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예산은 부족한데 돈 쓸 곳은 많은 기초단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이 단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소년 축구부 지원부터 지역 명물인 벚꽃 소생까지,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창단한 밀양밀성 풋볼 스포츠 클럽의 중등부 선수는 38명으로, 이 가운데 20명이 타지에서 왔습니다.
밀양시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에서 6천만원을 클럽에 지원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대회 참가나 용품 구입 등에 여유가 생기면서, 전반적인 클럽 운영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이영준/경남 밀양밀성풋볼스포츠클럽 감독 "부모님들 회비도 받고 있지만, 대회 참가비 뭐 피복비 이렇게 하면 (한해)1억 5천만 원이 들어갑니다. 부모님들께서 참 좋아하십니다. 지원이 되면서 재능있는 선수들이 밀양으로 들어오는 효과가 최고로 큰 것 같습니다."}
{수퍼:축구선수 지역 학교 입학,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또 타지 선수들이 클럽 가입과 함께 밀양으로 전학오면서, 폐교 위기였
던 지역 학교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강호숙/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 홍제중학교 교장/"학교가 너무 활기차졌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의 아이들끼리 접하다보니까 사회성 발달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너무 좋아하시고요."}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이 지방 재정에 본격 사용되면서,이렇게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기부처를 미리 밝히는 지정기부제까지 시행돼, 기부금 사업에 지역 특색도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창원시의 진해 벚꽃 소생 프로젝트 지정기부 사업입니다.
"진해를 상징하는 도심 가로수 벚나무 2만7천여 그루의 평균 수령이 7,80년 정도로 노령화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앞으로 3년동안 5억 원을 모금해 영양공급 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김해시는 지정기부로 가축 분뇨시설 근처 방취림 조성을, 하동군은 2027년 준공하는 지역 공공병원의 의료 장비를 지원하는등 지역별로 다양합니다.
아직은 이름조차 낯선 고향사랑기부금이 열악한 지방 자치단체의 재정에 단비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안명환
<앵커>
사업비 7천8백억원을 들여 추진한 양산도시철도 사업이 공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노선 운영비 분담을 놓고 양산시와 부산시가 갈등을 빚으면서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 공사현장입니다.
11.4KM 구간으로 부산과 양산의 광역교통과 양산 내부 교통을 담당할 핵심 교통망입니다.
이제 공정률 88%를 넘기면서 오는 6월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갈 예정인데 변수가 나타났습니다.
운영비를 놓고 양산시와 부산시가 맞부딪힌겁니다.
양산중앙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되도록 건설했는데 정작 해당 구간 운영비를 서로 낼수 없다고 미루는 겁니다.
양산시는 기존 2호선의 연장 구간인 만큼 부산교통공사가 운영비를 책임져달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부산시는 양산시 소유 구간을 왜 우리가 맡아야 하냐고 반박합니다.
양산시 자체로는 연간 운영비 170억원도 빠듯해 운영업체를 구하기 어려운만큼 이대로면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황승환/양산시 대중교통과 과장/"(추가 운영비가) 15억 정도 중간에서 왔다갔다 하거든요. 기초지자체에서 부담하기에는 많은 재정적인 여력이 되질 않고...이 업무를 보기 위해서 별도의 인원을 충원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도 기존 2호선 양산 구간에서 매년 2백억이 넘는 적자가 나는만큼 더이상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시 대중교통과 관계자/"각자의 소유별로 (분담해야 합니다.) 최근에 대구*경산에도 각자의 구간에 들어가는 돈은 자치단체별로 분담을 다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무진들 사이에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다 지어놓은 광역철도망이 하루빨리 활용되기 위해서라도, 이제 두 단체장이 직접 만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앵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인근에서 또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확인한 건만 벌써 13번째인데요.
전문 지반탐사 장비까지 동원해 땅꺼짐을 막겠다고 밝힌지 불과 나흘 만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횡단보도 한복판이 5미터 깊이로 내려앉았습니다.
부산 학장동 가야대로에서 땅꺼짐이 발생한 건 오늘(13) 새벽 5시 반쯤.
CCTV로 사전 조짐이 확인된 뒤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도로가 꺼졌습니다.
자칫 사람이라도 지나갔다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뻔했습니다.
