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영국의 명물 '런던 아이'처럼 부산에도 랜드마크급 초대형 대관람차가 추진됩니다.
북항이나 용두산공원이 유력한데, 원도심을 살릴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21세기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 런던 템즈강변에 건설된 대관람차 '런던 아이'!
높이 135m, 직경 120m로 연간 4백만명이상이 탑승합니다.
본래 5년만 기획성으로 운영하려했지만, 지금은 런던의 랜드마크가 됐습니다.
이런 대관람차가 부산에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3천억원을 투입해 런던 아이 보다 큰 150미터 높이로 부산 전역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세우겠다는 계획입니다.
북항과 용두산공원이 거론되는데, 일단 용두산쪽 제안서가 부산시 관계자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다이아몬드타워 자리에 대관람차를 세우겠다는게 사업자측 제안입니다. 1973년 세워져 50년째인 타워가 그동안 두어번 전면 재개발이 논의됐던만큼 이번 기회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자는 계획입니다.
{부산 대관람차 사업제안사/용두산 위에 이게 올라갔을때 바다에서 바라보든, 하늘에서 바라보든, 또는 이 대관람차를 탑승하고 부산전체를 조망하든 360도 서라운드 뷰와 부산을 상징하는 상징물로서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인근 비프 광장 등 영화콘텐츠와 커피도시 부산을 알릴 대규모 시설도 함께 마련해 원도심을 살릴 계획입니다.
지역 기업들과 컨소시엄이 추진중인 가운데, 부산시는 선거공약 당시 개념으로 거론한건 맞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서울에도 9천억원 규모로 180미터 높이 대관람차가 추진되는 가운데, 부산형 대관람차의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앵커>
입주를 시작한 지 한달도 채 안된 새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오줌 범벅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코를 찌르는 악취에 새 집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진지 오래인데, 아파트와 시공사의 더딘 대응에 불만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4천4백세대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 켠의 기계실 바닥이 정체모를 액체로 흥건합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구석진 자리엔 온통 얼룩 자국이 가득합니다.
"입주가 시작된 지 20일이 채 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입니다.
인적이 드문 구석으로 갈수록 견디기 힘들 정도의 지린내가 코를 찌르고, 이렇게 벽과 바닥에는 누렇게 변색된 자국까지 보입니다."
{고재원/00아파트 입주민/"주차하고 내리면 지린내가 나서 처음엔 무슨 냄새지 하고 있다가, 설마 오줌인가 싶어서 벽을 보니까 물이 고여 있는거에요."}
CCTV 확인 결과, 작업 인부들이 아무렇게나 누고 간 소변 흔적이었습니다.
{00아파트 입주민/"(노동자들이)화장실 가기에 거리가 있으니까…. 일부 분들은 밖에서 작업하시는 분들 노상방뇨하는 걸 봤다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한 두명 눈다고 그렇게 냄새가 날 것 같진 않고요."}
참다못한 입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어봤지만, 시공사에 책임을 떠넘깁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시공사에) 요청하다 안되면 우리가 치우고. 우리도 미화팀이 닦고 이래도 (소용이 없어서) 약품을 사달라고 요청해뒀습니다."}
시공사는 세대 내부 하자가 아니라 지하주차장 청소는 어렵다더니, 민원이 잇따르자 오염이 심한 이른바 '오줌방' 청소를 마친 상황.
"시공사는 부분준공상태로 아직 공사가 남은 만큼, 인부들의 공용화장실 이용을 안내했다며, 오염된 곳을 모두 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건설노동자의 기본적인 인식 개선은 물론, 시공사의 책임있는 교육과 대응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분초를 다투는 응급, 재난 상황에서는 119 신고 내용을 빠르게 알아듣는 것이 중요한데요.
경남소방본부가 억양이 센 사투리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AI 119 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빠른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달 경남 119 종합상황실로 걸려온 신고 내용입니다.
