계자/"(소비자보호법에 따라) 5년 초과면 환급율이 45%입니다. 45%. (그런데 여긴 10%로 돼 있잖아요.) 그거는 이제 우리가 계약서 상에 옛날 계약서 상에..."}
이렇게 어르신들에게 봉안당 등 각종 명목으로 거액을 지급하게 만드는 포교원 피해가 부산*경남 곳곳에서 잇따르고있어 철저한 단속이 시급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부산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강 이남 최대 규모 재개발이
20년 넘게 첫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들간 내홍까지
불거졌단 소식 전해드렸죠.
사업이 지지부진한만큼 현장은 사실상 슬럼화된지 오래인데,
인근 주민들은 방치된 시설을 끼고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금이 가고 뒤틀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지붕을 철제 기둥
하나가 간신히 버티고 섰습니다.
온통 가까이 오지 말라는 경고성 안내가 나붙었고,
곳곳엔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정비구역 지정 뒤 22년째 첫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
감만1구역 재개발지구입니다.
9천여 세대, 전국 최대규모 재개발이다보니
보시는 것처럼 벽 곳곳에 금이 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인데,
골목골목 이런 길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갈 데 없는 주민 백여 명은 여전히 이런 폐허 속에 살고 있습니다.
{재개발지구 주민/"우린 아직까지 그대로 있어요. 돈이 없어서 못 나간다니까, 어디 집이 있어야 나갈 것 아녜요. (시장이 있나, 병원이 있나, 약국이 있나. 아무것도 없는데...)"}
사업지 인근 아파트 주민 2천여 세대도 생활이 힘들긴 마찬가지.
슬럼화된 재개발지구를 가로지르지 않고는 외부로 나갈 수도 없습니다.
{인근 주민/"완전 공포의 유령도시가 돼버렸어요. 아유 밤에는 못나가죠. 간 큰 사람들도 못 지나갑니다.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는 무서워서 못 가요."}
재개발지구 안팎으로 학교가 둘이나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사람 하나 없는 골목길이 통학로인 게 걱정인데, 공사가 시작되면 학교 주변은 온통 공사판이 돼 아이들 안전에 빨간불이 켜지게 됩니다.
{인근 중학교 학생/"옛날엔 이렇게 안 막혀있어서, 막 이런데 가서 지름일이라고 빨리 가고 했는데...(들어가면 안돼요, 위험해.)"}
20년 넘도록 재개발사업은 지지부진, 최근엔 재개발 추진 방식을 놓고
내홍까지 불거져 공사는 더 길어질지도 모르는 상황.
조합장 선임 부정 투표 논란으로 며칠째 투표함 쟁탈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 불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최근 김해공항을 찾는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김해공항의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수도권 집중화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연휴 해외 여행객으로 꽉 찬 김해공항입니다.
지난해 김해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9백만 명에 달할 정도로 해외 여행객이 늘고 있지만, 중장거리 노선은 발리행 단 한 개 뿐입니다.
유럽이나 미주 등으로 가기 위해선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합니다.
{홍지훈/부산 사직동/"영국이나 유럽 같은 데에도 가고 싶었는데 부산에서 직항이 없으니까 서울 까지 가야 되는 수고가 있으니까 부산에도 직항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죠."}
물론 대한항공은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운영합니다.
김해공항에서 출국심사와 수하물 처리 등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점은 강점입니다.
그러나 이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김해공항에 중장거리 노선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내항기로 지역 항공수요를 인천으로 이전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40만 명이 대한항공 내항기를 타고 김해과 인천를 오가면서 결국 인천 집중만 강화시키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김광일/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이렇게 내항기가 활성화가 되고, 김해공항에서 중장거리 노선이 없다면 그러면 김해공항의 발전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지역홀대로도 이어질 수도 있고."}
궁극적으로 가덕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부산시*경남도와 지역사회가 대한항공 측에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확충을 요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경남도의회는 국외 연수 과정에서 항공권을 조작해 예산을 부풀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외유성 논란이 끊이질 않는 국외 연수를 또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경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 수사의뢰로, 지난달부터 경남도의회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3년동안 국외 연수 가운데 8건에서, 3천4백만 원 상당의 항공권 조작 혐의가 적발됐습니다.