"땅꺼짐이 일어난 곳은 또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 인근입니다. 벌써 13번째입니다."
"사고 구간은 SK에코플랜트 공사현장인 1공구 바로 옆으로,
가야대로 일대에서만 무려 5번이나 발생했습니다."
부산교통공사가 지반침하 탐사 장비를 도입해 땅꺼짐에 대비하겠다고 밝힌지 불과 나흘만입니다.
{김대식/ 국회의원(사상구)/ "사상구민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컨트롤타워가 무너졌고, 안전불감증이 있지 않느냐. 적당주의가 팽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땅 밑에 묻힌 빗물박스로 봅니다.
과거 빗물박스를 관통해 통신선이 설치됐고, 그 틈으로 물이 샌 거지 사상하단선 공사와는 큰 연관이 없다는 겁니다.
연약한 매립층에다 낡은 지하시설물이 문제라는 설명입니다.
{민순기/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 "우수박스를 관통하는 기존의 통신관이 인입됐던 것을 확인했고요. 현재까지는 도시철도 공사장안에서의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고요."}
부산교통공사 역시 여태껏 발생한 땅꺼짐 13차례 가운데 도시철도 공사가 직접 원인으로 확인된 건 없다는 입장,
큰 재난이 발생하기전 수많은 사전 징조가 나타난다는 '하인리히의 법칙'을 외면한 댓가가 어떤 결과를 나을지 걱정될 따름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1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는 6월 3일 대선 출마에 나서는 부산경남 출신 예비후보들은 모두 4명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빛의 연대로, 나와 우리의 나라'를 대선 표어로 밝혔습니다.
거리의 촛불과 야광봉의 뜻을 모아 국가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고, 전국을 다섯 개 권역으로 만들어 국가의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룰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수/전 경남도지사/(선진국은) 나라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함께 번영하는 나라입니다. 국민이 계엄을 막아냈듯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신성장 동력 확보와 책임총리제 추진 등 개헌, 교육과 연금 개혁 완수 등입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분권형 개헌 국민투표를 2026년 지방선거와 함께 추진하여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적절하게 축소하겠습니다.}
경남 창녕 출신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일(14)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부산경남 출신 정치인 가운데에는 김경수, 김두관, 안철수, 홍준표 4명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을 치를 전망입니다.
한편, 대선 출마를 고심해 온 더불어민주당의 3선 전재수 의원은 오늘(13) SNS를 통해 험지 부산에서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김윤여
<앵커>
국내 첫 호화 크루즈선인 팬스타 미라클호가 명명식을 갖고 일본 오사카엑스포 시즌에 맞춰 공식 취항했습니다.
국내 크루즈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기술로 만든 첫 호화 크루즈선 '팬스타 미라클호'가 어제(13)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 오사카항으로 출항했습니다.
지난 2021년 설계를 시작으로 4년만에 건조된 팬스타 미라클호는 실외수영장과 조깅트랙, 연회장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일본 오사카 엑스포 시즌에 맞춰 공식 취항한 팬스타 미라클호는 엑스포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오사카항에서 엑스포 행사장까지 자체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팬스타그룹은 일본 세토 내해 크루즈와 부산 원나잇 크루즈부터 일본, 대만, 중국 등 인근 국가의 관광지를 기항하는 크루즈 상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권재근/팬스타테크솔루션 대표이사/"본 선박(팬스타 미라클호)은 부산 오사카 운항이 기본이며 다양한 해양관광 코스를 개발하여 앞으로 운항할 예정입니다."}
작업장 내 근로자의 위치를 인식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산라인별 작업 진행과정을 관제센터에서 관리합니다.
부산 1호 스마트팩토리 시범 공장인 글로벌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 본사에 KNN미래산업 리더스포럼 회원들이 찾았습니다.
