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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미국의 첨단우주항공은 NASA라는 이름으로 대변되는데요 이 NASA의 연구센터가 있는 메릴랜드주에서 오늘(17) 경남을 찾았습니다.

우주항공청을 가진 경남과 협업을 논의하기 위해서인데, 앞으로 경남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메릴랜드에서 주지사와 지역기업 등 대표단이 경남을 찾았습니다.

1996년 이후 29년만인데, 핵심은 경남과 우주항공산업분야의 협력입니다.

미국 NASA의 고다드 연구센터가 자리잡은 메릴랜드는 록히드마틴이나 노스롭그루먼, BAE시스템즈 등 대형 우주항공산업기업들이 집적돼있습니다.

이런 메릴랜드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우주항공청이 들어선 경남과 협업함으로써 시너지를 얻겠다는 것입니다.

{웨스 무어/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저희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이번 저희가 방한한 사절단을 보시면 민간 기업도 많이 포함이 되어 있고요 정부 기관들도 많기 때문에 이러한 차원에서 경남과 여러 가지 협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 메릴랜드를 직접 방문하는등 공을 들여온 경남도로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기업은 물론 지역대학에 미칠 영향까지 기대가 큽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특히 인재 양성을 위해서 우리 경남에 있는 국립대학교와 또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인재 양성 기관 간의 인재 양성에 대한 협력 사업도 공동으로 많이 될 것 같고 항공MRO분야에도 양도*주 간의 기업 간의 협력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저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바이오산업, 소형모듈원자로까지 다양한 방면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남도와 미국 메릴랜드가 34년째 이어온 외교적 우호관계가 우주항공산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실질적인 산업적, 경제적 협력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KNN 표중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경남 진주 남강댐 인근에 야외 수업을 나갔던 장애 아동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교사들이 인솔했지만 한순간 아이를 놓치면서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경남 진주 남강댐 옆에 조성된 수변 산책로입니다.

물 문화관부터 남강댐을 따라 수려한 경관이 이어져, 평소에도 아이들의 야외수업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지난 15일,

진주의 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아이들 12명이 이곳에서 야외수업을 하던도중 9살 A군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찾던 교사들이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과 인근 직원등이 나서 수색했지만 A 군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당시 경찰과 수자원공사 직원들은 수변 산책로 아래 산비탈을 따라 수색을 진행하다 신고 1시간여 뒤
이곳 진양호에서 A 군을 발견했습니다.

A 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 관계자/"선생님이 있었는데 갑자기 혼자 뛰어갔고 선생님이 도저히 못 잡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시야에서 사라져서...추후-"}

갑자기 뛰어나간 아이가 난간 밖으로 사라진뒤 진양호 남강댐에 빠진 걸로 보인다는게 경찰측 설명입니다.

아이 12명에 교사가 7명으로,A군은 지적장애로 돌발행동이 우려돼, 1명의 전담교사까지 배치된 상태였습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원장/"평소에 갑자기 뛰어나가거나 이런 학생이라 저희들이 1:1로 전담을 했고 그런데 갑자기 쉬는 시간에 갑자기 뛰어나가서 순식간에 사라져서...추후-"}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인솔 교사 등을 상대로 아이들을 제대로 관리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A 군은 이미 발인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애아동의 생명까지 앗아간 야외수업에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6명의 사망자를 낸 반얀트리 참사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인허가와 관련된 기장군과 소방당국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허가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반얀트리 관련 수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기장군청 공무원 4명을 피의자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인허가 관련 부서인 건축과 소속 공무원 2명이고, 나머지 2명은 인허과 협의부서 공무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기장군이 반얀트리 리조트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주는 과정에서, 공무원과 업체
사이 위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 위법행위에 대해선 수사 상황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그게 수사의 핵심이거든요. 핵심 부분이라서 그거는 더더욱 말씀드리기 좀 어렵네요"}

기장군은 해당 공무원에 대한 인사 조치 없이,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장군청 관계자/"일단 수사 진행 중인 걸로만 알고 있거든요. 수사 상황 따라 가지고 아마 조치 들어가지 싶습니다."}

앞서 경찰은 소방시설 인허가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 2명을 입건한 바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에 대해선 전보와 직위해제 등의 인사조치를 취했습니다.

