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민국, 2030년 화성 탐사 본격화…스페이스X ‘스타십’ 활용 논의
손예지
입력 : 2025.12.16 17:12
조회수 :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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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국제 협력 기반으로 화성 진출 가속화…누리호 활용 계획도
빠르게 전개되는 전 세계 화성 탐사 경쟁 속에서 한국도 임무 중심의 국제 협력을 통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16일 우주탐사부문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한 화성탐사 기지 구축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예비타당성 조사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2030년 10월부터 2031년 4월 사이, 스페이스X 스타십에 500㎏ 규모의 탑재체를 실어 보내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스페이스X와 스타십 탑재체 공간 확보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산업체와 연구계가 화성 표면에서 선제적으로 기술을 검증할 기회를 마련하고, 비용 효율적인 화성 탐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강점인 건설용 블록 소결 기술 등 현지 자원 활용(ISU) 기술 실증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우주항공청은 국산 발사체 누리호를 활용한 장기적인 화성 탐사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2035년까지 킥스테이지를 활용하여 누리호의 성능을 강화하고 50㎏급 화성 궤도선을 실증 및 발사하며, 2045년에는 화성 탐사선을 성공적으로 착륙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또한, 다양한 우주 개발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5년간 475억 원을 투입해 2030년 고도 300㎞에 궤도수송선을 투입하고 우주환경 제조 실증, 모듈 대기권 재진입 등 기술을 포함한 ‘우주 소형 무인 제조플랫폼 실증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외에도 달 궤도선 사업, L4 태양권 관측 탐사선 개발 사업 등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일각에서 예산 및 인력 한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강경인 부문장은 “지금 바로 막대한 탐사선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업 내에서도 단계적인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국내 기업들이 탐사 및 관측 기기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R&D 지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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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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