항공권 등급이나 실제 금액을 위*변조하는 등의 수법으로 예산을 부풀린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경찰은 이밖에 도의원이 사무처 직원의 연수 부담금을 대납한 혐의 등 12건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출장 업무를 담당한 도의회 사무처 직원 4명이 조사를 받았고, 도의원까지 줄줄이 수사가 예상됩니다.
사무처는 연수 일정부터 경비 지출까지 모두 여행사에 맡긴 만큼 조작 여부를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행사와 공모 혐의를 벗더라도 위변조가 사실이면 관리 소홀에 따른 징계와 환수 조치가 불가피합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도의회의 한 상임위가 다음달 일본으로 연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국외 연수 예산을 지난해보다 14% 늘린 도의회가 각종 논란과 수사에도 연수를 강행할 태세인 겁니다.
당사자인 도의원들이 해외연수를 욕심내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조재욱/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민사회에서 외유성 논란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경찰 조사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와중에 해외 현장 탐방을 계획한다는 것은 도민들로부터 지탄을 바들 수밖에 없습니다."}
부족한 경비는 사무처 직원들도 각출해 메우기로 하면서, 일하러 가는데 자기 돈 내고 의원 의전까지 해야 하냐는 내부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앵커>
HJ중공업이 신조선박 건조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세정그룹이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건조한 고속상륙정의 건조 기술을 보유한 HJ중공업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와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와 통합기관제어장치 국산화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자 보유한 기술과 강점을 결합해 해당 장비의 국산화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HJ중공업은 해저 자원을 탐사할 수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을 지난해 건조한데 이어 정기 보증수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향토 기업 세정그룹이 부산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2백명에게 1인당 50만원, 총 1억원의 여름옷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세정그룹과 12개 지역 유관기관들이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세정은 나눔명문기업 부산 50호로 가입해 대한민국 대표 고액 법인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선주조가 지역 대표 봄 축제인 광안리어방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벌였습니다.
대표 제품의 상표에 광안리어방축제 홍보 문구를 삽입한 특별 에디션을 지역 주요 상권에 유통하고 축제 홍보 전단지 배포와 대형 옥외광고 등을 전개했습니다.
한편 대선주조는 5월 한 달 동안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에 대한 후원과 협찬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어제(11) 낮 12시쯤 부산 광안대교 상판 난간에서 인권유린 사건인 형제복지원 피해자인 최승우 씨와 덕성원 피해자인 안종환 씨가 고공농성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법원을 통해 인권 유린 피해가 공식적으로 확인됐지만, 정부와 부산시는 피해를 인정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8시간 가까이 농성을 이어갔고, 경찰과 소방 등의 설득으로 저녁 7시 반쯤 광안대교에서 내려왔습니다.
창원지법 형사2부는 선불금 명목으로 성매매 대금을 가로채고 피해 여성들을 불법 감금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태국 국적 20대 B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남 목포시에서 불법 체류 태국 여성들을 고용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선불금 명목으로 돈을 챙기고 감금하거나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최근 청소년 도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부산에서 청소년 도박 예방 원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부산경찰청과 부산시*부산시교육청,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또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토크 콘서트와 뮤지컬 공연 등을 열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창원 엘지가 돌풍을 일으키며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에스케이와 열린 챔피언 결정전 사차전에서는 비록 졌지만, 우승까지는 단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LG는 1쿼터부터 SK에게 밀렸습니다.
공격도 잘풀리지 않았고, 골 운도 없었습니다.
LG는 1,2,3차전을 모두 따냈지만, 4차전에서 SK에게 48대 73으로 졌습니다.
