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는게 새 떼입니다.
공항시설법상에도 공항 주변에는 새를 유인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이나 식품공장,과수원은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금지시설이 사천공항 주변에도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천공항에서 6km 정도 떨어진 진주시 쓰레기매립장입니다.
진주시내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곳곳이 까마귀떼입니다.
공항시설법상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은 새를 유인할 가능성이 있어 공항 주변 8km 안에는 들어설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시설은 법이 시행된 2018년 이전에 만들어졌습니다.
사천공항 인근의 식품가공공장입니다.
역시 공항 주변 3km 안에는 들어설 수 없는 시설입니다.
{인근 주민/"쥐포 공장도 되고 명태도 포뜨고 여러 종류를 해요. 도랑에 오리가 좀 많아요."}
사천시도 이번 사고 이후 뒤늦게 진상 파악에 나선 상황.
현재까지 드러난 사천공항의 주변 금지시설은 과수원 5곳과 식품가공공장 2곳 등 모두 10곳입니다.
김포와 양양, 무안에 이어 4번째로 많습니다.
버드스트라이크 발생률이 무안에 이어 두번 째로 높은 사천공항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위험요소입니다.
{김광일/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지자체 입장에서는 업무 내용 자체를 몰랐을 확률이 많습니다. 국토부에서 지자체와 협업을 해서 철저하게 안전조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해공항 주변에도 식품가공공장 등 금지시설 2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공항시설법의 경우 금지시설을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박용갑 국회의원/"공항 주변 금지시설에 대한 과태료 처분과 이주명령, 보상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공항시설법을 신속하게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안과 사천, 김해 등 8개 공항은 조류충돌 예방위원회를 구성할 때 조류학회 전문가 등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고 예방에 다시 한 번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앵커>
부산 연안바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북항으로 향하는 부산 동천은 총대장균군이 기준치의 80배에 이르는가하면, 중금속 오염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북항으로 흘러가는 동천.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비롯해 오염된 하천으로 오명이 높습니다.
{곽영철/부산 문현동/"여름에 (동천에) 물이 많이 빠질 때, 검은게 많이 올라오는데 그때 냄새가 많이나. 지금 현재 한번씩 가다보면 하수구 물로 내보내는 곳이 있는데 그때 보면 냄새나는게 확 나오는..."}
"보시는 것처럼 동천 하류에 각종 오염물질이 떠있습니다.
전문기관에 확인해보니, 이곳에서 총대장균군은 기준치의 80배가 넘게 검출됐습니다."
총대장균군은 분변오염 정도를 나타내는데,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를 유발합니다.
"부산에서만 8곳이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다대포해수욕장 등 여름철 다중밀집 지역에서도 기준치 이상 나왔습니다."
부산 연안해역의 중금속 오염문제도 심각합니다.
"특히 수리조선소나 항만이 밀접한 해역 8곳에서 구리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측정한 지난해 부산연안해역의 수질상태는 이처럼 심각했습니다.
"보통등급 이하가 지난해 36%를 기록했는데, 지난 2023년 대비 반짝 개선됐지만 전반적으로 악화추세입니다."
육상오염물질이 걸러지지 않고 바닷가에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안되고 있는 겁니다.
{김경아/부산보건환경연구원 친수환경팀장/"분류식하수관거 미설치 지역의 경우 육상기인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이나 하천과 해양으로 직접 유입되므로 해양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생활폐수의 하천 유입을 막기 위해 분류식하수관로 확충이 필요한데, 도입률은 여전히 낮습니다.
{부산시 관계자/"저희가 사업을 하게 되면은 국비가 반영이 돼야 하거든요. 국비 30% 지원을 받는 사업이기 때문에 저희가 시비를 먼저 투입을 할 수가 없거든요."}
부산항 곳곳에는 백척 넘는 선박들이 장기간 방치돼 부식과 기름유출 문제도 심각하지만 책임소재가 분명치않아 해결책 마련도 공전하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부산 대심도 공사 현장에서 두 달새 두 명의 노동자가 숨졌다는 소식 얼마전 KNN이 전해드렸습니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현장인데, GS건설은 지난해에도 다른 부실시공 사례들이 잇따라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GS건설이 공사 중인 대심도 현장에서는 지난주 40대 작업자가 고장난 크레인 고소 작업대에 머리를 부딪쳐 결국 숨졌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70대 작업자가 철근 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GS건설은 전국적으로 연말에는 공사를 멈추지만, 이곳 대심도는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결국 공기에 쫒겨 무리하게 공사하다 일을 키웠단 비판입니다."
