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테마스페셜] 전북대생 이세종,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로 기록되다
박종준
입력 : 2025.12.17 09:32
조회수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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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밖에서 시작된 비극
44년 만에 이름을 찾다
전국으로 번진 민주화의 흔적
이세종은 1980년 5월 18일 새벽, 계엄군이 전북대 학생회관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사체검안서에는 두개골 함몰 소견이 남아 폭력에 의한 사망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전북대 학생회관은 민주화 투쟁의 거점이었고, 전주 도심에는 6천여 명이 모여 독재 타도를 외쳤습니다.
신군부는 추모 비석 설치를 막았지만, 시민과 동문들의 노력으로 1990년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됐습니다.
이세종은 1999년 유공자로 인정됐고, 2024년 5·18 최초 사망자로 공식 확정됐습니다.
그가 숨진 학생회관 자리는 현재 새 건물로 바뀌며 당시 표지석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유가족과 동료들은 개머리판 자국 등 폭력 흔적을 증언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광주를 넘어 전북과 강원, 서울 등 전국으로 확산됐던 항쟁이었습니다.
같은 해 서울의 김의기, 김종태, 부산의 임기윤 목사도 광주 밖 희생자로 기록됐습니다.
국립5·18민주묘지에는 이들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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