LG가 기록한 48점은 챔피언 결정전 사상 한경기 최소 득점입니다.
{한상욱/충북 청주시 흥덕구/"창원에서 우승하는거 보고 가고 싶었는데 좀 아쉬워요. 오늘 공격이 조금 아쉬웠는데 다음 번에 맛있는거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공격 잘하셔서 서울에서 우승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창원 홈팬들에게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이번 4차전은 경기 시작전부터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예매 2분 만에 매진됐고, 창원 실내체육관에는 5천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창원 LG는 1997년 창단 후 단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만큼 이번 4차전에 거는 팬들의 기대가 컸습니다.
{김부영/창원 성산구/"저는 오늘 사실 농구장 처음 와서 너무 재밌게 봤는데요. 우승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에 다음 경기를 또 응원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창원LG는 4차전에서는 패했지만, 창단 후 첫 우승까지는 이제 단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1,2,3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100%,
창원 LG는 모레(13) 서울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부산 시내버스 기사들이 통상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지난해 사측을 상대로 집단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법원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로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상여금의 범위가 넓어졌음에도, 버스 업체가 상여금을 주지 않는 등 임금체불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부산을 찾아 가덕신공항이 제2 관문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활주로가 1본이 아닌 2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부산 강서구 명지시장을 찾아 지난 2000년 총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서울 종로 지역구를 포기하고 부산에 출마한 뒤 공터 연설을 한 것을 언급하는 등 민주당 지지층을 겨냥한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경남도당이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대위를 구성했습니다.
부산시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조경태 의원과 서병수 북구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으며, 이헌승, 김도읍, 김희정 의원, 정동만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경남도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서일준 도당 위원장, 박대출, 김태호, 윤영석, 정점식, 윤한홍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경남 합천지역 시민단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 호를 딴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요구하기 위해 광주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서 서명운동을 벌입니다.
생명의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오는 17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여해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인 뒤 다음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경남 김해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오늘(9) 열린 행사에는 교류 30주년을 맞은 국제자매도시 중국 우시시 대표단이 김해를 찾아 축하선물을 나눴으며 시민 26명에게 자랑스런 김해인 상이 수여되는 등 다양한 축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또 내일(10)은 외동과 삼방 그리고 동상 전통시장에서 소비 촉진 행사도 개최합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창원한마음병원이 사회공헌활동으로 마산로봇랜드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천3백여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창원한마음병원의료재단은 내년에는 행사 초청인원을 1만명으로 확대하고 기간도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봇랜드는 봄시즌 주말마다 댄스 파티, 가족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12), 부산,울산,경남은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경남 지역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새벽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을 살펴보면, 부산이 13.8도, 울산 12.7도, 창원, 김해, 양산 11도, 진주, 거창 7도, 합천 9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울산,창원, 김해, 양산, 진주, 거창이24도, 합천 26도 등 전날 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가량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남의 한 사찰 소속 포교원에서 봉안당 계약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천만원을 냈는데 계약도 제대로 안 됐고 해지하려고 하면 10%만 돌려주겠다고 뻗대는 수법입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양산에 살고 있는 70대 부부.
2020년 한 포교원을 통해 의령의 한 사찰에서 운영하는 봉안당을 계약했습니다.
{봉안당 계약 부부/"불상을 봉안당에 모셔 놓으면 자식들이 안 찾아와도 되고 제사를 안 지내도 되고 (그렇게 말해서 계약했습니다.)"}
1기에 6백만원씩, 부부 2명 몫으로 1천2백만 원을 냈습니다.
