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10년 전부터 경남의 주력기업들을 인수해온 한화그룹은 방산과 조선 호황에 역대급 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실적에도 지역사회 기부에는 인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2015년 삼성테크윈에 이어 대우조선해양과 HSD엔진 등 경남 주력산업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엔진이란 이름으로 항공에서 조선을 아우르는 지역 핵심 기업이 됐습니다.
경남에서만 1300여 개 협력사에 8만 명의 임직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막대한 이윤을 챙기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2년 연속 영업이익 최다 실적을 경신하며 지난해 사상 첫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조선업 호황 속에 한화오션도 지난해 흑자전환했고 한화엔진은 영업이익이 무려 721%나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나타내는 지역사회 기부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시한 지난해 기부금은 20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이익은 1조 1천억 넘게 늘었는데 기부금은 고작 75억 원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이 1.17%로, 전년 2.15%에서 오히려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울산의 HD현대중공업이 늘어난 영업이익에 맞춰 409억 원을 기부해, 비율을 5.8%로 끌어올린 것과는 대조됩니다.
한화엔진은 아예 지난해 기부금이 1300만원으로,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이 고작 0.018%에 불과합니다.
{권순식/국립창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고 지역사회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상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기부한다는 것은 기업에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 감소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남 제1의 기업이라는 한화그룹의 자평에 어울리는, 지역사회 기부실적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앵커>
국내 수산업계의 어려움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까지 넘는 무리한 조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대형선망 소속 어선이 나포 위험까지 무릅쓰고 조업을 하다 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대형선망 소속 어선이 EEZ를 넘어 조업을 하다 관계당국에 적발된 건 올해만 세 번입니다.
1월 두 번, 4월 한 번인데, 같은 업체가 연거푸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위반 선박은 고의적으로 EEZ를 침범한 것은 아니고, 조류로 인해 잠깐 EEZ를 넘어간 것이라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EEZ를 넘어 조업하다 일본 순시선에 나포될 경우, 국내 어업허가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수협법에 따라 대형선망은 조합원이 15명 밑으로 떨어지면 조합이 해산됩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어업허가가 유예된 상태에서, 추가 어업취소로 조합원 수가 줄어들 경우 자칫 조합이 해산될 수도 있습니다.
대형선망조합의 해산은 국내 수산업계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
그럼에도 대형선망이 EEZ 주변 조업에 나섰다는 건 그만큼 국내 수산업계가 어렵다는 걸 뜻합니다.
{동해어업관리단 관계자/"자주있는 일은 아닌데, 특히나 대형선망 같은 경우는. 다른 어선들이 좀 한번씩 들어곤 했었거든요. (적발장소가) 일본 측 수역이라서 일본 측에서 이제 나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대형선망의 경우 연간 조업가능 일수가 6년 만에 67%로 감소했습니다."
조업 가능한 날 자체가 줄다보니, 조업이 가능한 날에 위험을 무릅쓰고 어획량이 풍부한 EEZ 주변 조업이 반복되는 겁니다.
{한창은/대형선망수협 상임이사/"그만큼 우리가 어장지가 없다보니, 한국선망같은 경우에는 어장지 확보를 위해서라도 일본 EEZ 입어를 해야겠다는 입장이고...}
여기에다 지난 20일 제주 선적 어선이 일본 순시선에 나포되기도 해 경각심을 한층 더 키우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지난해 경남 김해지역 쌀 수매가를 놓고 생산자인 농민과 매입하는 미곡종합처리장 측의 갈등이 벌써 다섯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쌀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김해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수매가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지역 쌀을 매입하는 김해연합미곡종합처리장 RPC와 농민들이 쌀 수매가 협상이 벌써 다섯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해시쌀생산자협의회는 직전해 수매가인 40kg당 5만9천원을 요구하지만, RPC는 적자 우려를 이유로 5만 2천원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나서 가격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송유대/김해시 쌀생산자협의회 회장/"경영을 잘 못해가지고 적자난 폭을 우리 쌀 생산자들에게 부담을 하고 있지 않느냐. 원료곡을 다시 환원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법적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남과 광주 농민들이 지역 RPC의 수매가 책정에 반발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수매가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쌀 최대 소비처는 정부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쌀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지역 RPC들의 적자가 수매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쌀값 안정화 대책으로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을 시행하면서농민들의 불만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벼 재배면적 감축이 부진한 지자체는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겠다고 압박하지만, 지자체들이 예산 확보 문제로 타작물 전환을 위한 농민 지원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2024년에 6천만원이었는데 올해는 조금 줄었거든요. (김해시가) 벼를 재배하는데는 최적의 조건이지만 콩이라던지 작물이 재배가 안되잖아요. 도에서 일괄적으로 요구하는 면적만큼 할 수가 없고..."}