사투리가 섞인 신고 전화를 직원이 곧바로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신고자-119 직원 대화/"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델꼬(데리고) 가려고 그러는데...독감도 오고 아닙니까. (네?) 치매도 오고."}
{신고자-119 직원 대화/"(위치만 말해주시겠습니까?) 위치, 위치. 새매 앞에. (새?)"}
하지만 신고 음성을 모니터 화면에 문자로 바꾸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지훈/경남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 소방교/"대부분 말씀을 알아듣기 힘들게 말을 하는데 AI 음성 분석 인식으로 인해서 확실히 문자로 표출됨으로써 조금 더 위치를 찾기 쉽고."}
신고 전화 내용을 텍스트로 전환하는 AI 시스템은 경남소방본부가 지난해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사투리와 같은 억양이 센 음성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실제 신고 접수 음성 2만건을 학습했습니다."
{AI 기반 신고시스템 시연/"여기 차에 불이 났어예. 빨리 좀 와주이소."}
경남은 전북과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AI 119 신고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1억 6천만원에 이어 올해에는 예산 6억 3천만원을 투입해 음성 인식 분석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지난해 1만 건 신고사례를 학습한데 이어 올해는 두 배로 학습량을 늘려 인식률을 82%로 높였습니다.
{박중휘/경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방교/"전문업체를 통해서 속기사가 실제 경남 119 신고를 직접 청취하고 타이핑한 2만 여건 자료를 학습시켰습니다."}
사투리 뿐만 아니라 도로명, 지번, 건물 상가 명칭까지 데이터로 구축돼 실시간 파악이 가능합니다.
분초를 다투는 응급, 재난 상황 속에 AI 기반 신고 시스템이 제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지역의 한 스타트업이 개발해 선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만든 창작물에 고유한 QR코드를 부여하고 메타버스 전시까지 가능하게 만든 신기술로, 지역 학교 곳곳에 체험활동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디지털 교육컨텐츠 전문 스타트업 '동연네트웍스' 를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중학교 교실!
태블릿 PC를 활용해 학생들이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펼칩니다.
학생들이 찍은 사진 등을 어플을 통해 직접 편집하고 디지털 앨범으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제작을 마치면 며칠 뒤, QR코드가 포함된 액자형태의 앨범이 배송됩니다.
{정태민/부산 동해중 3학년/"(디지털 아카이브에) 이후에도 사진을 계속 추가해서 어린시절을 되새겨볼수 있고 두고두고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부산의 한 스타트업이 ICT 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교육 컨텐츠를 개발했습니다.
학생들이 만든 액자 속에 고유한 QR코드를 생성해주고,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기록물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를 만들어준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메타버스 전시장을 활용해 온라인 작품전시까지 가능합니다.
{이상영/동연네트웍스 대표/"자신마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실물기반 NFT로 구현하여 디지털 기반 융복합 문화예술 체험 교육이 이뤄지도록 설계된 교육 컨텐츠 입니다. "}
올해 기술 특허를 받았고 현재까지 부산경남지역 학교 등 50여곳에서 체험 수업이 이뤄졌습니다.
앞으로 모든 기록이 저장가능한 디지털 아카이브 기록관을 각 학교마다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상영/동연네트웍스 대표/"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의 모든 기록물을 저장하고 자산화할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 전개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문화예술 체험교육이 부산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한주 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이태훈 기자 나와있습니다.
얼마전 저희 부산에서 길을 걷던 20대가 맨홀이 부서지면서 그 속에 빠졌다는 소식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사고 이후 부산시가 균열에 취약한 콘크리트 맨홀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부 교체할 계획이라면서요?
<기자>
네, 지난주 부산시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달까지 전수조사를 벌인 뒤, 내년 상반기에는 모두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저희 취재진이 확인한 부산 시내 맨홀은 27만개 정도였는데요.
