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노후된 부산항 일대를, 시민을 위한 개방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북항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데요.
정작 시설물 관리권을 이관받은 부산 동구와 중구는, '혜택은 없고 비용만 지불하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북항 재개발 1단계 구역입니다.
부산항만공사가 시행사로, 대부분 부지 조성공사는 완료된 상태입니다.
"부산 동구와 중구가 7:3 비율로 행정구역 경계를 나눠가졌습니다.
행정구역이 결정되면서 도로와 부속시설물 등의 관리권도 지난해 지자체로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두 지자체가 연평균 삼십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하고 있음에도,
북항재개발에 따른 혜택은 사실상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감사원은 부산항만공사가 주민들에게 돌아갈 100억원에 달하는 공공기여사업을 공사가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감사결과를 내놨습니다.
{김진홍/부산 동구청장/"공공기여 제안사업 6개중 5개를 축소하는데 BPA가 부당 승인함으로써, 주민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이 대폭 축소됐습니다."}
"두 지자체는 야외주차장 요금감면, 파크골프장 설치 등 구민을 위한 혜택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항만공사와 협의는 지지부진합니다."
안그래도 열악한 재정에, 지자체는 관리 비용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최진봉/부산 중구청장/"추가로 이관받을 경우에 관리비용이 상당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려운 구 재정여건 만으로는 관리에 어려운 점이 있어서 향후 예산과 인력 지원이 (필요합니다.)"}
설상가상 지난해 조세심판 결과, 부산 동구가 항만공사에 5년 동안 거둔 재산세 23억원을 토해내며 구 형편은 더욱 어려워진 상황.
항만 재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을 주변지역 주민의 복지*생활여건 개선사업에 투입할 것을 의무화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에서, 항만공사의 자체적 상생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최근 중국인 크루즈 여행객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는 등, 호재를 맞아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부산을 찾는 외국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모두 40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예정인데 이에 비해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큰 데다 보안 역시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 3천 명을 태운 크루즈 여객선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했습니다.
배에서 내린 승객들이 출입국심사를 받고 육상을 밟기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쉽고 간단한 통관이 크루즈 여행의 장점이라지만, 승객들의 크고 작은 가방은 최소한의 검사도 거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크루즈 선에서 내려 국내 입항한 승객들은 신원 확인 같은 간단한 출입국 심사를 받지만, 정작 수하물 검사는 하지 않다보니 마약류 같은 불법물품을 국내로 들여와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관계당국 직원이 미리 배에 타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하선할 때 출입국심사를 생략하기도 합니다.
{여행사 관계자/"짐을 다 뒤지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부산에 내리는 분들이 캐리어를 들고 내리고 그러진 않으니까요. 조그마한 짐 정도, 한나절이나 반나절 투어하는데 간단한 핸드백 정도 들고 내리는 거니까."}
관광객 국내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최근 도입된 정책인데, 편리함만큼 보완점도 지적되고 있는 겁니다.
반면, 출국할 때는 수하물 검사를 하는데 이것은 이것대로 문제입니다.
인력도 장비도 부족해 대기실은 인산인해를 이루기 일쑤, 승객들 불만은 하늘을 찌릅니다.
{"2층도 꽉 찼고! 3층도 꽉 찼고! 나 오늘 못 가는거 아냐?"}
실제로 국제여객터미널은 엑스레이 판독기가 2대, 영도크루즈터미널은 1대뿐이라 검사가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엑스레이 판독을 하려면 통상 5명이 필요한데, 인력도 태부족입니다.
{부산항보안공사 관계자/"입구까지 승객들이 늘어서서 빨리 입장을 못하다보니까 민원도 많이 들어오고요. 엑스레이 1대당 5명 이상 근무를 해야하는데, 어제만 해도 3명이서 근무를 했거든요."}
올해 40만 명이 크루즈를 통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앞서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장비부터 확충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앵커>
K팝과 대형 뮤지컬 등, 공연산업은 대기업 유치 효과와 버금간다 할 정도로 산업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요.
글로벌허브도시를 꿈꾸는 부산에 딱 맞아떨어지는 산업이지만 정작 공연장은 부족하고, 열악한 지원에 있던 공연장도 떠날 판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대표 K팝 축제인 원아시아페스티벌입니다.
단일 공연에 전 세계 4만 명씩 찾을만큼 부산 최대 공연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공연장은 사직에서 이곳 벡스코로 바뀌었습니다.