RPC와 농민들의 갈등을 해소할 공식 기구나 RPC 이익 발생시 농민에게 환원하는 장치 마련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정영/김해시의원/"쌀값 안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식적인 소통창구가 얼마나 필요한가... 그리고 쌀값 안정화를 위해서는 '쌀값 안정화 위원회'가 조속히 마련되어야 된다."}
낮은 쌀 수매가에 더불어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정부지원 제한 걱정까지 농심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영상편집 이소민
<앵커>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PK 공약 발표 여진이 상당합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민주당과 시민 사회 단체는 크게 환영하는 반면, 국민의힘과 부산시는 우선 순위가 잘못됐다며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가 쏘아 올린 PK 공약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역의 오랜 염원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20일))/"북극항로 시대 준비를 위해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확실하게 시행하겠습니다."}
HMM과 같은 해운*물류 대기업 이전, 해사법원 신설도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해수부 이전은 지난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가 결국 지키지 못한 공약이기도 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해수부 부산 이전 등의 대선 공약을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역위는 긴급 토론회를 잡는 동시에 환영 입장을 내지 않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부산시민의 30년 숙원 사업인 해수부를 부산에 이전한다는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본질이 아니라고 안타깝다라고 하는데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정말로 그동안 염원해 왔던 부산시민들의 열망을 무시하는 것이죠."}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우선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울산*경남 남부권의) 경제적 산업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이것이 오히려 해수부 부산 이전보다는 몇 배, 아니면 몇십 배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도 10대 핵심 대선 공약을 선정하면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준승/부산시 행정부시장/"해양수산부 이전(공약), 매우 중요하고 감사드립니다. 다만, 해양수산부의 이전만으로 부산의 발전을 기여하거나 해양 수도로서 나아가는 것은 조금 약하지 않느냐..."}
반면 경남도는 이재명 후보의 우주 항공과 방산, 조선 산업 육성 공약에 대해서는 환영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이재명 후보가) 우리 지역의 주력 산업인 원전*방산*조선 이쪽에 중심지역으로 경남을 키운다는 것은 적극 환영합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PK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간 힘겨루기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황태철 편집 박서아
<앵커>
지난 한 주간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조기대선이 다가오면서 지역마다 주요 지역 과제를 각 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한 작업이 바빠지고 있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기대선의 경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따로 꾸려지지 않고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됩니다.
그만큼 각 지자체에겐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주요 정당의 대선공약 준비 단계부터 지역 현안들을 최대한 담아내는게 필요하죠.
지난주 부울경 시도지사가 함께한 정책협의회의 핵심 현안도 이 부분이었습니다.
각 광역단체마다 현안을 추려내지만 부울경이 함께 공동과제를 내놓으면 그 무게감이 더욱 실릴 겁니다.
지난주 협의회에서 3개 시도는 대선 공약 반영 건의 공동과제 21개를 리스트업했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등 13개가 부울경 철도와 도로 등 인프라 구축 관련 사업들입니다.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광역교통망 구축이 전제조건이니까요.
<앵커>
시도지사들은 대선에 대비한 현안사업 선정 외에도 개헌에 대한 공동입장도 밝혔더군요.
<기자>
3명의 시도지사들은 이번 대선을 '이중 분권 개헌'의 기회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기서 이중이라는 것은 '대통령과 국회의 역할 분담' ,즉 중앙의 권력구조 개편 문제에다,
중앙과 지방 정부 간의 권한 재배분 문제까지를 얘기하는 건데,
헌법에 지방분권의 가치 실현 방안과 지방 소멸 문제에 대한 비전과 방향도 명시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헌 시기에 대해선 대선과 함께 가는게 최선이지만 물리적 한계가 있는만큼 주요 대선 후보들이 개헌 약속을 분명히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면서,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는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하는 방안이 현실적일수 있고,
그 실행시기 역시 사회적,정치적 합의를 통해 조정하는 게 가능할꺼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부울경 경제동맹이나 부산,경남 행정통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언급도 있었겠죠?
<기자>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은 법적 지위가 아닌 협력의 틀이니 큰 영향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부산경남 행정통합 이슈는 실제 법 개정이 필요한데다 무엇보다 행정통합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특례 등이 필수적이죠.
이 점과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는 새 정부의 분권정책 기조에 따라 행정통합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에도 명확히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넘어 만약 울산까지 행정통합을 한다면 새로운 권력의 집중현상이 생길 것이라 우려했습니다.
김두겸 시장의 얘기 한 번 들어보시죠.