"인허가 기관인 기장군청의 직원들이 피의자로 전환되며 경찰의 인허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번 달말쯤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단 계획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부산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인 동백패스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중교통 이용객의 큰 증가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대중교통을 월 4만5천원 이상 이용하면 최대 4만5천원까지 환급해주는 동백패스!

도입 첫 해 32만명이었던 가입자가 1년여만에 2배로 늘었습니다.

이용자 한 사람이 월 평균 2만8천원 가량을 동백전으로 돌려받았습니다.

{천스헝/중국인 유학생/"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데?) 네네, 이런 정책이 나중에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4개축 30km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일명 중앙버스전용차로인 BRT!

완공 3년차를 맞아 안착기에 접어들었습니다.

"BRT 도입 이전과 이후 변화를 부산시가 정밀 분석해봤더니,

버스 통행속도가 시속 6.6km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우려가 컸던 일반차량의 속도 감소는 시속 0.5km에 그쳤습니다."

효과를 확인한 부산시는 3개축 27km 구간 추가확대를 계획합니다.

9년만에 시인성과 심미성을 높인 새 디자인의 시내버스도 도입됐습니다.

올해부터 매년 2~300대씩 순차적으로 교체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시 교통 혁신 정책은) 빠르고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도 아름답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핵심이 있습니다."}

다만 전방위적인 부산시의 노력에도 대중교통 이용객 수 증가세는 더딥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 수준도 회복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높은 승용차 이용률이 문제입니다.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45% 문턱에 걸려있습니다.

{오문범/부산YMCA 사무총장/"자칫하면 이제 교통 복지적인 (동백패스 환급) 비용과 또 준공영제에 들어가는 비용이 같이 올라가는 그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라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30년 대중교통 분담률 60% 달성이라는 부산시 목표가 드높아보이기만한게 현실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한 주 동안 취재 뒷 이야기나 주요 사안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도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황보 람 기자 나와 있습니다.

황보 기자, 최근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일대에서 땅꺼짐이 이틀 연속 발생했습니다.

계속되는 땅꺼짐으로 불안감이 큰데,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요?

네,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인근에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연속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에만 모두 14차례, 땅꺼짐이 일어난 겁니다.

땅꺼짐이 발생한 숫자만 봐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부산시도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담조직, 태스크포스, 흔히 TF라고 하죠. 도로지반 특별대책 상설 TF를 만들었습니다.

땅꺼짐이 계속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지반 조사와 땅 밑에 있는 노후 시설들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하루에 차량 8만대가 통행하는 동서고가로가 이번 땅꺼짐 현장에서 불과 10미터 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이 동서고가로의 교각 일대의 지반 상태와 침하 가능성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대책 발표에도 불안감은 사실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땅꺼짐 14건 가운데 사고조사위가 열린 건 단 4건 뿐입니다.

나머지는 도시철도 공사와 관련이 없는, 땅 밑에 있는 기존 통신관로나 상하수도관 파손 등이 문제였다고 본 겁니다.

그런데 이 원인들과 사상하단선 공사와의 연관성에 대해선 제대로 짚어보지 않았습니다.

여기다 사고조사위가 열린 4건의 조사 결과에 대한 대책도 제대로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부적절한 공법으로 차수벽이 부실하게 설치된 게 원인이었고, 물을 더 잘 막아줄 수 있는 공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게 사고 대책으로 나왔었는데,

교통공사는 이미 공사가 진행 되고 있는 현장에서 다른 공법을 적용하기 어렵다며 공법을 바꾸지 않고, 차수벽을 보강하는 정도로 조치를 마친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름 집중호우 기간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우기가 되면 지반 침하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뒤늦게 내놓은 대책이라도, 제대로 수행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단 겁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땅꺼짐으로 시민들의 불안감 어느때보다 큽니다.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부산시의회가 다녀온 해외출장들에서 규정 위반이 확인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요?}

그렇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에 앞서 국민권익위의 전수 조사가 있었습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의 전국 지방의회 해외출장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부산시의회 해외 출장들에서도 규정 위반 사례가 확인된 건데요.