"최근 4년 동안 전국의 GS건설 공사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만 7명, 부상자는 천 명이 넘습니다.
"비슷한 기간 발생한 산업재해도 1,710건으로 두 번째로 많습니다."
{이숙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재발방지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도 않고, 관리나 안전불감증이 여전합니다. GS시공하고 있는 곳에는 보다 더 면밀한, 근원적인 관리감독 점검이 들어가야합니다."}
GS건설은 부산의 천억 원 이상 관급 공사의 상당수를 맡고 있기 때문에, 우려가 큽니다.
실제 지난해에도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에서 자재 없이 부실시공한 사실이 드러났고,
에코델타시티에선 비인증 제품을 사용했다가 부산시 감사위원회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앞서 인천 검단에서 철근 누락으로 인한 붕괴 사고로, 순살 자이란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GS건설은 하자도 많은 편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지어진 전국 주택 가운데, 10대 건설사 가운데에서는 GS건설의 하자 건수가 가장 높습니다"
{이승연/ 부산시의원/ "예전에 순살아파트 그리고 여러가지 하자도 많은 건설회사로 정평이 나있기 떄문에 GS건설은 철저하게 안전대책을 세울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GS건설은 하자건수가 높은건 일부 단지에서 집중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며, 하자 최소화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대심도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재발방지를 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겨울철 생선인 대구의 계절이 돌아왔지만,올해는 어획량이 급감했습니다.
그나마 잡을 수 있는 대구도 어민들 간의 갈등으로 제대로 못 잡고 있는데 기름값은 오르고 소비까지 줄면서 그야말로 4중고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민들이 일주일전 쳐놓았던 그물을 끌어올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망은 텅 비었고 대구는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고수온때문으로 보이는데 어획량은 지난해의 1/3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지환성/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이학박사/"동해에서 서식하는 대구는 겨울철 진해만으로 산란을 위해 오는데 최근 진해만 수온이 높아 어획량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나마 잡을 수 있는 대구도 그물을 못쳐서 못잡는 상황입니다.
대구가 회유하는 길목에 그물을 쳐야하지만 자망과 통발 등 다른 어업인들의 반대로 설치조차 못했습니다.
저조한 대구잡이에 실적에 어민들은 한숨만 나옵니다.
{공성택/대구 조업 어민/"어장이 대구가 많이 회유하는 지점에 설치가 되어야 하는데 그곳에 설치를 못해서 부득이하게 허가구역에 설치를 하다보니까 그나마 더 못잡는 실정입니다."}
최근 3년 내내 줄어들고 있는데 2년전에 비하면 2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양이 크게 줄면서 가격은 거의 2배 가까이 올랐는데 비싸진 가격에 소비는 또 그만큼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김규철/중매인/"대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어종인데 최근 어획량이 적다보니까 가격이 상승이 되고 너무 비싸지다보니까 시중에 판매가 힘들어지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
여기에 선박에 넣는 연료도 40% 가량 오른데다 인건비마저 뛰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4중고에 시달리면서 이제 조업을 나가기가 오히려 겁나는 상황속에 겨울 진객으로 불리던 거제 명물 대구는 안타까운 옛 기억이 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뒤, 에어부산 문제를 놓고 부산시는 통합 LCC 본사유치로 가닥을 잡고 있는데요.
이와 별개로 시민단체와 야권을 중심으로 신생 LCC인 '부산에어' 설립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체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에어부산은 기로에 섰습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요구되어온 분리매각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부산시는 통합 LCC 유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에어가 있는 인천으로 갈 가능성이 유력한 것이 현실입니다.