부산시는 일단 전기*통신이나 상수도 맨홀 등은 제외하고 하수도 맨홀 17만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하수도 맨홀이 콘크리트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는게 이유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17만개나 되는 이 많은 맨홀을 이번달안까지 다 조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부산시는 구청의 담당 부서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 여기다 동사무소 직원까지 동원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는데 과연 전수조사는 물론이고 교체작업까지 내년 상반기안에 다 이뤄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앵커>
네, 각 지자체에서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보험까지 들어놓는데요. 이번 맨홀 사고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부산 16개 구군만해도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민 안전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개물림 사고나 화상 치료비 등 지역마다 보장 항목이 다 다른데 이번처럼 맨홀과 관련된 규정은 따로 없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부산 동구에서는 보장 항목과 상관없이 4주 이상 상해진단을 받으면 위로금이 나온데 이 역시도 10만원에 불과합니다.
이번 맨홀사고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고 추가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부산시가 든 시민안전보험을 한번 살펴보면요. 화재나 폭발 붕괴, 산사태에 의한 상해사망,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상해사망,급성감염병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등 사망사고 보장이 대부분이고 맨홀에 대한 부분은 없습니다.
결국 국가에 배상신청을 해야하는데 피해자가 직접 검찰에 신고를 해야하고 과실 여부도 증명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김형석/법무법인 더킴로펌 변호사/ "일반인들이 하기엔 쉽진 않을 것 같아요. 비용적인 측면이라든지 서류 작성이라든지 이런 게 어려운 측면이 있으니까, 지급 결정이 나기도 하고 기각 결정이 나기도 하기 때문에 100% 다 받지는 못하죠."}
<앵커>
네, 마지막 소식입니다.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혈관 확장 시술을 받았던 50대 환자가 심정지로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병원 측이 30분 가량 심정지 환자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50대 A씨는 지난달 15일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혈관을 확장하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시술은 잘 끝났지만, 이틀 뒤 갑자기 심정지로 병동에서 숨졌습니다.
사망 원인을 듣기 위해 유족측이 병원을 찾았는데 담당 의사는 황당한 말을 전했습니다.
그것도 병원에서 30분동안이나 심정지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정지 가능성이 있던 환자라 심박수 모니터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유족측이 제공한 당시 녹취록에서 담당 의사는 심정지를 알리는 알람이 있었지만 당직 의료진이 다른 병동을 돌고 있었고 새벽 시간이라 알람 소리도 줄여놔 알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담당 의사는 법무팀과 보상을 논의하라고 했지만, 오히려 더 황당한 답변을 들어야했습니다.
{A 씨 유족/"'도의적으로 도와주는 거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3천만 원에서 3천5백만 원을 말씀을 하시길래..."}
그러면서 수용이 힘들면 법적 소송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취재진은 수차례 병원측에 입장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고 병원 측은 유족에게 연락해 인터뷰에 응할 경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며 여성들을 속이고 키스방으로 불러들인 사건과 관련해, 키스방을 운영한 공범 40대 A씨와 30대 B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부산진구의 오피스텔 등에서 키스방을 운영해 유사 성행위를 알선하고, 음란행위 등을 목적으로 키스방 종업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2030엑스포 유치활동을 되돌아보며 실패의 아픈 기억보다 그 안에서 거둔 의미와 희망을 찾아보자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부산 출신 5선의원으로 지금도 여전히 지역발전을 위한 쓴소리를 아끼지않는 전직 국회의장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우리 부산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왜 우리는 실패했는가 다시는 실패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하는 것을,
이번 엑스포를 통해서 엑스포 유치 그 치열했던 경쟁을 통해서 우리가 깨닫고 배운다면 그것도 하나의 어떤 위로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죠.
부산은 눈을 서울로 향할 것이 아니라 남으로 바다로 세계로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이게 부산의 희망이고 비전입니다. 내가 이런 얘기하면 막연하게 들리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부산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느냐 두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하나는 바다예요. 하나는 날씨입니다
언론에서도, 학교에서도, 의료계에서도, 산업계에서도 부산의 살 길은 부산이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혀 활용을 못하고 노력도 안 하고 연구도 안 하고 자신감도 없고 비전 세팅도 못하고 이러면 안 됩니다.