계약을 위해선 선친의 위패도 함께 모셔야 한다는 말에 별도로 3백만원도 지급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선산에 납골당을 짓기로하면서 해지를 문의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봉안당 계약 부부/"(사용승낙서) 뒤에 계약서를 보여 주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계약 뒤 환불금액이) 4년에 몇%, 5년 되면 하나도 없더라...죽어서 들어간 것도 아니고 살아 있는데..."}
계약금의 10%만 돌려준다는 약관이 있다는 포교원
하지만 이 약관은 사용승낙서 뒷편에 끼워져있어, 일부러 누군가 빼서 보여주지 않으면 알 수도 없습니다.
{봉안당 계약 부부/"몰랐습니다. 알았으면 바로 해지했죠."}
피해신고가 잇따르면서 사찰은 지난 3월부터 경찰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천만원의 계약금을 내고도 일방적으로 계약이 취소되거나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고소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사찰 측은 계약취소 피해는 포교원 직원이 가짜 서류를 발급하고 돈을 빼돌린 개인 비리라는 입장입니다.
또 10% 환불 조항 역시 충분히 고지했다고 반박하면서도 항의하는 고객에게는 좀더 환급해주겠다고 물러섭니다.
{A 사찰 관계자/"(소비자보호법에 따라) 5년 초과면 환급율이 45%입니다. 45%. (그런데 여긴 10%로 돼 있잖아요.) 그거는 이제 우리가 계약서 상에 옛날 계약서 상에..."}
이렇게 어르신들에게 봉안당 등 각종 명목으로 거액을 지급하게 만드는 포교원 피해가 부산*경남 곳곳에서 잇따르고있어 철저한 단속이 시급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부산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강 이남 최대 규모 재개발이
20년 넘게 첫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들간 내홍까지
불거졌단 소식 전해드렸죠.
사업이 지지부진한만큼 현장은 사실상 슬럼화된지 오래인데,
인근 주민들은 방치된 시설을 끼고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금이 가고 뒤틀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지붕을 철제 기둥
하나가 간신히 버티고 섰습니다.
온통 가까이 오지 말라는 경고성 안내가 나붙었고,
곳곳엔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정비구역 지정 뒤 22년째 첫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
감만1구역 재개발지구입니다.
9천여 세대, 전국 최대규모 재개발이다보니
보시는 것처럼 벽 곳곳에 금이 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인데,
골목골목 이런 길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갈 데 없는 주민 백여 명은 여전히 이런 폐허 속에 살고 있습니다.
{재개발지구 주민/"우린 아직까지 그대로 있어요. 돈이 없어서 못 나간다니까, 어디 집이 있어야 나갈 것 아녜요. (시장이 있나, 병원이 있나, 약국이 있나. 아무것도 없는데...)"}
사업지 인근 아파트 주민 2천여 세대도 생활이 힘들긴 마찬가지.
슬럼화된 재개발지구를 가로지르지 않고는 외부로 나갈 수도 없습니다.
{인근 주민/"완전 공포의 유령도시가 돼버렸어요. 아유 밤에는 못나가죠. 간 큰 사람들도 못 지나갑니다.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는 무서워서 못 가요."}
재개발지구 안팎으로 학교가 둘이나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사람 하나 없는 골목길이 통학로인 게 걱정인데, 공사가 시작되면 학교 주변은 온통 공사판이 돼 아이들 안전에 빨간불이 켜지게 됩니다.
{인근 중학교 학생/"옛날엔 이렇게 안 막혀있어서, 막 이런데 가서 지름일이라고 빨리 가고 했는데...(들어가면 안돼요, 위험해.)"}
20년 넘도록 재개발사업은 지지부진, 최근엔 재개발 추진 방식을 놓고
내홍까지 불거져 공사는 더 길어질지도 모르는 상황.
조합장 선임 부정 투표 논란으로 며칠째 투표함 쟁탈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 불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최근 김해공항을 찾는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김해공항의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은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수도권 집중화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연휴 해외 여행객으로 꽉 찬 김해공항입니다.
지난해 김해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9백만 명에 달할 정도로 해외 여행객이 늘고 있지만, 중장거리 노선은 발리행 단 한 개 뿐입니다.