지역기업 CEO와 2세 경영인, 스타트업 대표 등이 주축이 된 KNN미래산업리더스포럼 회원들은 디지털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첨단 공장 시설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통해 산업전반에 걸쳐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는 AI의 현주소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경남 거창군이 승강기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지역 특화산업인 승강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거창군은 지난 8일 총사업비 6백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인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의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거창군은 산업단지에 승강기 관련 기업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해 5백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83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황태철
창원지법 형사3단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김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 한다는 신고를 받고 자신의 집으로 출동한 경찰관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막은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부산 사상구의 한 은행에서 60대 여성 A씨가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예치금 2천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직원이 파악하고, 인출을 지체시킨 뒤 경찰에 신고해 사기피해를 막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미 다른 은행에서 2천만원을 인출한 뒤,수거책을 만나기 직전 추가인출을 위해 은행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부산 사직야구장 앞에 설치된 조형물들이 갑작스레 철거 통보를 받아 논란입니다.
무허가 조형물들이라는 이유인데요.
결국 투입된 세금 수억원이 허공에 사라질 상황이 됐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사직야구장 입구에 설치된 붉은 색 조형물,
지금은 사라진 사직야구장의 명물, 봉지 응원문화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평가가 썩 좋지 않았지만 이제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포토존 가운데 하나 역할을 합니다.
{야구팬/"저희가 사진 같은 것도 야구장에서도 많이 찍고. 솔직히 말하면 SNS가 많이 발달되니까 인터넷 같은것 검색 하다보면 이런 건축물(조형물)들도 많이 찍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종종 찍으러 옵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명물인 이 조형물은 조만간 철거될 예정입니다.
설치 과정에서 관련 심의위도 열리지 않은 채 설치됐기 때문입니다."
이 조형물은 지난 2020년 동래구가 사직야구장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했고 당시 1억원 넘는 비용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심의를 받지않았기 때문에 공공조형물 관리대장에 등재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억대의 불법 조형물이었던 셈, 여기에 통행을 막는다는 민원도 있었습니다.
{현지영/부산시 공공디자인기획팀장/"보행환경을 저해하는 것이 가장 큰 주요한 이유이고, 시민들의 시각적 혐오감을 야기한다던지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그런 시설들에 대해 (철거를 하게 됐습니다.)"}
야구장 건너편에는 역시 포토존 가운데 하나인 '마' 조형물도 있는데, 이 역시 주민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만들어진 것으로, 이전이 추진됩니다.
두 조형물을 철거하고 이전하는 데 또 수천만원이 듭니다.
허술했던 행정으로 인해, 설치 당시 투입된 억대의 돈도 허공에 사라지게 됐고 철거와 이전 비용까지 추가로 또 들어갈 처지가 됐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영상편집 박서아
교육부가 주도하던 대학재정지원 체계를 지자체 중심으로 바꾸는 '라이즈 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수행대학 20곳을 선정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이어지는 라이즈 사업 1차 연도인 올해 부산시는 지역대학 20곳에 모두 1천341억 원을 배분합니다.
지원 규모를 1차 통보 받은 각 대학들의 이의신청을 거친 뒤 부산시는 이달말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부산시가 연말 부산서 열리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했습니다.
오늘(11) 서울서 열린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12월 총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6년마다 전 세계를 돌며 열리는 세계도핑방지구 총회에는 191개국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 선박 안전 확보를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항로 표지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마산과 거제, 통영 등 경남권역 해역 전 구역에 설치된 항로표지 368기를 대상으로 구조물 파손과 부식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인구 20만명 선이 무너진 부산 사상구가 올해부터 인구정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합니다.
사상구는 2014년 24만 2천 953명에서 2024년 19만 8천 635명으로 10년새 인구가 18% 감소해 처음으로 인구 20만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영도구와 중구에 이어 세 번째로 최근 10년간 인구감소율이 높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운동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어제(11일)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에서 학교 운동부 지도자 27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 향상과 폭력 예방을 통한 선진 스포츠 문화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곳곳에 굵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고, 경남서부내륙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mm가 되겠고, 경남서부내륙은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는데요. 합천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됐습니다. 비와 함께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겠고, 곳에 따라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바람도 강하게 붑니다. 부산과 거제는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15~20m 안팎의 매우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와 눈이 요란하게 내리겠는데요.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와 함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기온은 아침 기온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쌀쌀하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이 되면 어제보다 1도에서 3도 정도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 16도, 거제 14도, 밀양 15도로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과 김해 15도, 양산 16도 예상됩니다.