전국체전 탓인데, 하루최대 관람객수도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변변한 공연장 없는 부산의 열악한 인프라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공연 산업은 대기업 유치에 버금간단 말이 있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연 한 번에 100명 넘는 스태프가 지역에 체류하고, 관람객들의 숙박비와 관광비까지 합하면 경제적 효과는 수백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박지영/ 부산 범천동/ "(공연은) 보통 저녁에 많이 하기 때문에 숙박비도 어쨌든 1박2일로 그러면 적어도 3~40만 원 정도는 깨지고..."}
하지만 정작 부산에 소재한 민간 공연장 수는 인구 330만명 도시로서는 부끄러울 정도로 적습니다.
서울과 제주 등은 세금을 깎아주는 조례까지 만들어 민간 공연장 유치에 공을 들이지만 부산은 특혜라며 손을 놓았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서울 잠실보다 부산 공연장 세금이 두 배나 많은 현실에 추가 투자는 엄두도 못냅니다.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 "서울 공연장은 객석가동률 100% 부산은 45%입니다. 땅값 여기에 5배나 비싼 도시지만 재산세 비교하면 부산이 훨씬 비싸요. 모든 여건들이 최저점에서 갖고 있는 환경입니다."}
문화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꿈꾸지만 정작 근시안적 행정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조선업계에 외국인 인력을 추가로 도입하려던 경남형 광역비자 제도가 보류됐습니다.
제조업 등은 통과됐는데 정작 조선이 통과하지 못하면서 경남도와 업계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다시 찾아온 호황에도 조선업계는 빠져나간 숙련공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여전히 인력난이 심각합니다.
경남도는 외국인 숙련공으로 현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난해 '광역 비자' 사업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기존 비자와 별도로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 인력에 대해 지자체가 비자를 신청하면 법무부가 검토해 발급합니다.
{조선업계 관계자/"인력이 계속 유지가 되어야만 제대로 된 선박을 만들어서 인도하기 때문에 인력수급이 안되니까 E-7 기술 인력들을 저희들이 (수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남도가 신청한 올해 광역형 비자 가운데 정작 가장 시급한 조선분야는 시행 자체가 보류됐습니다.
기계*금속 등 21개 직종 130명은 반영된데반해 가장 비중이 큰 조선업 3개직종 8백명은 제동이 걸린 것입니다.
경남도와 조선업계는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황주연/경남도 경제통상국 산업인력과장/"조금 우려를 나타내고 한 번 더 그 기량 검증 방식에 대해서 좀협의를 하자 산업부와 법무부와 지방 자치 단체가 TF를 구성해서 한 번만 더 검토하고 재심의를 가져가자 이렇게 회신이 왔습니다. "}
법무부는 용접, 도장 등 외국인 숙련공의 기량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을 보완하면 재심의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번 보류로 경남 조선분야에 광역비자가 언제 시행될지수있을지조차 불투명해지면서 조선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빨간불이 걸렸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친환경선박 부품과 바이오테크 기업 등 첨단기술기업들의 부산 투자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년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비엠티는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수요 대응을 위해 본사 인근에 182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합니다.
덴마크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 댄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친환경선박시스템 주력 기업인 드라이브포스는 부산에서 창업한 지 7년만에 163억원의 신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부산 이전기업 재투자와 부산 창업기업의 신설 투자, 수도권 연구개발 기업의 본사 이전 등 투자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함께 MOU를 맺게 되는 세 기업이 앞으로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그 걸음에 부산시도 함께하겠습니다."}
부울경 이노비즈 회원기업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 등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 지역 혁신 벤처 기업들이 겪고 있는 금융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 등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유망 비상장 혁신 벤처 기업에 안정적인 성장 자금을 공급하고 기업 금융 생태계를 다질 '기업 성장 집합 투자 기구인 BDC'의 국내 도입 등에 대해 논의됐습니다.
{서유석/금융투자협회장/"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소 혁신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김해를 중심으로 동남권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번 전략사업은 창업 7년 이내의 유망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와 병원 연계 실증, 인허가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이 추진됩니다.
진흥원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37억원을 투입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김해시보건소, 경상국립대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료기기 실증 지원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지난 2월 전남 여수 해상에서 부산 선적 서경호가 침몰한 지 70일 만에 숨진 선원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늘(20) 오전 9시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저에 가라앉은 서경호 조타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16일 실종자 1명을 수습한 데 이어 이번 발견으로 남은 실종자는 3명입니다.