지난달, 권익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규정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부산시의회가 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벤치마킹 등을 위해 다녀온 해외 출장 10건 가운데,

여행사를 통해 항공료 등 견적을 부풀려 책정하고, 출장비를 청구한 사례들이 적발된 겁니다.

항공권 부풀리기는 횡령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시의회 직원 10명 정도를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출장에 시의원들도 대거 참석을 했던 만큼, 수사가 시의원으로까지 확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시기에 시의회 의원들까지 경찰 수사 대상이 된다면, 지역에 미칠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같은 경찰 수사에 대한 시의회 입장을 들어봤는데요,

상당히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원래 해외 출장을 갈 때 지급되는 여비 기준 자체가 현실에 맞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견적 부풀리기를 통해 추가 여비를 확보하지 않으면, 출장에서 기본적인 활동 조차 하기 힘들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여비 지급 기준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가짜 크론병'이 이번 소식의 키워드라고 돼 있네요.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알고 있는데, 가짜 크론병은 뭘까요?}

'가짜 크론병'. 부산의 한 구청에서 근무했던 40대 여성 공무원의 얘기입니다.

오늘도 편의상 A 씨라고 하겠습니다.

이 A 씨는 지난 2022년에만 45일 동안 병가를 사용했습니다. 아플 때 쉬는 건 당연한 건데, 문제는 이게 거짓말이었다는 겁니다.

A 씨는 크론병에 걸렸다며 본인이 직접 가짜 진료확인서를 만들어 구청에 제출했습니다.

확실하게 속이기 위해 병원 이름과 의사 이름도 모두 넣었고, "향후 계속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도 의사의 소견인 것처럼 적었습니다.

이후에도 독감 등에 걸렸다며 허위로 진료확인서를 수차례 제출했고, 어머니가 응급진료를 받았다고 허위 자료를 제출해 가족돌봄휴가도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위 자료 제출이 반복되자 구청도 칼을 빼들었고, 부산시에 무거운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결국 A 씨는 지난해 공무원에서 해임결정이 내려졌고, 이후 법정에까지 서게 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A 씨가 가짜 자료를 반복해서 제출하며 위계로서 감사와 복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 집행을 방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앵커: 최근 공무원들의 기강해이가 도마에 오르는 일이 잦은 것 같습니다.

조직 내부의 점검과 자정 기능도 필요하지만, 일단 공무원 개인들부터 본인의 책무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황보 람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경남 사천해경이 중국산 바지락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로 수산물 수입업체 대표 50대 A씨 등 3명을 적발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고온으로 바지락 생산량이 감소하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남 사천의 B업체에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바지락 110톤, 시가 13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산으로 둔갑된 중국산 바지락은 전국 수산물 도소매업체와 학교 등으로 유통됐습니다.


<앵커>
최근 대작 뮤지컬들이 앞다퉈 부산에서 공연 계획을 알리고 있습니다.

공연 한두달 전부터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목을 끄는 등, 지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굵직굵직한 공연들이 잇따라 열리며 부산이 뮤지컬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호랑이입으로 발을 들이자 뮤지컬 알라딘의 공연 세트장이 나타납니다.

금은보화와 금빛램프, 자스민 공주의 방까지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김진숙/부산 범천동/ "오픈하기 전부터 미리 일정맞춰놓고 오늘 오픈하자마자 들어오게 됐는데 너무 예쁘고 화려해서 여러 번 오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

"이건 뮤지컬 위키드의 상징 조형물입니다.

실제 공연에 사용됐던 의상들도 이렇게 전시돼 있는데요.

뮤지컬 속 공연 소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산에 마련됐습니다."