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점차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고, 다가오는 주말에 또다시 비소식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제주공항에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항공편 지연 정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예산은 부족한데 돈 쓸 곳은 많은 기초단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이 단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소년 축구부 지원부터 지역 명물인 벚꽃 소생까지,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창단한 밀양밀성 풋볼 스포츠 클럽의 중등부 선수는 38명으로, 이 가운데 20명이 타지에서 왔습니다.
밀양시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에서 6천만원을 클럽에 지원한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대회 참가나 용품 구입 등에 여유가 생기면서, 전반적인 클럽 운영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이영준/경남 밀양밀성풋볼스포츠클럽 감독 "부모님들 회비도 받고 있지만, 대회 참가비 뭐 피복비 이렇게 하면 (한해)1억 5천만 원이 들어갑니다. 부모님들께서 참 좋아하십니다. 지원이 되면서 재능있는 선수들이 밀양으로 들어오는 효과가 최고로 큰 것 같습니다."}
{수퍼:축구선수 지역 학교 입학,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또 타지 선수들이 클럽 가입과 함께 밀양으로 전학오면서, 폐교 위기였
던 지역 학교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강호숙/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 홍제중학교 교장/"학교가 너무 활기차졌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의 아이들끼리 접하다보니까 사회성 발달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너무 좋아하시고요."}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이 지방 재정에 본격 사용되면서,이렇게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기부처를 미리 밝히는 지정기부제까지 시행돼, 기부금 사업에 지역 특색도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창원시의 진해 벚꽃 소생 프로젝트 지정기부 사업입니다.
"진해를 상징하는 도심 가로수 벚나무 2만7천여 그루의 평균 수령이 7,80년 정도로 노령화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앞으로 3년동안 5억 원을 모금해 영양공급 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김해시는 지정기부로 가축 분뇨시설 근처 방취림 조성을, 하동군은 2027년 준공하는 지역 공공병원의 의료 장비를 지원하는등 지역별로 다양합니다.
아직은 이름조차 낯선 고향사랑기부금이 열악한 지방 자치단체의 재정에 단비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안명환
<앵커>
사업비 7천8백억원을 들여 추진한 양산도시철도 사업이 공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노선 운영비 분담을 놓고 양산시와 부산시가 갈등을 빚으면서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 공사현장입니다.
11.4KM 구간으로 부산과 양산의 광역교통과 양산 내부 교통을 담당할 핵심 교통망입니다.
이제 공정률 88%를 넘기면서 오는 6월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갈 예정인데 변수가 나타났습니다.
운영비를 놓고 양산시와 부산시가 맞부딪힌겁니다.
양산중앙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되도록 건설했는데 정작 해당 구간 운영비를 서로 낼수 없다고 미루는 겁니다.
양산시는 기존 2호선의 연장 구간인 만큼 부산교통공사가 운영비를 책임져달라는 입장입니다.
반면 부산시는 양산시 소유 구간을 왜 우리가 맡아야 하냐고 반박합니다.
양산시 자체로는 연간 운영비 170억원도 빠듯해 운영업체를 구하기 어려운만큼 이대로면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황승환/양산시 대중교통과 과장/"(추가 운영비가) 15억 정도 중간에서 왔다갔다 하거든요. 기초지자체에서 부담하기에는 많은 재정적인 여력이 되질 않고...이 업무를 보기 위해서 별도의 인원을 충원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도 기존 2호선 양산 구간에서 매년 2백억이 넘는 적자가 나는만큼 더이상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시 대중교통과 관계자/"각자의 소유별로 (분담해야 합니다.) 최근에 대구*경산에도 각자의 구간에 들어가는 돈은 자치단체별로 분담을 다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무진들 사이에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다 지어놓은 광역철도망이 하루빨리 활용되기 위해서라도, 이제 두 단체장이 직접 만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앵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인근에서 또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확인한 건만 벌써 13번째인데요.
전문 지반탐사 장비까지 동원해 땅꺼짐을 막겠다고 밝힌지 불과 나흘 만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횡단보도 한복판이 5미터 깊이로 내려앉았습니다.
부산 학장동 가야대로에서 땅꺼짐이 발생한 건 오늘(13) 새벽 5시 반쯤.
CCTV로 사전 조짐이 확인된 뒤 안전조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도로가 꺼졌습니다.
자칫 사람이라도 지나갔다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뻔했습니다.