20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유튜버 '집행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운영자 20대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566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담은 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친구 얼굴에 돌을 던져 상처를 입힌 가해 초등학생 A 군과 부모에게 2천2백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2023년 10월 부산의 한 초등학교 놀이터 내에서 친구에게 돌을 던져 눈과 뺨, 코 아래에 상처를 생기게 했습니다.
재판부는 미성년자가 타인에게 가해행위를 저지르지 않도록 일상적인 지도와 감독을 할 의무가 있다며 배상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는 1973년에 개통해 말그대로 근대화의 상징입니다.
한국의 금문교라고도 불리는데, 이 남해대교를 주탑까지 걸어 올라가는 아찔하고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남해대교입니다.
체험객들이 케이블 위에 설치된 난간을 따라 조심스레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안전고리를 난간에 걸고 10분 정도 올라가자 어느새 주탑 위에 도착합니다.
"저는 지금 남해대교 주탑 꼭대기에 올라와있습니다. 해수면으로부터 80m 높이에 있는데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격전지인 노량해협은 물론이고, 저멀리 광양제철소와 여수항도 보입니다.
{이광연/경기 의정부/"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인 것 같습니다." "무섭지는 않으셨어요?" "아주 뭐 그냥 재밌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체험 기회를 해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번 주탑까지는 왕복 260m, 2번 주탑까지는 1천 100미터에 달합니다.
남해대교는 1973년 개통 당시 10만 인파가 몰렸고, 한동안 수학여행과 신혼여행지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옛 명성을 잃은지 오래고, 바로 옆 노량대교가 개통되면서 다리의 기능도 축소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로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로서 존재감을 되살렸습니다.
일명 브릿지 클라이밍이라고 불리는 주탑 오르기 체험은 지역 봄축제 기간을 맞아 시범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연주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우리 남해의 관광지를 한번 더 알리고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벤트나 (지역) 행사가 있을때 진행을 할 계획이고요."}
남해군은 앞으로 이 남해대교 주탑 오르기 체험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부산지법 행정1부는 낙동강하구지키기 전국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이 부산시장을 상대로 낸 대저대교 건설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대저대교는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사상공단을 연결하는 8.24km 도로로, 부산시는 서부산권 만성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건설사업을 추진해 2029년 말 완공예정입니다.
한편 낙동강 대저대교와 관련한 본안소송의 첫 기일은 오는 6월 19일로 예정돼있습니다.
부산 기장군이 지방세 체납 사업자 140여명에 대해 형사고발을 예고했습니다.
세금 징수 TF를 꾸린 기장군은 고발 예고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독촉하고, 이후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에 형사고발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부산시민연대포럼은 '초저출생 극복 *아이행복 세상은 영유아학교로부터'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초저출생을 극복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이끌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유보통합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로 나뉘어 관리되는 두 기관을 일원화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부산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났습니다.
김 후보는 부산을 재건하는 것이 지방분권시대, 지방특별발전을 위한 시금석이라며 박 시장이 추진해 온 부산 주요 발전계획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으며, 이어 부평깡통야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2027년 4월 민간 운영 기간 25년이 만료되는 부산 수정산터널의 통행료가 무료화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부산시는 최근 수정산터널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민자 기업의 관리 운영권 만료 뒤 관리이행계획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 통행료 무료화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6월 부산시의회가 관리이행계획안을 동의하면 통행료 무료화가 결정됩니다.
최근 영남권 대형 산불이 큰 피해를 기록한 가운데 다음 달 1일 황매산철쭉제를 앞두고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합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축제 본부에 대형 스피커를 설치해 비상 상황 때 관광객들에게 전파하고, 초동 대응을 위해 진화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는 한편, 안전 관리요원 270여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내일(22)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부산 광안대교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의 경관조명이 소등됩니다.
부산시설공단은 55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로야구 롯데가 삼성을 4대3으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늘(20)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솔로 홈런과 결승타를 터뜨린 나승엽의 활약으로 승리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화 투수 코디 폰세의 7이닝 1피안타 13탈삼진 활약 속에 1대 7로 졌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쾌청한 하늘 아래 온화한 날이 나타나겠습니다. 공기질도 깨끗해서 야외 활동하기 좋겠는데요. 내륙은 20도를 웃돌며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은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새벽에 경남서부에서 시작돼 오전에 전역에 확대되겠고, 밤이면 그치겠는데요.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오늘 늦은 밤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한낮에도 진주 22도, 합천과 의령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높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 21도, 거제 20도, 창녕 25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 19도, 김해 23도, 양산 22도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2m로 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고, 모레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 되찾겠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제주로 오가는 항공편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노후된 부산항 일대를, 시민을 위한 개방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북항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데요.