그래서 나는 부산시민에게 가장 부산의 경쟁력, 서울은 물론이고 어디도 갖추지 못한 것은 바다와 날씨다.
간단한 데서 진리를 찾아야 한다, 강조하고 싶어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양산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오늘(18)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박 지사는 회야강르네상스 사업 지원과 낙동강유람선 운행 등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나동연 양산시장은 동부경남 발전계획이 양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경남도와 계속 협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부산 사하구의회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여당의 일방적인 구정 운영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구의원 6명은 오늘(18)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열린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특정 업체의 이익만을 위해 예산을 집행하고 노동자와 구민들의 처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예산안의 올바른 편성을 촉구했습니다.
사명대사가 입적하기 전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진 경남 합천 해인사 홍제암이 45년 만에 큰 수리에 들어갑니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산하 보수분과는 최근 보물인 홍제암의 해체*보수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습니다.
1614년에 지어진 홍제암은 1970년대 말 본당 건물을 완전히 해체해 보수했지만 지난해 정밀 안전 진단에서 정비가 필요한 수준인 'E 등급'을 받았습니다.
공석이었던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에 김태열 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김태열 신임 원장은 2002년부터 최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 육성업무를 주로 맡아왔으며, 그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글로벌 전문기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북극한파의 기세가 살짝 주춤하겠습니다. 아침기온 어제보다는 높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다만 찬바람에 체감 기온은 이보다 낮습니다. 한낮 기온 역시 어제보다 오르겠습니다. 한편, 부산 등 동쪽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화재사고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전까지 제주에는 비가, 늦은 오후에는 서쪽을 중심으로 눈이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3도에서 5도 정도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내륙도 영하 2,3도선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4도에서 6도 정도 높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과 거제 6도, 밀양 7도가 예상됩니다.
부산과 양산도 낮 최고 8도, 김해 7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살짝 밑돌겠습니다.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북극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부산의 아침 기온 영하 7도선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두 공항 모두 기상상황 좋은 편입니다. 항공편 이용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영국의 명물 '런던 아이'처럼 부산에도 랜드마크급 초대형 대관람차가 추진됩니다.
북항이나 용두산공원이 유력한데, 원도심을 살릴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21세기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 런던 템즈강변에 건설된 대관람차 '런던 아이'!
높이 135m, 직경 120m로 연간 4백만명이상이 탑승합니다.
본래 5년만 기획성으로 운영하려했지만, 지금은 런던의 랜드마크가 됐습니다.
이런 대관람차가 부산에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3천억원을 투입해 런던 아이 보다 큰 150미터 높이로 부산 전역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세우겠다는 계획입니다.
북항과 용두산공원이 거론되는데, 일단 용두산쪽 제안서가 부산시 관계자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다이아몬드타워 자리에 대관람차를 세우겠다는게 사업자측 제안입니다. 1973년 세워져 50년째인 타워가 그동안 두어번 전면 재개발이 논의됐던만큼 이번 기회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자는 계획입니다.
{부산 대관람차 사업제안사/용두산 위에 이게 올라갔을때 바다에서 바라보든, 하늘에서 바라보든, 또는 이 대관람차를 탑승하고 부산전체를 조망하든 360도 서라운드 뷰와 부산을 상징하는 상징물로서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인근 비프 광장 등 영화콘텐츠와 커피도시 부산을 알릴 대규모 시설도 함께 마련해 원도심을 살릴 계획입니다.
지역 기업들과 컨소시엄이 추진중인 가운데, 부산시는 선거공약 당시 개념으로 거론한건 맞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서울에도 9천억원 규모로 180미터 높이 대관람차가 추진되는 가운데, 부산형 대관람차의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앵커>
입주를 시작한 지 한달도 채 안된 새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오줌 범벅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코를 찌르는 악취에 새 집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진지 오래인데, 아파트와 시공사의 더딘 대응에 불만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4천4백세대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 켠의 기계실 바닥이 정체모를 액체로 흥건합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구석진 자리엔 온통 얼룩 자국이 가득합니다.