{구본성/전 아메리칸항공 아시아*태평양 본부장/"대한항공보다 더 큰 회사들이 기업을 운영하는 것을 보게 되면 이거는 분명 서울에서 본사를 운영하게 되고..."}
이에, 지역 시민단체와 야권에서는 신생 LCC인 가칭 '부산에어'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제2 허브공항인 가덕신공항에 걸맞는 거점 항공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은 '에어프레미아'를 부산에어의 롤모델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최초 장거리전문 LCC를 내세웠는데, 창사 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부산에어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최인호/전 국회의원(전 국회 국토위 민주당 간사)/"LA 교민들이 인천과 LA를 오가는 워낙 수요가 많으니까 자본금 150억원을 투자해서 만든 회사인데 팬데믹이라는 아주 악조건 속에서도 (창사 뒤 운항)3년 반 만에 흑자를..."}
올해 부산에어 설립, 2027년 국토부 운항면허 승인, 2029년 장거리 운항 시작, 2030년 국제선 20개 도시 취항이라는 로드맵도 발표했습니다.
부울경 국회의원들과 상공계, 시민들이 힘을 모으면 설립 최소 자본금 3백억원 마련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지후/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부산시의 노력 그리고 부산 시민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 이런 모든 부분들, 지역 상공계까지 노력을 모두 힘을 합쳐야 됩니다."}
문제는 부산시와의 입장차입니다.
부산시는 신생 LCC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자본금 확충부터 쉽지않을 거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허남식/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항공사가 단기간에 설립을 해서 또 궤도에 올리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인적 물적 자원이 필요합니다."}
통합 LCC본사든, 신생 LCC든 가덕도신공항 착공을 앞두고 신속한 결론을 주문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KNN뉴스 유튜브채널의 24년도 누적 조회수가 10억뷰를 돌파하면서 전국 기준 6위, 지역 기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 순위 차트 플레이보드집계에 따르면 2024년 1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KNN 뉴스채널 누적 조회수는 10억3천3백4십만여 뷰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채널 순위도 전년도 전국 11위에서 4계단을 상승했으며 지역방송 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익명의 기부자가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과 손편지, 국화꽃 한 송이를 담은 상자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 앞에 두고 갔습니다.
기부자는 위로의 말은 생각나지 않고 가슴만 먹먹하다며 유가족에게 사용되길 바란다는 편지를 남겼으며, 모금회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성금을 유가족 지원 등에 쓴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창원시 주민등록인구가 99만9천858명으로, 마산 창원 진해 통합 14년만에 100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창원시 인구는 3개시 통합 뒤 지난 2012년 109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고, 특히 마산회원구 인구가 22만5182명에서 17만8724명으로 주는등 마산지역 인구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창원시가 2022년 부여받은특례시 지위는 규정상 외국인 인구를 포함하는만큼 지난해 말 기준 102만1194명으로 계속 유지됩니다.
창원시가 올해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상 이용을 실시하는 등 50개 시책을 신규 또는 확대 추진합니다.
또 9천원이던 저소득 가정의 아동급식 단가를 5백원 인상하고, 장애인 이동 전동보조기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등 사회 약자 보호와 시민 편의를 높일 정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부산 다대포 일원에 5성급 호텔을 포함한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이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사하구, (주)엘튼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대포 일원에 1조원을 투자해 복합 해양레저공간, 인공서핑시설, 해수풀장,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고 옛 다대 소각장 부지에 398실 규모의 호텔*리조트를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앞서 공유재산인 옛 다대소각장 부지 매각이 6차례 유찰된 뒤 (주)엘튼과 368억원의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을 통해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춥겠는데요. 내일 아침 부산은 영하 1도로 뚝 떨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도 모두 영하권 추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도 부산 7도선에 머물며 평년 기온을 밑돌겠는데요. 해안으로는 강풍이 불어서 체감 기온을 더 끌어내리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경남서부내륙은 눈이 시작되겠는데요. 모레까지 1~5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고, 서쪽 지역과 제주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동해안은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진주 영하 4도로 오늘보다 낮게 출발하겠는데요. 한낮에도 진주와 합천 6도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창원 영하 2도, 함안 영하 6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한낮에 창원 7도, 거제 6도 예상됩니다.
부산과 양산 한낮 기온 7도, 김해 6도선에 머물겠습니다.
남해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당분간 경남서부내륙에는 눈이 내리겠고,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부산이 한낮에도 2도선에 머물며 큰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는게 새 떼입니다.