"땅꺼짐이 일어난 곳은 또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 인근입니다. 벌써 13번째입니다."
"사고 구간은 SK에코플랜트 공사현장인 1공구 바로 옆으로,
가야대로 일대에서만 무려 5번이나 발생했습니다."
부산교통공사가 지반침하 탐사 장비를 도입해 땅꺼짐에 대비하겠다고 밝힌지 불과 나흘만입니다.
{김대식/ 국회의원(사상구)/ "사상구민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컨트롤타워가 무너졌고, 안전불감증이 있지 않느냐. 적당주의가 팽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땅 밑에 묻힌 빗물박스로 봅니다.
과거 빗물박스를 관통해 통신선이 설치됐고, 그 틈으로 물이 샌 거지 사상하단선 공사와는 큰 연관이 없다는 겁니다.
연약한 매립층에다 낡은 지하시설물이 문제라는 설명입니다.
{민순기/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 "우수박스를 관통하는 기존의 통신관이 인입됐던 것을 확인했고요. 현재까지는 도시철도 공사장안에서의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고요."}
부산교통공사 역시 여태껏 발생한 땅꺼짐 13차례 가운데 도시철도 공사가 직접 원인으로 확인된 건 없다는 입장,
큰 재난이 발생하기전 수많은 사전 징조가 나타난다는 '하인리히의 법칙'을 외면한 댓가가 어떤 결과를 나을지 걱정될 따름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13)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는 6월 3일 대선 출마에 나서는 부산경남 출신 예비후보들은 모두 4명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빛의 연대로, 나와 우리의 나라'를 대선 표어로 밝혔습니다.
거리의 촛불과 야광봉의 뜻을 모아 국가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고, 전국을 다섯 개 권역으로 만들어 국가의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룰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수/전 경남도지사/(선진국은) 나라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함께 번영하는 나라입니다. 국민이 계엄을 막아냈듯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신성장 동력 확보와 책임총리제 추진 등 개헌, 교육과 연금 개혁 완수 등입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분권형 개헌 국민투표를 2026년 지방선거와 함께 추진하여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적절하게 축소하겠습니다.}
경남 창녕 출신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일(14)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부산경남 출신 정치인 가운데에는 김경수, 김두관, 안철수, 홍준표 4명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을 치를 전망입니다.
한편, 대선 출마를 고심해 온 더불어민주당의 3선 전재수 의원은 오늘(13) SNS를 통해 험지 부산에서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김윤여
<앵커>
국내 첫 호화 크루즈선인 팬스타 미라클호가 명명식을 갖고 일본 오사카엑스포 시즌에 맞춰 공식 취항했습니다.
국내 크루즈 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기술로 만든 첫 호화 크루즈선 '팬스타 미라클호'가 어제(13)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 오사카항으로 출항했습니다.
지난 2021년 설계를 시작으로 4년만에 건조된 팬스타 미라클호는 실외수영장과 조깅트랙, 연회장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일본 오사카 엑스포 시즌에 맞춰 공식 취항한 팬스타 미라클호는 엑스포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오사카항에서 엑스포 행사장까지 자체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팬스타그룹은 일본 세토 내해 크루즈와 부산 원나잇 크루즈부터 일본, 대만, 중국 등 인근 국가의 관광지를 기항하는 크루즈 상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권재근/팬스타테크솔루션 대표이사/"본 선박(팬스타 미라클호)은 부산 오사카 운항이 기본이며 다양한 해양관광 코스를 개발하여 앞으로 운항할 예정입니다."}
작업장 내 근로자의 위치를 인식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산라인별 작업 진행과정을 관제센터에서 관리합니다.
부산 1호 스마트팩토리 시범 공장인 글로벌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 본사에 KNN미래산업 리더스포럼 회원들이 찾았습니다.