"입주가 시작된 지 20일이 채 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입니다.
인적이 드문 구석으로 갈수록 견디기 힘들 정도의 지린내가 코를 찌르고, 이렇게 벽과 바닥에는 누렇게 변색된 자국까지 보입니다."
{고재원/00아파트 입주민/"주차하고 내리면 지린내가 나서 처음엔 무슨 냄새지 하고 있다가, 설마 오줌인가 싶어서 벽을 보니까 물이 고여 있는거에요."}
CCTV 확인 결과, 작업 인부들이 아무렇게나 누고 간 소변 흔적이었습니다.
{00아파트 입주민/"(노동자들이)화장실 가기에 거리가 있으니까…. 일부 분들은 밖에서 작업하시는 분들 노상방뇨하는 걸 봤다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한 두명 눈다고 그렇게 냄새가 날 것 같진 않고요."}
참다못한 입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어봤지만, 시공사에 책임을 떠넘깁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시공사에) 요청하다 안되면 우리가 치우고. 우리도 미화팀이 닦고 이래도 (소용이 없어서) 약품을 사달라고 요청해뒀습니다."}
시공사는 세대 내부 하자가 아니라 지하주차장 청소는 어렵다더니, 민원이 잇따르자 오염이 심한 이른바 '오줌방' 청소를 마친 상황.
"시공사는 부분준공상태로 아직 공사가 남은 만큼, 인부들의 공용화장실 이용을 안내했다며, 오염된 곳을 모두 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건설노동자의 기본적인 인식 개선은 물론, 시공사의 책임있는 교육과 대응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분초를 다투는 응급, 재난 상황에서는 119 신고 내용을 빠르게 알아듣는 것이 중요한데요.
경남소방본부가 억양이 센 사투리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AI 119 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빠른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달 경남 119 종합상황실로 걸려온 신고 내용입니다.
사투리가 섞인 신고 전화를 직원이 곧바로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신고자-119 직원 대화/"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델꼬(데리고) 가려고 그러는데...독감도 오고 아닙니까. (네?) 치매도 오고."}
{신고자-119 직원 대화/"(위치만 말해주시겠습니까?) 위치, 위치. 새매 앞에. (새?)"}
하지만 신고 음성을 모니터 화면에 문자로 바꾸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지훈/경남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 소방교/"대부분 말씀을 알아듣기 힘들게 말을 하는데 AI 음성 분석 인식으로 인해서 확실히 문자로 표출됨으로써 조금 더 위치를 찾기 쉽고."}
신고 전화 내용을 텍스트로 전환하는 AI 시스템은 경남소방본부가 지난해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사투리와 같은 억양이 센 음성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실제 신고 접수 음성 2만건을 학습했습니다."
{AI 기반 신고시스템 시연/"여기 차에 불이 났어예. 빨리 좀 와주이소."}
경남은 전북과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AI 119 신고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1억 6천만원에 이어 올해에는 예산 6억 3천만원을 투입해 음성 인식 분석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지난해 1만 건 신고사례를 학습한데 이어 올해는 두 배로 학습량을 늘려 인식률을 82%로 높였습니다.
{박중휘/경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방교/"전문업체를 통해서 속기사가 실제 경남 119 신고를 직접 청취하고 타이핑한 2만 여건 자료를 학습시켰습니다."}
사투리 뿐만 아니라 도로명, 지번, 건물 상가 명칭까지 데이터로 구축돼 실시간 파악이 가능합니다.
분초를 다투는 응급, 재난 상황 속에 AI 기반 신고 시스템이 제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지역의 한 스타트업이 개발해 선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만든 창작물에 고유한 QR코드를 부여하고 메타버스 전시까지 가능하게 만든 신기술로, 지역 학교 곳곳에 체험활동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디지털 교육컨텐츠 전문 스타트업 '동연네트웍스' 를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중학교 교실!
태블릿 PC를 활용해 학생들이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펼칩니다.