유럽이나 미주 등으로 가기 위해선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합니다.
{홍지훈/부산 사직동/"영국이나 유럽 같은 데에도 가고 싶었는데 부산에서 직항이 없으니까 서울 까지 가야 되는 수고가 있으니까 부산에도 직항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죠."}
물론 대한항공은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운영합니다.
김해공항에서 출국심사와 수하물 처리 등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점은 강점입니다.
그러나 이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김해공항에 중장거리 노선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내항기로 지역 항공수요를 인천으로 이전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40만 명이 대한항공 내항기를 타고 김해과 인천를 오가면서 결국 인천 집중만 강화시키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김광일/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교수/"이렇게 내항기가 활성화가 되고, 김해공항에서 중장거리 노선이 없다면 그러면 김해공항의 발전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지역홀대로도 이어질 수도 있고."}
궁극적으로 가덕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부산시*경남도와 지역사회가 대한항공 측에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확충을 요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경남도의회는 국외 연수 과정에서 항공권을 조작해 예산을 부풀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외유성 논란이 끊이질 않는 국외 연수를 또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경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 수사의뢰로, 지난달부터 경남도의회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3년동안 국외 연수 가운데 8건에서, 3천4백만 원 상당의 항공권 조작 혐의가 적발됐습니다.
항공권 등급이나 실제 금액을 위*변조하는 등의 수법으로 예산을 부풀린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경찰은 이밖에 도의원이 사무처 직원의 연수 부담금을 대납한 혐의 등 12건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출장 업무를 담당한 도의회 사무처 직원 4명이 조사를 받았고, 도의원까지 줄줄이 수사가 예상됩니다.
사무처는 연수 일정부터 경비 지출까지 모두 여행사에 맡긴 만큼 조작 여부를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행사와 공모 혐의를 벗더라도 위변조가 사실이면 관리 소홀에 따른 징계와 환수 조치가 불가피합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도의회의 한 상임위가 다음달 일본으로 연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국외 연수 예산을 지난해보다 14% 늘린 도의회가 각종 논란과 수사에도 연수를 강행할 태세인 겁니다.
당사자인 도의원들이 해외연수를 욕심내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조재욱/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민사회에서 외유성 논란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경찰 조사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와중에 해외 현장 탐방을 계획한다는 것은 도민들로부터 지탄을 바들 수밖에 없습니다."}
부족한 경비는 사무처 직원들도 각출해 메우기로 하면서, 일하러 가는데 자기 돈 내고 의원 의전까지 해야 하냐는 내부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앵커>
HJ중공업이 신조선박 건조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세정그룹이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건조한 고속상륙정의 건조 기술을 보유한 HJ중공업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와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와 통합기관제어장치 국산화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자 보유한 기술과 강점을 결합해 해당 장비의 국산화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HJ중공업은 해저 자원을 탐사할 수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을 지난해 건조한데 이어 정기 보증수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향토 기업 세정그룹이 부산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2백명에게 1인당 50만원, 총 1억원의 여름옷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세정그룹과 12개 지역 유관기관들이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세정은 나눔명문기업 부산 50호로 가입해 대한민국 대표 고액 법인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선주조가 지역 대표 봄 축제인 광안리어방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벌였습니다.
대표 제품의 상표에 광안리어방축제 홍보 문구를 삽입한 특별 에디션을 지역 주요 상권에 유통하고 축제 홍보 전단지 배포와 대형 옥외광고 등을 전개했습니다.
한편 대선주조는 5월 한 달 동안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에 대한 후원과 협찬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어제(11) 낮 12시쯤 부산 광안대교 상판 난간에서 인권유린 사건인 형제복지원 피해자인 최승우 씨와 덕성원 피해자인 안종환 씨가 고공농성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법원을 통해 인권 유린 피해가 공식적으로 확인됐지만, 정부와 부산시는 피해를 인정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8시간 가까이 농성을 이어갔고, 경찰과 소방 등의 설득으로 저녁 7시 반쯤 광안대교에서 내려왔습니다.