{김두겸/울산시장/"부울경이 행정통합을 한다면 연방제가 되지 않으면 실효성도 없겠지만, 또 하나의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새로운 권력의 집중화다."}
명확히 언급하진 않았지만 맥락상 부산 중심 통합 가능성에 대한 강한 거부 견해를 밝힌 것으로 이해됐습니다.
<앵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이뤄진 부울경 특별연합 무산의 결정적인 배경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장면이었군요.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번 대선에서도 부울경 메가시티를 다시 꺼내든 것 같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세 사람 가운데 김경수 후보야 경남도지사 시절 메가시티를 처음으로 꺼내든 주창자였으니 말할 것도 없겠죠.
이번엔 전국에 5개 권역 메가시티를 만들어 균형발전을 이루자고 역설했습니다.
가장 유력한 주자인 이재명 후보 역시 부울경 공약 일성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였습니다.
또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꿈인 균형발전을 토대로 김경수 후보의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실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김경수 후보는 행정체제 개편까지 강조하는데 비해 이재명 후보의 공약 등을 보면 부울경 지역을 아우르는 명칭 정도로 메가시티를 대하는 인상이 짙습니다.
오히려 이재명 후보 공약의 방점은 해양수도에 찍혀있었는데요,
핵심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사전문법원 신설 그리고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 이전 등입니다.
<앵커>
특히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이 크게 주목받고 있던데,
과거 대선에서도 비슷한 공약이 있었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도 해수부 부활과 부산 입지를 공약했지만 부활에만 그친바가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부산지역의 염원인 해수부 이전을 다시 지역 대표 공약으로 내건 겁니다.
다만 해수부 이전이나 해사법원 신설 모두 다른 지역들의 반발을 잠재워야 실현 가능한 사안들인데,
대표적으로 반발하는 곳이 바로 이재명 후보의 현 지역구인 인천입니다.
지난 대선때보다 오히려 여론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되는 PK를 공략하기 위해 이 후보가 강한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이 후보 공약에 대한 부산시 반응이 궁금하군요.
특히 지난달 이재명-박형준 회동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큰 인식차를 드러낸 끝에 서로간 큰 앙금만 남기도 했으니까요.
<기자>
박 시장은 이 후보의 공약들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먼저 드러냈습니다.
해양수도를 위한 선결조건인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는 여전히 빠졌기 때문이란 주장입니다.
지금까지 지역에서 여러번 언급된 일들을 나열만하는 것은 부산에 대한 무관심과 무신경을 넘어 본질 회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강한 톤으로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나마 해수부 이전과 해사법원 설립 공약은 긍정적이라며 덧붙이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히 박한 평가인데 이재명표 PK공약에 지역 민심이 술렁이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정략적 판단도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대선정국에서 쏟아지는 공약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돌파구가 될지, 아니면 그저 표심만을 노리는 공수표가 될지 지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겠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였습니다.
경찰이 도심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이륜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늘(21) 낮 서면교차로 일대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경찰 130여명을 투입해 집중단속을 벌여 2시간 만에 무면허 운전과 불법 구조개조 등 100여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오늘(21) 오후 1시쯤 부산 중구의 한 도로에서 25톤 화물차에 실려있던 밀가루 5백 킬로그램이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교통이 3시간 반 동안 정체를 빚었으며, 경찰은 화물차가 커브길을 돌다 밀가루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운전자에 대해 적재물 추락방지 조치 위반으로 범칙금 처분을 내렸습니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은 요양보호사들의 활동 실적을 부풀려 억대의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챙긴 혐의로 기소된 60대 A 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요양원 대표인 A 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1년 반 동안 부산에서 요양원을 운영하며 요양보호사들의 근무 일 수와 시간 등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3차례에 걸쳐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억 1천 200만원을 부정수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앵커>
롯데 자이언츠, 요즘 기세면 팬과 구단 모두가 염원하던 가을야구 진출도 가능할 듯 합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부진했던 시즌 초와 달라진 게 뭔지, 이민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전민재가 팀 분위기를 이끌고, 황성빈의 센스있고 빠른 발이 점수를 뽑아냅니다.
{"황성빈의 재치로 한 점을 얻었네요. (이건 완벽히 황성빈의 발로서 한 점을 만들어 냈어요.)"}
어느덧 롯데는 리그 4위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롯데자이언츠는 시즌 초반 리그 순위 9위로 추락했던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초반 침묵했던 타선이 지난 시즌 경험을 자양분 삼아 불이 붙었고, 마운드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게 그 배경입니다."
4연승 돌풍을 일으키더니 최근 10경기 성적은 8승 2패, 한껏 분위기를 탔습니다.
{여아름 이현정/롯데 자이언츠 팬/"야구 좋아한 지는 한 20년 됐고요. 이렇게 잘하는 건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잘 하고 있으니까 우승까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역시나 '불방망이'.