학생들이 찍은 사진 등을 어플을 통해 직접 편집하고 디지털 앨범으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제작을 마치면 며칠 뒤, QR코드가 포함된 액자형태의 앨범이 배송됩니다.
{정태민/부산 동해중 3학년/"(디지털 아카이브에) 이후에도 사진을 계속 추가해서 어린시절을 되새겨볼수 있고 두고두고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부산의 한 스타트업이 ICT 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교육 컨텐츠를 개발했습니다.
학생들이 만든 액자 속에 고유한 QR코드를 생성해주고,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기록물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를 만들어준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메타버스 전시장을 활용해 온라인 작품전시까지 가능합니다.
{이상영/동연네트웍스 대표/"자신마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실물기반 NFT로 구현하여 디지털 기반 융복합 문화예술 체험 교육이 이뤄지도록 설계된 교육 컨텐츠 입니다. "}
올해 기술 특허를 받았고 현재까지 부산경남지역 학교 등 50여곳에서 체험 수업이 이뤄졌습니다.
앞으로 모든 기록이 저장가능한 디지털 아카이브 기록관을 각 학교마다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상영/동연네트웍스 대표/"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의 모든 기록물을 저장하고 자산화할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 전개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문화예술 체험교육이 부산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한주 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이태훈 기자 나와있습니다.
얼마전 저희 부산에서 길을 걷던 20대가 맨홀이 부서지면서 그 속에 빠졌다는 소식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사고 이후 부산시가 균열에 취약한 콘크리트 맨홀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부 교체할 계획이라면서요?
<기자>
네, 지난주 부산시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달까지 전수조사를 벌인 뒤, 내년 상반기에는 모두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저희 취재진이 확인한 부산 시내 맨홀은 27만개 정도였는데요.
부산시는 일단 전기*통신이나 상수도 맨홀 등은 제외하고 하수도 맨홀 17만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하수도 맨홀이 콘크리트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는게 이유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17만개나 되는 이 많은 맨홀을 이번달안까지 다 조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부산시는 구청의 담당 부서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 여기다 동사무소 직원까지 동원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는데 과연 전수조사는 물론이고 교체작업까지 내년 상반기안에 다 이뤄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앵커>
네, 각 지자체에서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보험까지 들어놓는데요. 이번 맨홀 사고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부산 16개 구군만해도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민 안전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개물림 사고나 화상 치료비 등 지역마다 보장 항목이 다 다른데 이번처럼 맨홀과 관련된 규정은 따로 없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부산 동구에서는 보장 항목과 상관없이 4주 이상 상해진단을 받으면 위로금이 나온데 이 역시도 10만원에 불과합니다.
이번 맨홀사고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고 추가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부산시가 든 시민안전보험을 한번 살펴보면요. 화재나 폭발 붕괴, 산사태에 의한 상해사망,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상해사망,급성감염병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등 사망사고 보장이 대부분이고 맨홀에 대한 부분은 없습니다.
결국 국가에 배상신청을 해야하는데 피해자가 직접 검찰에 신고를 해야하고 과실 여부도 증명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김형석/법무법인 더킴로펌 변호사/ "일반인들이 하기엔 쉽진 않을 것 같아요. 비용적인 측면이라든지 서류 작성이라든지 이런 게 어려운 측면이 있으니까, 지급 결정이 나기도 하고 기각 결정이 나기도 하기 때문에 100% 다 받지는 못하죠."}
<앵커>
네, 마지막 소식입니다.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혈관 확장 시술을 받았던 50대 환자가 심정지로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병원 측이 30분 가량 심정지 환자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50대 A씨는 지난달 15일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혈관을 확장하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시술은 잘 끝났지만, 이틀 뒤 갑자기 심정지로 병동에서 숨졌습니다.
사망 원인을 듣기 위해 유족측이 병원을 찾았는데 담당 의사는 황당한 말을 전했습니다.
