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日 “백일해 환자 8만명 돌파...백일해균 80%가 내성균”...韓 백일해 대응책 마련 시급
손예지
입력 : 2025.11.24 14:51
조회수 : 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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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소, 약 370건 유전자 변이 조사 결과 내성균 비율 79.5%
올해 11월 9일까지 백일해 환자 수 총 8만5천여명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성인은 비교적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칠 수 있지만 영유아의 경우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 폐렴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급성 감염병입니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립건강위기관리연구기구 산하 국립감염증연구소(NIID)는 7~9월 채취된 약 370건의 검체를 대상으로 유전자 변이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내성균 비율이 79.5%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내성균의 유전자형이 지난해 중국에서 유행한 백일해 유형과 유사해, 방일 여행객 등을 통해 유입·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올해 백일해 환자 수는 11월 9일까지 총 8만5천여명으로, 주로 10대 이하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는 2018년 현행 집계 방식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종전 최다였던 2019년보다 5배 이상 많은 규모입니다.
한국에서도 백일해 유행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경남과 부산에서는 예방접종 사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시는 성인 백일해 예방접종에 매달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026년부터는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부산 수영구는 지난 9월부터 부산 최초로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료 백일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백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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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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