현재 롯데의 팀타율은 리그 2위. 팀 안타도 25경기 240개, 리그 1위입니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지난 20일)/"팀 분위기는 다 같이 질 거라고 생각 않는 분위기고요. 이렇게 연승을 하다보니 더 이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4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선두, 터커 데이비슨 역시 5경기 2승 평균자책 2.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지난 17일)/"예전엔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놓고 조금 유인하고, 또 유인하다가 안좋은 결과를 냈던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경우를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구종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생긴것 같습니다."}
마무리 김원중 역시 10경기 7세이브 평균자책 0.79로 최고수준.
다만 선발과 마무리 안정세에 비해 수비와 불펜은 여전히 조마조마합니다.
다가올 사직 홈경기 3연전 상대는 최근 9승 1패의 리그 2위 한화 이글스.
격차는 고작 0.5게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전망입니다.
한편 NC다이노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거둔 가운데 현 시즌 최강전력으로 평가받는 LG트윈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경남도의회가 의원들의 국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의뢰에 따른 것이며, 경남도의회에는 3천4백만원 상당의 항공권 위*변조가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돼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또 국외출장에 동원된 직원 부담금을 의원들이 대신 낸 사례들도 있어서, 이부분도 함께 수사할 계획입니다.
발달 장애인 돌봄시설 인력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KNN 보도와 관련해 부산시의회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서국보 시의원은 5분 발언에서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은 장애인 3명당 종사자 1명이지만 부산은 장애인 5명당 종사자 1명이라며 종사자 처우 개선과 운영비 확보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송우현 시의원은 올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비롯한 지역 사업 예산을 삭감했다며 부산시 차원의 선제적 사업 착수를 촉구했습니다.
농촌지역 노후 새마을창고가 방치돼 안전을 위협한다는 KNN 보도와 관련해 경남도가 오늘 창고 정비를 위한 2차 실무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경남도는 정재욱 경남도의원, 창신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노후 새마을창고 3곳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지역 대미 수출기업 관세대응 전담팀 회의를 열고 관련기관과의 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오늘(21) 회의는 지역 수출기업 관계자와 부산시, 부산세관, 코트라 부산본부 등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부산상의는 회의에서 수렴된 기업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을 정부 관계 부처에 전달해 정책 개선과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협의할 계획입니다.
최근 부산에서 땅꺼짐과 반얀트리 화재 등 안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도시안전사고 긴급 대책회의가 어제(21) 부산시의회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시는 싱크홀 탐사 장비인 GPR을 추가 구매해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인근 땅꺼짐 우려 구간 지반을 선제적으로 탐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소방당국은 화재 예방이 필요한 공사현장 전수점검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양산시가 서울과 세종, 대구를 방문해 내년 양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게릴라 홍보전을 벌였습니다.
나동연 양산시장 등 홍보단은 오늘(21) 서울역 광장에서 올해 처음 시작하는 양산 계란축제와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의 미디어아트 등을 홍보했습니다.
또 양산 관광 퀴즈 이벤트를 즉석에서 열어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습니다.
어제부터 일주일동안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제 7회 창원시장배 전국 사격대회가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 등 4개 부분에 전국 354개팀 2천5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예지, 반효진, 양지인 선수 등 국내 최정상급 사격선수들의 출전이 예고돼 사격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주 창원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농아인 축구대회에 참가한 홍콩 선수단이 경남도의회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농아인 체육을 매개로 한 국제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경남도의회는 농아인 체육과 연계한 관광,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요란한 봄비가 내리겠는데요. 현재 경남서부에 비가 시작됐고, 아침에 그 외 지역으로도 확대돼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가 되겠고, 지리산과 남해안은 최대 8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10~2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일부 서부내륙은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순간풍속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낮 기온 어제보다 뚝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에 20도를 웃돌았던 내륙 지역도 모두 18도 안팎 보이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고요. 한낮 기온 어제보다 3도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 18도, 거제 17도, 밀양과 창녕 19도 예상됩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 17도, 김해와 양산 19도 예상됩니다.
먼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해상으로 바다안개도 짙게 끼겠습니다.
모레부터 다시 맑은 하늘 되찾겠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항공편 지연 가능성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10년 전부터 경남의 주력기업들을 인수해온 한화그룹은 방산과 조선 호황에 역대급 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실적에도 지역사회 기부에는 인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2015년 삼성테크윈에 이어 대우조선해양과 HSD엔진 등 경남 주력산업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엔진이란 이름으로 항공에서 조선을 아우르는 지역 핵심 기업이 됐습니다.