그것도 병원에서 30분동안이나 심정지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정지 가능성이 있던 환자라 심박수 모니터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유족측이 제공한 당시 녹취록에서 담당 의사는 심정지를 알리는 알람이 있었지만 당직 의료진이 다른 병동을 돌고 있었고 새벽 시간이라 알람 소리도 줄여놔 알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담당 의사는 법무팀과 보상을 논의하라고 했지만, 오히려 더 황당한 답변을 들어야했습니다.
{A 씨 유족/"'도의적으로 도와주는 거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3천만 원에서 3천5백만 원을 말씀을 하시길래..."}
그러면서 수용이 힘들면 법적 소송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취재진은 수차례 병원측에 입장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고 병원 측은 유족에게 연락해 인터뷰에 응할 경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며 여성들을 속이고 키스방으로 불러들인 사건과 관련해, 키스방을 운영한 공범 40대 A씨와 30대 B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부산진구의 오피스텔 등에서 키스방을 운영해 유사 성행위를 알선하고, 음란행위 등을 목적으로 키스방 종업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2030엑스포 유치활동을 되돌아보며 실패의 아픈 기억보다 그 안에서 거둔 의미와 희망을 찾아보자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부산 출신 5선의원으로 지금도 여전히 지역발전을 위한 쓴소리를 아끼지않는 전직 국회의장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우리 부산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왜 우리는 실패했는가 다시는 실패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하는 것을,
이번 엑스포를 통해서 엑스포 유치 그 치열했던 경쟁을 통해서 우리가 깨닫고 배운다면 그것도 하나의 어떤 위로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죠.
부산은 눈을 서울로 향할 것이 아니라 남으로 바다로 세계로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이게 부산의 희망이고 비전입니다. 내가 이런 얘기하면 막연하게 들리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부산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느냐 두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하나는 바다예요. 하나는 날씨입니다
언론에서도, 학교에서도, 의료계에서도, 산업계에서도 부산의 살 길은 부산이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혀 활용을 못하고 노력도 안 하고 연구도 안 하고 자신감도 없고 비전 세팅도 못하고 이러면 안 됩니다.
그래서 나는 부산시민에게 가장 부산의 경쟁력, 서울은 물론이고 어디도 갖추지 못한 것은 바다와 날씨다.
간단한 데서 진리를 찾아야 한다, 강조하고 싶어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양산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오늘(18)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박 지사는 회야강르네상스 사업 지원과 낙동강유람선 운행 등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나동연 양산시장은 동부경남 발전계획이 양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경남도와 계속 협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부산 사하구의회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여당의 일방적인 구정 운영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구의원 6명은 오늘(18)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열린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특정 업체의 이익만을 위해 예산을 집행하고 노동자와 구민들의 처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예산안의 올바른 편성을 촉구했습니다.
사명대사가 입적하기 전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진 경남 합천 해인사 홍제암이 45년 만에 큰 수리에 들어갑니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산하 보수분과는 최근 보물인 홍제암의 해체*보수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습니다.
1614년에 지어진 홍제암은 1970년대 말 본당 건물을 완전히 해체해 보수했지만 지난해 정밀 안전 진단에서 정비가 필요한 수준인 'E 등급'을 받았습니다.
공석이었던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에 김태열 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김태열 신임 원장은 2002년부터 최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 육성업무를 주로 맡아왔으며, 그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글로벌 전문기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북극한파의 기세가 살짝 주춤하겠습니다. 아침기온 어제보다는 높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다만 찬바람에 체감 기온은 이보다 낮습니다. 한낮 기온 역시 어제보다 오르겠습니다. 한편, 부산 등 동쪽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화재사고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전까지 제주에는 비가, 늦은 오후에는 서쪽을 중심으로 눈이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3도에서 5도 정도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내륙도 영하 2,3도선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4도에서 6도 정도 높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과 거제 6도, 밀양 7도가 예상됩니다.
부산과 양산도 낮 최고 8도, 김해 7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살짝 밑돌겠습니다.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북극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부산의 아침 기온 영하 7도선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두 공항 모두 기상상황 좋은 편입니다. 항공편 이용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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