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후부,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583억원 예산 편성
손예지
입력 : 2025.12.16 15:11
조회수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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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 온실가스 518만t(톤) 감축 목표
히트펌프는 주변의 열을 끌어와 냉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 설비 장치로,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다 보니 탄소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꼽힙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를 보급해 온실가스 518만t(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해외 히트펌프 시장은 2020년 1억8천만대에서 2050년 18억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국내 시장은 2022년 기준 보급 규모가 36만대 수준에 불과합니다.
삼성, LG 등이 히트펌프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지만,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부담, 높은 설치 비용 등으로 보급 활성화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기후부는 보급 확대를 위해 주택용 누진제를 적용받지 않는 가정용 히트펌프 전기요금 체계를 새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맞춤형 전기요금은 전력사용패턴, 재생에너지 연계 여부 등을 고려해 소비자가 주택용 전력, 일반용 전력, 계시별 요금제 등에서 선택할 수 있는 체계입니다.
기후부는 히트펌프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국고보조 지원사업으로 보급 활성화에 내년 총 583억원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또한 기후부는 공기열을 재생에너지로 인정해 히트펌프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히트펌프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건설기준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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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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