경남에서만 1300여 개 협력사에 8만 명의 임직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막대한 이윤을 챙기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2년 연속 영업이익 최다 실적을 경신하며 지난해 사상 첫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조선업 호황 속에 한화오션도 지난해 흑자전환했고 한화엔진은 영업이익이 무려 721%나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나타내는 지역사회 기부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시한 지난해 기부금은 20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이익은 1조 1천억 넘게 늘었는데 기부금은 고작 75억 원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이 1.17%로, 전년 2.15%에서 오히려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울산의 HD현대중공업이 늘어난 영업이익에 맞춰 409억 원을 기부해, 비율을 5.8%로 끌어올린 것과는 대조됩니다.
한화엔진은 아예 지난해 기부금이 1300만원으로,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이 고작 0.018%에 불과합니다.
{권순식/국립창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고 지역사회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상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기부한다는 것은 기업에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 감소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남 제1의 기업이라는 한화그룹의 자평에 어울리는, 지역사회 기부실적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앵커>
국내 수산업계의 어려움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까지 넘는 무리한 조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대형선망 소속 어선이 나포 위험까지 무릅쓰고 조업을 하다 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대형선망 소속 어선이 EEZ를 넘어 조업을 하다 관계당국에 적발된 건 올해만 세 번입니다.
1월 두 번, 4월 한 번인데, 같은 업체가 연거푸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위반 선박은 고의적으로 EEZ를 침범한 것은 아니고, 조류로 인해 잠깐 EEZ를 넘어간 것이라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EEZ를 넘어 조업하다 일본 순시선에 나포될 경우, 국내 어업허가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수협법에 따라 대형선망은 조합원이 15명 밑으로 떨어지면 조합이 해산됩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어업허가가 유예된 상태에서, 추가 어업취소로 조합원 수가 줄어들 경우 자칫 조합이 해산될 수도 있습니다.
대형선망조합의 해산은 국내 수산업계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
그럼에도 대형선망이 EEZ 주변 조업에 나섰다는 건 그만큼 국내 수산업계가 어렵다는 걸 뜻합니다.
{동해어업관리단 관계자/"자주있는 일은 아닌데, 특히나 대형선망 같은 경우는. 다른 어선들이 좀 한번씩 들어곤 했었거든요. (적발장소가) 일본 측 수역이라서 일본 측에서 이제 나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대형선망의 경우 연간 조업가능 일수가 6년 만에 67%로 감소했습니다."
조업 가능한 날 자체가 줄다보니, 조업이 가능한 날에 위험을 무릅쓰고 어획량이 풍부한 EEZ 주변 조업이 반복되는 겁니다.
{한창은/대형선망수협 상임이사/"그만큼 우리가 어장지가 없다보니, 한국선망같은 경우에는 어장지 확보를 위해서라도 일본 EEZ 입어를 해야겠다는 입장이고...}
여기에다 지난 20일 제주 선적 어선이 일본 순시선에 나포되기도 해 경각심을 한층 더 키우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지난해 경남 김해지역 쌀 수매가를 놓고 생산자인 농민과 매입하는 미곡종합처리장 측의 갈등이 벌써 다섯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쌀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김해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수매가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지역 쌀을 매입하는 김해연합미곡종합처리장 RPC와 농민들이 쌀 수매가 협상이 벌써 다섯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해시쌀생산자협의회는 직전해 수매가인 40kg당 5만9천원을 요구하지만, RPC는 적자 우려를 이유로 5만 2천원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나서 가격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송유대/김해시 쌀생산자협의회 회장/"경영을 잘 못해가지고 적자난 폭을 우리 쌀 생산자들에게 부담을 하고 있지 않느냐. 원료곡을 다시 환원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법적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남과 광주 농민들이 지역 RPC의 수매가 책정에 반발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수매가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쌀 최대 소비처는 정부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쌀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지역 RPC들의 적자가 수매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쌀값 안정화 대책으로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을 시행하면서농민들의 불만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벼 재배면적 감축이 부진한 지자체는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겠다고 압박하지만, 지자체들이 예산 확보 문제로 타작물 전환을 위한 농민 지원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2024년에 6천만원이었는데 올해는 조금 줄었거든요. (김해시가) 벼를 재배하는데는 최적의 조건이지만 콩이라던지 작물이 재배가 안되잖아요. 도에서 일괄적으로 요구하는 면적만큼 할 수가 없고..."}
RPC와 농민들의 갈등을 해소할 공식 기구나 RPC 이익 발생시 농민에게 환원하는 장치 마련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정영/김해시의원/"쌀값 안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식적인 소통창구가 얼마나 필요한가... 그리고 쌀값 안정화를 위해서는 '쌀값 안정화 위원회'가 조속히 마련되어야 된다."}
낮은 쌀 수매가에 더불어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정부지원 제한 걱정까지 농심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영상편집 이소민