정작 시설물 관리권을 이관받은 부산 동구와 중구는, '혜택은 없고 비용만 지불하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북항 재개발 1단계 구역입니다.
부산항만공사가 시행사로, 대부분 부지 조성공사는 완료된 상태입니다.
"부산 동구와 중구가 7:3 비율로 행정구역 경계를 나눠가졌습니다.
행정구역이 결정되면서 도로와 부속시설물 등의 관리권도 지난해 지자체로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두 지자체가 연평균 삼십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하고 있음에도,
북항재개발에 따른 혜택은 사실상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감사원은 부산항만공사가 주민들에게 돌아갈 100억원에 달하는 공공기여사업을 공사가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감사결과를 내놨습니다.
{김진홍/부산 동구청장/"공공기여 제안사업 6개중 5개를 축소하는데 BPA가 부당 승인함으로써, 주민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이 대폭 축소됐습니다."}
"두 지자체는 야외주차장 요금감면, 파크골프장 설치 등 구민을 위한 혜택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항만공사와 협의는 지지부진합니다."
안그래도 열악한 재정에, 지자체는 관리 비용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최진봉/부산 중구청장/"추가로 이관받을 경우에 관리비용이 상당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려운 구 재정여건 만으로는 관리에 어려운 점이 있어서 향후 예산과 인력 지원이 (필요합니다.)"}
설상가상 지난해 조세심판 결과, 부산 동구가 항만공사에 5년 동안 거둔 재산세 23억원을 토해내며 구 형편은 더욱 어려워진 상황.
항만 재개발에 따른 개발이익을 주변지역 주민의 복지*생활여건 개선사업에 투입할 것을 의무화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에서, 항만공사의 자체적 상생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최근 중국인 크루즈 여행객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는 등, 호재를 맞아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부산을 찾는 외국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모두 40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예정인데 이에 비해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큰 데다 보안 역시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 3천 명을 태운 크루즈 여객선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했습니다.
배에서 내린 승객들이 출입국심사를 받고 육상을 밟기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쉽고 간단한 통관이 크루즈 여행의 장점이라지만, 승객들의 크고 작은 가방은 최소한의 검사도 거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크루즈 선에서 내려 국내 입항한 승객들은 신원 확인 같은 간단한 출입국 심사를 받지만, 정작 수하물 검사는 하지 않다보니 마약류 같은 불법물품을 국내로 들여와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관계당국 직원이 미리 배에 타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하선할 때 출입국심사를 생략하기도 합니다.
{여행사 관계자/"짐을 다 뒤지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부산에 내리는 분들이 캐리어를 들고 내리고 그러진 않으니까요. 조그마한 짐 정도, 한나절이나 반나절 투어하는데 간단한 핸드백 정도 들고 내리는 거니까."}
관광객 국내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최근 도입된 정책인데, 편리함만큼 보완점도 지적되고 있는 겁니다.
반면, 출국할 때는 수하물 검사를 하는데 이것은 이것대로 문제입니다.
인력도 장비도 부족해 대기실은 인산인해를 이루기 일쑤, 승객들 불만은 하늘을 찌릅니다.
{"2층도 꽉 찼고! 3층도 꽉 찼고! 나 오늘 못 가는거 아냐?"}
실제로 국제여객터미널은 엑스레이 판독기가 2대, 영도크루즈터미널은 1대뿐이라 검사가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엑스레이 판독을 하려면 통상 5명이 필요한데, 인력도 태부족입니다.
{부산항보안공사 관계자/"입구까지 승객들이 늘어서서 빨리 입장을 못하다보니까 민원도 많이 들어오고요. 엑스레이 1대당 5명 이상 근무를 해야하는데, 어제만 해도 3명이서 근무를 했거든요."}
올해 40만 명이 크루즈를 통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앞서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장비부터 확충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앵커>
K팝과 대형 뮤지컬 등, 공연산업은 대기업 유치 효과와 버금간다 할 정도로 산업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요.
글로벌허브도시를 꿈꾸는 부산에 딱 맞아떨어지는 산업이지만 정작 공연장은 부족하고, 열악한 지원에 있던 공연장도 떠날 판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대표 K팝 축제인 원아시아페스티벌입니다.
단일 공연에 전 세계 4만 명씩 찾을만큼 부산 최대 공연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공연장은 사직에서 이곳 벡스코로 바뀌었습니다.