지역기업 CEO와 2세 경영인, 스타트업 대표 등이 주축이 된 KNN미래산업리더스포럼 회원들은 디지털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첨단 공장 시설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통해 산업전반에 걸쳐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는 AI의 현주소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경남 거창군이 승강기 관련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지역 특화산업인 승강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거창군은 지난 8일 총사업비 6백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인 거창 첨단일반산업단지의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거창군은 산업단지에 승강기 관련 기업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해 5백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83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황태철
창원지법 형사3단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김해시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 한다는 신고를 받고 자신의 집으로 출동한 경찰관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막은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부산 사상구의 한 은행에서 60대 여성 A씨가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예치금 2천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직원이 파악하고, 인출을 지체시킨 뒤 경찰에 신고해 사기피해를 막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미 다른 은행에서 2천만원을 인출한 뒤,수거책을 만나기 직전 추가인출을 위해 은행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부산 사직야구장 앞에 설치된 조형물들이 갑작스레 철거 통보를 받아 논란입니다.
무허가 조형물들이라는 이유인데요.
결국 투입된 세금 수억원이 허공에 사라질 상황이 됐습니다.
최혁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사직야구장 입구에 설치된 붉은 색 조형물,
지금은 사라진 사직야구장의 명물, 봉지 응원문화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평가가 썩 좋지 않았지만 이제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포토존 가운데 하나 역할을 합니다.
{야구팬/"저희가 사진 같은 것도 야구장에서도 많이 찍고. 솔직히 말하면 SNS가 많이 발달되니까 인터넷 같은것 검색 하다보면 이런 건축물(조형물)들도 많이 찍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종종 찍으러 옵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명물인 이 조형물은 조만간 철거될 예정입니다.
설치 과정에서 관련 심의위도 열리지 않은 채 설치됐기 때문입니다."
이 조형물은 지난 2020년 동래구가 사직야구장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했고 당시 1억원 넘는 비용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심의를 받지않았기 때문에 공공조형물 관리대장에 등재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억대의 불법 조형물이었던 셈, 여기에 통행을 막는다는 민원도 있었습니다.
{현지영/부산시 공공디자인기획팀장/"보행환경을 저해하는 것이 가장 큰 주요한 이유이고, 시민들의 시각적 혐오감을 야기한다던지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그런 시설들에 대해 (철거를 하게 됐습니다.)"}
야구장 건너편에는 역시 포토존 가운데 하나인 '마' 조형물도 있는데, 이 역시 주민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만들어진 것으로, 이전이 추진됩니다.
두 조형물을 철거하고 이전하는 데 또 수천만원이 듭니다.
허술했던 행정으로 인해, 설치 당시 투입된 억대의 돈도 허공에 사라지게 됐고 철거와 이전 비용까지 추가로 또 들어갈 처지가 됐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영상편집 박서아
교육부가 주도하던 대학재정지원 체계를 지자체 중심으로 바꾸는 '라이즈 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수행대학 20곳을 선정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이어지는 라이즈 사업 1차 연도인 올해 부산시는 지역대학 20곳에 모두 1천341억 원을 배분합니다.
지원 규모를 1차 통보 받은 각 대학들의 이의신청을 거친 뒤 부산시는 이달말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부산시가 연말 부산서 열리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했습니다.
오늘(11) 서울서 열린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12월 총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6년마다 전 세계를 돌며 열리는 세계도핑방지구 총회에는 191개국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 선박 안전 확보를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항로 표지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마산과 거제, 통영 등 경남권역 해역 전 구역에 설치된 항로표지 368기를 대상으로 구조물 파손과 부식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인구 20만명 선이 무너진 부산 사상구가 올해부터 인구정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합니다.
사상구는 2014년 24만 2천 953명에서 2024년 19만 8천 635명으로 10년새 인구가 18% 감소해 처음으로 인구 20만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영도구와 중구에 이어 세 번째로 최근 10년간 인구감소율이 높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운동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어제(11일)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에서 학교 운동부 지도자 27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 향상과 폭력 예방을 통한 선진 스포츠 문화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곳곳에 굵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고, 경남서부내륙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mm가 되겠고, 경남서부내륙은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는데요. 합천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됐습니다. 비와 함께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겠고, 곳에 따라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바람도 강하게 붑니다. 부산과 거제는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15~20m 안팎의 매우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와 눈이 요란하게 내리겠는데요.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와 함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기온은 아침 기온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쌀쌀하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이 되면 어제보다 1도에서 3도 정도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 16도, 거제 14도, 밀양 15도로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과 김해 15도, 양산 16도 예상됩니다.
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점차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고, 다가오는 주말에 또다시 비소식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제주공항에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항공편 지연 정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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