공항시설법상에도 공항 주변에는 새를 유인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이나 식품공장,과수원은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금지시설이 사천공항 주변에도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천공항에서 6km 정도 떨어진 진주시 쓰레기매립장입니다.
진주시내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곳곳이 까마귀떼입니다.
공항시설법상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은 새를 유인할 가능성이 있어 공항 주변 8km 안에는 들어설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시설은 법이 시행된 2018년 이전에 만들어졌습니다.
사천공항 인근의 식품가공공장입니다.
역시 공항 주변 3km 안에는 들어설 수 없는 시설입니다.
{인근 주민/"쥐포 공장도 되고 명태도 포뜨고 여러 종류를 해요. 도랑에 오리가 좀 많아요."}
사천시도 이번 사고 이후 뒤늦게 진상 파악에 나선 상황.
현재까지 드러난 사천공항의 주변 금지시설은 과수원 5곳과 식품가공공장 2곳 등 모두 10곳입니다.
김포와 양양, 무안에 이어 4번째로 많습니다.
버드스트라이크 발생률이 무안에 이어 두번 째로 높은 사천공항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위험요소입니다.
{김광일/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지자체 입장에서는 업무 내용 자체를 몰랐을 확률이 많습니다. 국토부에서 지자체와 협업을 해서 철저하게 안전조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해공항 주변에도 식품가공공장 등 금지시설 2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공항시설법의 경우 금지시설을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박용갑 국회의원/"공항 주변 금지시설에 대한 과태료 처분과 이주명령, 보상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공항시설법을 신속하게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안과 사천, 김해 등 8개 공항은 조류충돌 예방위원회를 구성할 때 조류학회 전문가 등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고 예방에 다시 한 번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앵커>
부산 연안바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북항으로 향하는 부산 동천은 총대장균군이 기준치의 80배에 이르는가하면, 중금속 오염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북항으로 흘러가는 동천.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비롯해 오염된 하천으로 오명이 높습니다.
{곽영철/부산 문현동/"여름에 (동천에) 물이 많이 빠질 때, 검은게 많이 올라오는데 그때 냄새가 많이나. 지금 현재 한번씩 가다보면 하수구 물로 내보내는 곳이 있는데 그때 보면 냄새나는게 확 나오는..."}
"보시는 것처럼 동천 하류에 각종 오염물질이 떠있습니다.
전문기관에 확인해보니, 이곳에서 총대장균군은 기준치의 80배가 넘게 검출됐습니다."
총대장균군은 분변오염 정도를 나타내는데,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를 유발합니다.
"부산에서만 8곳이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다대포해수욕장 등 여름철 다중밀집 지역에서도 기준치 이상 나왔습니다."
부산 연안해역의 중금속 오염문제도 심각합니다.
"특히 수리조선소나 항만이 밀접한 해역 8곳에서 구리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측정한 지난해 부산연안해역의 수질상태는 이처럼 심각했습니다.
"보통등급 이하가 지난해 36%를 기록했는데, 지난 2023년 대비 반짝 개선됐지만 전반적으로 악화추세입니다."
육상오염물질이 걸러지지 않고 바닷가에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안되고 있는 겁니다.
{김경아/부산보건환경연구원 친수환경팀장/"분류식하수관거 미설치 지역의 경우 육상기인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이나 하천과 해양으로 직접 유입되므로 해양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생활폐수의 하천 유입을 막기 위해 분류식하수관로 확충이 필요한데, 도입률은 여전히 낮습니다.
{부산시 관계자/"저희가 사업을 하게 되면은 국비가 반영이 돼야 하거든요. 국비 30% 지원을 받는 사업이기 때문에 저희가 시비를 먼저 투입을 할 수가 없거든요."}
부산항 곳곳에는 백척 넘는 선박들이 장기간 방치돼 부식과 기름유출 문제도 심각하지만 책임소재가 분명치않아 해결책 마련도 공전하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부산 대심도 공사 현장에서 두 달새 두 명의 노동자가 숨졌다는 소식 얼마전 KNN이 전해드렸습니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현장인데, GS건설은 지난해에도 다른 부실시공 사례들이 잇따라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GS건설이 공사 중인 대심도 현장에서는 지난주 40대 작업자가 고장난 크레인 고소 작업대에 머리를 부딪쳐 결국 숨졌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70대 작업자가 철근 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GS건설은 전국적으로 연말에는 공사를 멈추지만, 이곳 대심도는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결국 공기에 쫒겨 무리하게 공사하다 일을 키웠단 비판입니다."