전국체전 탓인데, 하루최대 관람객수도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변변한 공연장 없는 부산의 열악한 인프라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공연 산업은 대기업 유치에 버금간단 말이 있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연 한 번에 100명 넘는 스태프가 지역에 체류하고, 관람객들의 숙박비와 관광비까지 합하면 경제적 효과는 수백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박지영/ 부산 범천동/ "(공연은) 보통 저녁에 많이 하기 때문에 숙박비도 어쨌든 1박2일로 그러면 적어도 3~40만 원 정도는 깨지고..."}
하지만 정작 부산에 소재한 민간 공연장 수는 인구 330만명 도시로서는 부끄러울 정도로 적습니다.
서울과 제주 등은 세금을 깎아주는 조례까지 만들어 민간 공연장 유치에 공을 들이지만 부산은 특혜라며 손을 놓았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서울 잠실보다 부산 공연장 세금이 두 배나 많은 현실에 추가 투자는 엄두도 못냅니다.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 "서울 공연장은 객석가동률 100% 부산은 45%입니다. 땅값 여기에 5배나 비싼 도시지만 재산세 비교하면 부산이 훨씬 비싸요. 모든 여건들이 최저점에서 갖고 있는 환경입니다."}
문화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꿈꾸지만 정작 근시안적 행정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조선업계에 외국인 인력을 추가로 도입하려던 경남형 광역비자 제도가 보류됐습니다.
제조업 등은 통과됐는데 정작 조선이 통과하지 못하면서 경남도와 업계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다시 찾아온 호황에도 조선업계는 빠져나간 숙련공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여전히 인력난이 심각합니다.
경남도는 외국인 숙련공으로 현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난해 '광역 비자' 사업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기존 비자와 별도로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 인력에 대해 지자체가 비자를 신청하면 법무부가 검토해 발급합니다.
{조선업계 관계자/"인력이 계속 유지가 되어야만 제대로 된 선박을 만들어서 인도하기 때문에 인력수급이 안되니까 E-7 기술 인력들을 저희들이 (수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남도가 신청한 올해 광역형 비자 가운데 정작 가장 시급한 조선분야는 시행 자체가 보류됐습니다.
기계*금속 등 21개 직종 130명은 반영된데반해 가장 비중이 큰 조선업 3개직종 8백명은 제동이 걸린 것입니다.
경남도와 조선업계는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황주연/경남도 경제통상국 산업인력과장/"조금 우려를 나타내고 한 번 더 그 기량 검증 방식에 대해서 좀협의를 하자 산업부와 법무부와 지방 자치 단체가 TF를 구성해서 한 번만 더 검토하고 재심의를 가져가자 이렇게 회신이 왔습니다. "}
법무부는 용접, 도장 등 외국인 숙련공의 기량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을 보완하면 재심의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번 보류로 경남 조선분야에 광역비자가 언제 시행될지수있을지조차 불투명해지면서 조선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빨간불이 걸렸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친환경선박 부품과 바이오테크 기업 등 첨단기술기업들의 부산 투자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년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비엠티는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수요 대응을 위해 본사 인근에 182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합니다.
덴마크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 댄포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친환경선박시스템 주력 기업인 드라이브포스는 부산에서 창업한 지 7년만에 163억원의 신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부산 이전기업 재투자와 부산 창업기업의 신설 투자, 수도권 연구개발 기업의 본사 이전 등 투자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함께 MOU를 맺게 되는 세 기업이 앞으로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그 걸음에 부산시도 함께하겠습니다."}
부울경 이노비즈 회원기업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 등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 지역 혁신 벤처 기업들이 겪고 있는 금융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 등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유망 비상장 혁신 벤처 기업에 안정적인 성장 자금을 공급하고 기업 금융 생태계를 다질 '기업 성장 집합 투자 기구인 BDC'의 국내 도입 등에 대해 논의됐습니다.
{서유석/금융투자협회장/"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소 혁신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김해를 중심으로 동남권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번 전략사업은 창업 7년 이내의 유망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와 병원 연계 실증, 인허가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이 추진됩니다.
진흥원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37억원을 투입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김해시보건소, 경상국립대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료기기 실증 지원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지난 2월 전남 여수 해상에서 부산 선적 서경호가 침몰한 지 70일 만에 숨진 선원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늘(20) 오전 9시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저에 가라앉은 서경호 조타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지난 16일 실종자 1명을 수습한 데 이어 이번 발견으로 남은 실종자는 3명입니다.