<앵커>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PK 공약 발표 여진이 상당합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민주당과 시민 사회 단체는 크게 환영하는 반면, 국민의힘과 부산시는 우선 순위가 잘못됐다며 평가 절하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가 쏘아 올린 PK 공약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역의 오랜 염원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20일))/"북극항로 시대 준비를 위해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확실하게 시행하겠습니다."}
HMM과 같은 해운*물류 대기업 이전, 해사법원 신설도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해수부 이전은 지난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가 결국 지키지 못한 공약이기도 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해수부 부산 이전 등의 대선 공약을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역위는 긴급 토론회를 잡는 동시에 환영 입장을 내지 않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부산시민의 30년 숙원 사업인 해수부를 부산에 이전한다는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본질이 아니라고 안타깝다라고 하는데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정말로 그동안 염원해 왔던 부산시민들의 열망을 무시하는 것이죠."}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우선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울산*경남 남부권의) 경제적 산업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이것이 오히려 해수부 부산 이전보다는 몇 배, 아니면 몇십 배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도 10대 핵심 대선 공약을 선정하면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준승/부산시 행정부시장/"해양수산부 이전(공약), 매우 중요하고 감사드립니다. 다만, 해양수산부의 이전만으로 부산의 발전을 기여하거나 해양 수도로서 나아가는 것은 조금 약하지 않느냐..."}
반면 경남도는 이재명 후보의 우주 항공과 방산, 조선 산업 육성 공약에 대해서는 환영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이재명 후보가) 우리 지역의 주력 산업인 원전*방산*조선 이쪽에 중심지역으로 경남을 키운다는 것은 적극 환영합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PK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간 힘겨루기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황태철 편집 박서아
<앵커>
지난 한 주간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조기대선이 다가오면서 지역마다 주요 지역 과제를 각 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시키기 위한 작업이 바빠지고 있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기대선의 경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따로 꾸려지지 않고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됩니다.
그만큼 각 지자체에겐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주요 정당의 대선공약 준비 단계부터 지역 현안들을 최대한 담아내는게 필요하죠.
지난주 부울경 시도지사가 함께한 정책협의회의 핵심 현안도 이 부분이었습니다.
각 광역단체마다 현안을 추려내지만 부울경이 함께 공동과제를 내놓으면 그 무게감이 더욱 실릴 겁니다.
지난주 협의회에서 3개 시도는 대선 공약 반영 건의 공동과제 21개를 리스트업했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등 13개가 부울경 철도와 도로 등 인프라 구축 관련 사업들입니다.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광역교통망 구축이 전제조건이니까요.
<앵커>
시도지사들은 대선에 대비한 현안사업 선정 외에도 개헌에 대한 공동입장도 밝혔더군요.
<기자>
3명의 시도지사들은 이번 대선을 '이중 분권 개헌'의 기회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기서 이중이라는 것은 '대통령과 국회의 역할 분담' ,즉 중앙의 권력구조 개편 문제에다,
중앙과 지방 정부 간의 권한 재배분 문제까지를 얘기하는 건데,
헌법에 지방분권의 가치 실현 방안과 지방 소멸 문제에 대한 비전과 방향도 명시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헌 시기에 대해선 대선과 함께 가는게 최선이지만 물리적 한계가 있는만큼 주요 대선 후보들이 개헌 약속을 분명히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면서,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는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하는 방안이 현실적일수 있고,
그 실행시기 역시 사회적,정치적 합의를 통해 조정하는 게 가능할꺼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부울경 경제동맹이나 부산,경남 행정통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언급도 있었겠죠?
<기자>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은 법적 지위가 아닌 협력의 틀이니 큰 영향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부산경남 행정통합 이슈는 실제 법 개정이 필요한데다 무엇보다 행정통합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특례 등이 필수적이죠.
이 점과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는 새 정부의 분권정책 기조에 따라 행정통합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에도 명확히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넘어 만약 울산까지 행정통합을 한다면 새로운 권력의 집중현상이 생길 것이라 우려했습니다.
김두겸 시장의 얘기 한 번 들어보시죠.
{김두겸/울산시장/"부울경이 행정통합을 한다면 연방제가 되지 않으면 실효성도 없겠지만, 또 하나의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새로운 권력의 집중화다."}
명확히 언급하진 않았지만 맥락상 부산 중심 통합 가능성에 대한 강한 거부 견해를 밝힌 것으로 이해됐습니다.
<앵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이뤄진 부울경 특별연합 무산의 결정적인 배경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장면이었군요.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번 대선에서도 부울경 메가시티를 다시 꺼내든 것 같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세 사람 가운데 김경수 후보야 경남도지사 시절 메가시티를 처음으로 꺼내든 주창자였으니 말할 것도 없겠죠.