"최근 4년 동안 전국의 GS건설 공사현장에서 숨진 노동자만 7명, 부상자는 천 명이 넘습니다.
"비슷한 기간 발생한 산업재해도 1,710건으로 두 번째로 많습니다."
{이숙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재발방지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도 않고, 관리나 안전불감증이 여전합니다. GS시공하고 있는 곳에는 보다 더 면밀한, 근원적인 관리감독 점검이 들어가야합니다."}
GS건설은 부산의 천억 원 이상 관급 공사의 상당수를 맡고 있기 때문에, 우려가 큽니다.
실제 지난해에도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에서 자재 없이 부실시공한 사실이 드러났고,
에코델타시티에선 비인증 제품을 사용했다가 부산시 감사위원회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앞서 인천 검단에서 철근 누락으로 인한 붕괴 사고로, 순살 자이란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GS건설은 하자도 많은 편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지어진 전국 주택 가운데, 10대 건설사 가운데에서는 GS건설의 하자 건수가 가장 높습니다"
{이승연/ 부산시의원/ "예전에 순살아파트 그리고 여러가지 하자도 많은 건설회사로 정평이 나있기 떄문에 GS건설은 철저하게 안전대책을 세울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GS건설은 하자건수가 높은건 일부 단지에서 집중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며, 하자 최소화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대심도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재발방지를 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겨울철 생선인 대구의 계절이 돌아왔지만,올해는 어획량이 급감했습니다.
그나마 잡을 수 있는 대구도 어민들 간의 갈등으로 제대로 못 잡고 있는데 기름값은 오르고 소비까지 줄면서 그야말로 4중고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민들이 일주일전 쳐놓았던 그물을 끌어올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망은 텅 비었고 대구는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고수온때문으로 보이는데 어획량은 지난해의 1/3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지환성/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이학박사/"동해에서 서식하는 대구는 겨울철 진해만으로 산란을 위해 오는데 최근 진해만 수온이 높아 어획량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나마 잡을 수 있는 대구도 그물을 못쳐서 못잡는 상황입니다.
대구가 회유하는 길목에 그물을 쳐야하지만 자망과 통발 등 다른 어업인들의 반대로 설치조차 못했습니다.
저조한 대구잡이에 실적에 어민들은 한숨만 나옵니다.
{공성택/대구 조업 어민/"어장이 대구가 많이 회유하는 지점에 설치가 되어야 하는데 그곳에 설치를 못해서 부득이하게 허가구역에 설치를 하다보니까 그나마 더 못잡는 실정입니다."}
최근 3년 내내 줄어들고 있는데 2년전에 비하면 2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양이 크게 줄면서 가격은 거의 2배 가까이 올랐는데 비싸진 가격에 소비는 또 그만큼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김규철/중매인/"대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어종인데 최근 어획량이 적다보니까 가격이 상승이 되고 너무 비싸지다보니까 시중에 판매가 힘들어지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
여기에 선박에 넣는 연료도 40% 가량 오른데다 인건비마저 뛰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4중고에 시달리면서 이제 조업을 나가기가 오히려 겁나는 상황속에 겨울 진객으로 불리던 거제 명물 대구는 안타까운 옛 기억이 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뒤, 에어부산 문제를 놓고 부산시는 통합 LCC 본사유치로 가닥을 잡고 있는데요.
이와 별개로 시민단체와 야권을 중심으로 신생 LCC인 '부산에어' 설립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체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에어부산은 기로에 섰습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요구되어온 분리매각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부산시는 통합 LCC 유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에어가 있는 인천으로 갈 가능성이 유력한 것이 현실입니다.