20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유튜버 '집행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운영자 20대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566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담은 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친구 얼굴에 돌을 던져 상처를 입힌 가해 초등학생 A 군과 부모에게 2천2백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2023년 10월 부산의 한 초등학교 놀이터 내에서 친구에게 돌을 던져 눈과 뺨, 코 아래에 상처를 생기게 했습니다.
재판부는 미성년자가 타인에게 가해행위를 저지르지 않도록 일상적인 지도와 감독을 할 의무가 있다며 배상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는 1973년에 개통해 말그대로 근대화의 상징입니다.
한국의 금문교라고도 불리는데, 이 남해대교를 주탑까지 걸어 올라가는 아찔하고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남해대교입니다.
체험객들이 케이블 위에 설치된 난간을 따라 조심스레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안전고리를 난간에 걸고 10분 정도 올라가자 어느새 주탑 위에 도착합니다.
"저는 지금 남해대교 주탑 꼭대기에 올라와있습니다. 해수면으로부터 80m 높이에 있는데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격전지인 노량해협은 물론이고, 저멀리 광양제철소와 여수항도 보입니다.
{이광연/경기 의정부/"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인 것 같습니다." "무섭지는 않으셨어요?" "아주 뭐 그냥 재밌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체험 기회를 해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번 주탑까지는 왕복 260m, 2번 주탑까지는 1천 100미터에 달합니다.
남해대교는 1973년 개통 당시 10만 인파가 몰렸고, 한동안 수학여행과 신혼여행지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옛 명성을 잃은지 오래고, 바로 옆 노량대교가 개통되면서 다리의 기능도 축소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로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로서 존재감을 되살렸습니다.
일명 브릿지 클라이밍이라고 불리는 주탑 오르기 체험은 지역 봄축제 기간을 맞아 시범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연주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우리 남해의 관광지를 한번 더 알리고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벤트나 (지역) 행사가 있을때 진행을 할 계획이고요."}
남해군은 앞으로 이 남해대교 주탑 오르기 체험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부산지법 행정1부는 낙동강하구지키기 전국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이 부산시장을 상대로 낸 대저대교 건설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대저대교는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사상공단을 연결하는 8.24km 도로로, 부산시는 서부산권 만성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건설사업을 추진해 2029년 말 완공예정입니다.
한편 낙동강 대저대교와 관련한 본안소송의 첫 기일은 오는 6월 19일로 예정돼있습니다.
부산 기장군이 지방세 체납 사업자 140여명에 대해 형사고발을 예고했습니다.
세금 징수 TF를 꾸린 기장군은 고발 예고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독촉하고, 이후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에 형사고발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부산시민연대포럼은 '초저출생 극복 *아이행복 세상은 영유아학교로부터'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초저출생을 극복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이끌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유보통합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로 나뉘어 관리되는 두 기관을 일원화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부산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났습니다.
김 후보는 부산을 재건하는 것이 지방분권시대, 지방특별발전을 위한 시금석이라며 박 시장이 추진해 온 부산 주요 발전계획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으며, 이어 부평깡통야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2027년 4월 민간 운영 기간 25년이 만료되는 부산 수정산터널의 통행료가 무료화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부산시는 최근 수정산터널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민자 기업의 관리 운영권 만료 뒤 관리이행계획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 통행료 무료화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6월 부산시의회가 관리이행계획안을 동의하면 통행료 무료화가 결정됩니다.
최근 영남권 대형 산불이 큰 피해를 기록한 가운데 다음 달 1일 황매산철쭉제를 앞두고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합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축제 본부에 대형 스피커를 설치해 비상 상황 때 관광객들에게 전파하고, 초동 대응을 위해 진화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는 한편, 안전 관리요원 270여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내일(22)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부산 광안대교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의 경관조명이 소등됩니다.
부산시설공단은 55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로야구 롯데가 삼성을 4대3으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늘(20)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솔로 홈런과 결승타를 터뜨린 나승엽의 활약으로 승리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화 투수 코디 폰세의 7이닝 1피안타 13탈삼진 활약 속에 1대 7로 졌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쾌청한 하늘 아래 온화한 날이 나타나겠습니다. 공기질도 깨끗해서 야외 활동하기 좋겠는데요. 내륙은 20도를 웃돌며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은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새벽에 경남서부에서 시작돼 오전에 전역에 확대되겠고, 밤이면 그치겠는데요.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오늘 늦은 밤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한낮에도 진주 22도, 합천과 의령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높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 21도, 거제 20도, 창녕 25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 19도, 김해 23도, 양산 22도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2m로 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고, 모레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 되찾겠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제주로 오가는 항공편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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