창원지법 형사2부는 선불금 명목으로 성매매 대금을 가로채고 피해 여성들을 불법 감금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태국 국적 20대 B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남 목포시에서 불법 체류 태국 여성들을 고용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선불금 명목으로 돈을 챙기고 감금하거나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최근 청소년 도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부산에서 청소년 도박 예방 원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부산경찰청과 부산시*부산시교육청,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또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토크 콘서트와 뮤지컬 공연 등을 열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창원 엘지가 돌풍을 일으키며 창단 첫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에스케이와 열린 챔피언 결정전 사차전에서는 비록 졌지만, 우승까지는 단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LG는 1쿼터부터 SK에게 밀렸습니다.
공격도 잘풀리지 않았고, 골 운도 없었습니다.
LG는 1,2,3차전을 모두 따냈지만, 4차전에서 SK에게 48대 73으로 졌습니다.
LG가 기록한 48점은 챔피언 결정전 사상 한경기 최소 득점입니다.
{한상욱/충북 청주시 흥덕구/"창원에서 우승하는거 보고 가고 싶었는데 좀 아쉬워요. 오늘 공격이 조금 아쉬웠는데 다음 번에 맛있는거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공격 잘하셔서 서울에서 우승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창원 홈팬들에게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이번 4차전은 경기 시작전부터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예매 2분 만에 매진됐고, 창원 실내체육관에는 5천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창원 LG는 1997년 창단 후 단 한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만큼 이번 4차전에 거는 팬들의 기대가 컸습니다.
{김부영/창원 성산구/"저는 오늘 사실 농구장 처음 와서 너무 재밌게 봤는데요. 우승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에 다음 경기를 또 응원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창원LG는 4차전에서는 패했지만, 창단 후 첫 우승까지는 이제 단 1승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1,2,3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100%,
창원 LG는 모레(13) 서울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부산 시내버스 기사들이 통상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지난해 사측을 상대로 집단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법원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로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상여금의 범위가 넓어졌음에도, 버스 업체가 상여금을 주지 않는 등 임금체불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부산을 찾아 가덕신공항이 제2 관문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활주로가 1본이 아닌 2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부산 강서구 명지시장을 찾아 지난 2000년 총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서울 종로 지역구를 포기하고 부산에 출마한 뒤 공터 연설을 한 것을 언급하는 등 민주당 지지층을 겨냥한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경남도당이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대위를 구성했습니다.
부산시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조경태 의원과 서병수 북구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으며, 이헌승, 김도읍, 김희정 의원, 정동만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경남도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는 서일준 도당 위원장, 박대출, 김태호, 윤영석, 정점식, 윤한홍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경남 합천지역 시민단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 호를 딴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요구하기 위해 광주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서 서명운동을 벌입니다.
생명의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오는 17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여해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인 뒤 다음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경남 김해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오늘(9) 열린 행사에는 교류 30주년을 맞은 국제자매도시 중국 우시시 대표단이 김해를 찾아 축하선물을 나눴으며 시민 26명에게 자랑스런 김해인 상이 수여되는 등 다양한 축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또 내일(10)은 외동과 삼방 그리고 동상 전통시장에서 소비 촉진 행사도 개최합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창원한마음병원이 사회공헌활동으로 마산로봇랜드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천3백여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창원한마음병원의료재단은 내년에는 행사 초청인원을 1만명으로 확대하고 기간도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봇랜드는 봄시즌 주말마다 댄스 파티, 가족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12), 부산,울산,경남은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경남 지역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새벽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을 살펴보면, 부산이 13.8도, 울산 12.7도, 창원, 김해, 양산 11도, 진주, 거창 7도, 합천 9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울산,창원, 김해, 양산, 진주, 거창이24도, 합천 26도 등 전날 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가량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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