오는 7월부터 예정된 뮤지컬 알라딘과 위키드가 부산 공연에 앞서 흥행 몰이에 나선 겁니다.

{박지영/ 부산 범천동/ "서울에서만 유명했던 것들을 저희도 접할 수 있으니까 어 이런 것도 하네 이런 느낌이 듭니다."}

부산의 뮤지컬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로, 한강 이남 최대 뮤지컬 시장이라는 대구를 이미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로 2년 전 세계 4대 뮤지컬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과 레미제라블은 부산이 서울보다 먼저 개막했습니다.

이젠 내한 공연을 올 때 부산은 필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 "부산시장이 어느 정도 커졌기 때문에 서울과 부산을 합해서 한국시즌이라 합니다. 15주 정도 공연한다면 부산으로 인해서 25주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죠. 일본이나 아시아 권역에서 공연 관람하러 오는 경우도 있어요."}

지난 2018년 한해 10억 원 수준이던 부산의 뮤지컬 티켓판매액은 6년 만에 18배 넘게 급성장했습니다.

영화와 클래식에 이어 뮤지컬까지 제2의 도시 부산의 문화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민지


국립창원대학교가 오늘(17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그리고 창원시정연구원과 함께 '지역 기반형 과학기술 정책 연구*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 맺었습니다.

창원대는 협약에 이어 포럼을 개최해 대학의 연구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첨단 기술과 고등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혁신 생태계 모델을 설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가 경남경찰청에 학대예방경찰관들을 위한 전용차량 2대를 전달했습니다.

경남도는 그동안 학대예방을 전담하는 경찰관이 전용 차량없이 연간 2만여건의 사건을 전담해야했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창원 서부경찰서와 진주경찰서에 각각 1대씩 전용 차량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점차 전 경찰서로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경남 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던 아동 11명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기준 경남 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에는 2만1천8백여명이 참여했으며, 이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던 11명은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현지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건조된 첫 토종 크루즈로 각광받던 팬스타 미라클호가 두번 째 출항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어제(16) 오사카에서 출항한 팬스타 미라클호는 주기관의 윤활유 배관에서 균열이 발견돼 엔진 한대로 감속 운항했습니다.

팬스타는 문제점을 해결한 뒤 19일부터 정상 운항할 계획입니다.



대한노인회 경상남도 연합회와 20개 시군지회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2억 189만5천원의 성금을 경남도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성금은 도내 경로당 회원 28만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으로 산불피해를 입은 산청과 하동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피해복구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의병정신을 되새기는 경남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오늘(17)부터 나흘동안 의령군민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400년전 의병훈련소와 조선 저잣거리 체험, 의병출정 퍼레이드와 곽재우장군과 이름없는 의병의 삶을 재조명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집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가야 시대 유리를 주제로 한 마련한 특별기획전 '빛과 불의 연금술'이 오늘(17) 개막식을 갖고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10월 27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21명의 작가가 참여해 가야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리공예 목걸이 등을 통해 1천7백년 전 가야의 유리세공 기술이 확장하고 진화해가는 과정을 2백여점의 유리공예 작품으로 선보입니다.


4월 중순이 지나고 있지만, 오늘 낮동안 때아닌 초여름 더위가 반짝 나타나겠는데요. 오늘 낮 최고 기온 부산 21도, 합천은 무려 29도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오늘 장시간의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공기질은 괜찮지만, 오존농도 '나쁨'까지 치솟겠는데요. 또 낮 한때 자외선 지수도 높겠습니다.

부산과 남해안, 경남동부내륙은 아침까지 약간의 빗방울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해안을 중심으로 안개도 짙게 끼겠는데요. 가시거리 200m 미만으로 시야가 좁혀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서쪽지역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보다 높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 기온 역시 진주 26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7도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 23도, 거제 20도, 밀양 26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 21도, 김해 23도, 양산 24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동해 먼 해상에서 높게 일겠고, 해상으로 짙게 낀 바다안개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 화요일에 또 한 차례 봄비 소식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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