{구본성/전 아메리칸항공 아시아*태평양 본부장/"대한항공보다 더 큰 회사들이 기업을 운영하는 것을 보게 되면 이거는 분명 서울에서 본사를 운영하게 되고..."}
이에, 지역 시민단체와 야권에서는 신생 LCC인 가칭 '부산에어'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제2 허브공항인 가덕신공항에 걸맞는 거점 항공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은 '에어프레미아'를 부산에어의 롤모델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최초 장거리전문 LCC를 내세웠는데, 창사 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부산에어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최인호/전 국회의원(전 국회 국토위 민주당 간사)/"LA 교민들이 인천과 LA를 오가는 워낙 수요가 많으니까 자본금 150억원을 투자해서 만든 회사인데 팬데믹이라는 아주 악조건 속에서도 (창사 뒤 운항)3년 반 만에 흑자를..."}
올해 부산에어 설립, 2027년 국토부 운항면허 승인, 2029년 장거리 운항 시작, 2030년 국제선 20개 도시 취항이라는 로드맵도 발표했습니다.
부울경 국회의원들과 상공계, 시민들이 힘을 모으면 설립 최소 자본금 3백억원 마련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지후/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부산시의 노력 그리고 부산 시민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 이런 모든 부분들, 지역 상공계까지 노력을 모두 힘을 합쳐야 됩니다."}
문제는 부산시와의 입장차입니다.
부산시는 신생 LCC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자본금 확충부터 쉽지않을 거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허남식/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항공사가 단기간에 설립을 해서 또 궤도에 올리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인적 물적 자원이 필요합니다."}
통합 LCC본사든, 신생 LCC든 가덕도신공항 착공을 앞두고 신속한 결론을 주문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KNN뉴스 유튜브채널의 24년도 누적 조회수가 10억뷰를 돌파하면서 전국 기준 6위, 지역 기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 순위 차트 플레이보드집계에 따르면 2024년 1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KNN 뉴스채널 누적 조회수는 10억3천3백4십만여 뷰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채널 순위도 전년도 전국 11위에서 4계단을 상승했으며 지역방송 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익명의 기부자가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과 손편지, 국화꽃 한 송이를 담은 상자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 앞에 두고 갔습니다.
기부자는 위로의 말은 생각나지 않고 가슴만 먹먹하다며 유가족에게 사용되길 바란다는 편지를 남겼으며, 모금회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성금을 유가족 지원 등에 쓴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창원시 주민등록인구가 99만9천858명으로, 마산 창원 진해 통합 14년만에 100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창원시 인구는 3개시 통합 뒤 지난 2012년 109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고, 특히 마산회원구 인구가 22만5182명에서 17만8724명으로 주는등 마산지역 인구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창원시가 2022년 부여받은특례시 지위는 규정상 외국인 인구를 포함하는만큼 지난해 말 기준 102만1194명으로 계속 유지됩니다.
창원시가 올해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상 이용을 실시하는 등 50개 시책을 신규 또는 확대 추진합니다.
또 9천원이던 저소득 가정의 아동급식 단가를 5백원 인상하고, 장애인 이동 전동보조기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등 사회 약자 보호와 시민 편의를 높일 정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부산 다대포 일원에 5성급 호텔을 포함한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이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사하구, (주)엘튼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대포 일원에 1조원을 투자해 복합 해양레저공간, 인공서핑시설, 해수풀장,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고 옛 다대 소각장 부지에 398실 규모의 호텔*리조트를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앞서 공유재산인 옛 다대소각장 부지 매각이 6차례 유찰된 뒤 (주)엘튼과 368억원의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을 통해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춥겠는데요. 내일 아침 부산은 영하 1도로 뚝 떨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도 모두 영하권 추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도 부산 7도선에 머물며 평년 기온을 밑돌겠는데요. 해안으로는 강풍이 불어서 체감 기온을 더 끌어내리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경남서부내륙은 눈이 시작되겠는데요. 모레까지 1~5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고, 서쪽 지역과 제주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동해안은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진주 영하 4도로 오늘보다 낮게 출발하겠는데요. 한낮에도 진주와 합천 6도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창원 영하 2도, 함안 영하 6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한낮에 창원 7도, 거제 6도 예상됩니다.
부산과 양산 한낮 기온 7도, 김해 6도선에 머물겠습니다.
남해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당분간 경남서부내륙에는 눈이 내리겠고,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부산이 한낮에도 2도선에 머물며 큰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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