이번엔 전국에 5개 권역 메가시티를 만들어 균형발전을 이루자고 역설했습니다.
가장 유력한 주자인 이재명 후보 역시 부울경 공약 일성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였습니다.
또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꿈인 균형발전을 토대로 김경수 후보의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실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김경수 후보는 행정체제 개편까지 강조하는데 비해 이재명 후보의 공약 등을 보면 부울경 지역을 아우르는 명칭 정도로 메가시티를 대하는 인상이 짙습니다.
오히려 이재명 후보 공약의 방점은 해양수도에 찍혀있었는데요,
핵심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사전문법원 신설 그리고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 이전 등입니다.
<앵커>
특히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이 크게 주목받고 있던데,
과거 대선에서도 비슷한 공약이 있었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도 해수부 부활과 부산 입지를 공약했지만 부활에만 그친바가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부산지역의 염원인 해수부 이전을 다시 지역 대표 공약으로 내건 겁니다.
다만 해수부 이전이나 해사법원 신설 모두 다른 지역들의 반발을 잠재워야 실현 가능한 사안들인데,
대표적으로 반발하는 곳이 바로 이재명 후보의 현 지역구인 인천입니다.
지난 대선때보다 오히려 여론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되는 PK를 공략하기 위해 이 후보가 강한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이 후보 공약에 대한 부산시 반응이 궁금하군요.
특히 지난달 이재명-박형준 회동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큰 인식차를 드러낸 끝에 서로간 큰 앙금만 남기도 했으니까요.
<기자>
박 시장은 이 후보의 공약들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먼저 드러냈습니다.
해양수도를 위한 선결조건인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는 여전히 빠졌기 때문이란 주장입니다.
지금까지 지역에서 여러번 언급된 일들을 나열만하는 것은 부산에 대한 무관심과 무신경을 넘어 본질 회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강한 톤으로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나마 해수부 이전과 해사법원 설립 공약은 긍정적이라며 덧붙이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상당히 박한 평가인데 이재명표 PK공약에 지역 민심이 술렁이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정략적 판단도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대선정국에서 쏟아지는 공약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돌파구가 될지, 아니면 그저 표심만을 노리는 공수표가 될지 지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겠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였습니다.
경찰이 도심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이륜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늘(21) 낮 서면교차로 일대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경찰 130여명을 투입해 집중단속을 벌여 2시간 만에 무면허 운전과 불법 구조개조 등 100여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오늘(21) 오후 1시쯤 부산 중구의 한 도로에서 25톤 화물차에 실려있던 밀가루 5백 킬로그램이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교통이 3시간 반 동안 정체를 빚었으며, 경찰은 화물차가 커브길을 돌다 밀가루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운전자에 대해 적재물 추락방지 조치 위반으로 범칙금 처분을 내렸습니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은 요양보호사들의 활동 실적을 부풀려 억대의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챙긴 혐의로 기소된 60대 A 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요양원 대표인 A 씨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1년 반 동안 부산에서 요양원을 운영하며 요양보호사들의 근무 일 수와 시간 등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3차례에 걸쳐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억 1천 200만원을 부정수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앵커>
롯데 자이언츠, 요즘 기세면 팬과 구단 모두가 염원하던 가을야구 진출도 가능할 듯 합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부진했던 시즌 초와 달라진 게 뭔지, 이민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전민재가 팀 분위기를 이끌고, 황성빈의 센스있고 빠른 발이 점수를 뽑아냅니다.
{"황성빈의 재치로 한 점을 얻었네요. (이건 완벽히 황성빈의 발로서 한 점을 만들어 냈어요.)"}
어느덧 롯데는 리그 4위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롯데자이언츠는 시즌 초반 리그 순위 9위로 추락했던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초반 침묵했던 타선이 지난 시즌 경험을 자양분 삼아 불이 붙었고, 마운드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게 그 배경입니다."
4연승 돌풍을 일으키더니 최근 10경기 성적은 8승 2패, 한껏 분위기를 탔습니다.
{여아름 이현정/롯데 자이언츠 팬/"야구 좋아한 지는 한 20년 됐고요. 이렇게 잘하는 건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잘 하고 있으니까 우승까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역시나 '불방망이'.
현재 롯데의 팀타율은 리그 2위. 팀 안타도 25경기 240개, 리그 1위입니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지난 20일)/"팀 분위기는 다 같이 질 거라고 생각 않는 분위기고요. 이렇게 연승을 하다보니 더 이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4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선두, 터커 데이비슨 역시 5경기 2승 평균자책 2.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지난 17일)/"예전엔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놓고 조금 유인하고, 또 유인하다가 안좋은 결과를 냈던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경우를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구종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생긴것 같습니다."}
마무리 김원중 역시 10경기 7세이브 평균자책 0.79로 최고수준.
