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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정권, 외국 테러단체로 지정”… 제재 대상 유조선 출입 전면 봉쇄
손예지
입력 : 2025.12.17 09:52
조회수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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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에서 훔쳐 간 석유·토지·자산 반환할 때까지 조치 지속”
이는 미군이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서 군사력 시위를 벌이며 마약 운반이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하고 유조선을 나포한 데 이어,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조치는 그들이 미국으로부터 훔쳐 간 모든 석유와 토지, 자산을 반환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겨냥해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은 훔친 유전에서 나온 석유를 이용해 정권 유지와 마약 테러리즘, 인신매매, 살인, 납치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자산을 훔친 행위뿐 아니라 테러리즘, 마약 밀수, 인신매매 등 여러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오늘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봉쇄 대상이 ‘제재 대상 유조선’으로 한정됐음에도, 미국의 압박 강도가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송에 나서는 외국 유조선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는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대부분의 유조선이 봉쇄되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의 최대 자금원인 석유 수출을 차단함으로써, 사실상 정권을 겨냥한 고강도 압박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범죄자나 테러리스트, 또는 다른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약탈하거나 위협하거나 해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대적인 정권이 우리의 석유와 토지, 그 밖의 어떤 자산을 빼앗는 것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모든 자산은 즉시 미국으로 반환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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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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