다만 선발과 마무리 안정세에 비해 수비와 불펜은 여전히 조마조마합니다.
다가올 사직 홈경기 3연전 상대는 최근 9승 1패의 리그 2위 한화 이글스.
격차는 고작 0.5게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전망입니다.
한편 NC다이노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거둔 가운데 현 시즌 최강전력으로 평가받는 LG트윈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경남도의회가 의원들의 국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의뢰에 따른 것이며, 경남도의회에는 3천4백만원 상당의 항공권 위*변조가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돼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또 국외출장에 동원된 직원 부담금을 의원들이 대신 낸 사례들도 있어서, 이부분도 함께 수사할 계획입니다.
발달 장애인 돌봄시설 인력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KNN 보도와 관련해 부산시의회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서국보 시의원은 5분 발언에서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은 장애인 3명당 종사자 1명이지만 부산은 장애인 5명당 종사자 1명이라며 종사자 처우 개선과 운영비 확보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송우현 시의원은 올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비롯한 지역 사업 예산을 삭감했다며 부산시 차원의 선제적 사업 착수를 촉구했습니다.
농촌지역 노후 새마을창고가 방치돼 안전을 위협한다는 KNN 보도와 관련해 경남도가 오늘 창고 정비를 위한 2차 실무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경남도는 정재욱 경남도의원, 창신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노후 새마을창고 3곳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지역 대미 수출기업 관세대응 전담팀 회의를 열고 관련기관과의 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오늘(21) 회의는 지역 수출기업 관계자와 부산시, 부산세관, 코트라 부산본부 등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부산상의는 회의에서 수렴된 기업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을 정부 관계 부처에 전달해 정책 개선과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협의할 계획입니다.
최근 부산에서 땅꺼짐과 반얀트리 화재 등 안전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도시안전사고 긴급 대책회의가 어제(21) 부산시의회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시는 싱크홀 탐사 장비인 GPR을 추가 구매해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인근 땅꺼짐 우려 구간 지반을 선제적으로 탐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소방당국은 화재 예방이 필요한 공사현장 전수점검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양산시가 서울과 세종, 대구를 방문해 내년 양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게릴라 홍보전을 벌였습니다.
나동연 양산시장 등 홍보단은 오늘(21) 서울역 광장에서 올해 처음 시작하는 양산 계란축제와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의 미디어아트 등을 홍보했습니다.
또 양산 관광 퀴즈 이벤트를 즉석에서 열어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습니다.
어제부터 일주일동안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제 7회 창원시장배 전국 사격대회가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 등 4개 부분에 전국 354개팀 2천5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예지, 반효진, 양지인 선수 등 국내 최정상급 사격선수들의 출전이 예고돼 사격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주 창원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농아인 축구대회에 참가한 홍콩 선수단이 경남도의회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농아인 체육을 매개로 한 국제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경남도의회는 농아인 체육과 연계한 관광,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요란한 봄비가 내리겠는데요. 현재 경남서부에 비가 시작됐고, 아침에 그 외 지역으로도 확대돼 오늘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가 되겠고, 지리산과 남해안은 최대 8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10~2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일부 서부내륙은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순간풍속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낮 기온 어제보다 뚝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에 20도를 웃돌았던 내륙 지역도 모두 18도 안팎 보이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고요. 한낮 기온 어제보다 3도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 18도, 거제 17도, 밀양과 창녕 19도 예상됩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 17도, 김해와 양산 19도 예상됩니다.
먼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해상으로 바다안개도 짙게 끼겠습니다.
모레부터 다시 맑은 하늘 되찾겠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항공편 지연 가능성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경남 첫 차 수확 시작, 전망은 기대반 우려반2025.04.24
-
'하수처리장 증설' 놓고 갈등 심화2025.04.24
-
도시철도 상권 곳곳 계약해지, 부산교통공사 책임은 없나?2025.04.24
-
한화오션 고용불안*노동탄압 개선 촉구2025.04.24
-
'70시간 정전' 재건축 희망 노후아파트 진퇴양난2025.04.24
-
거리 곳곳 미술관, 아시아 첫 미디어아트 축제 개최2025.04.24
-
'노룩' 공항 감정평가, 사업 늦어지나2025.04.23
-
새마을금고 '불법 대출 리베이트'..3명 구속 송치2025.04.23
-
오시리아 관광단지, 부산도시공사 잇따른 부실 대응 논란2025.04.23
-
해사법원 본원*HMM 부산 유치 기대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