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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DMZ 지뢰 北소행 부인…실사격 땐 보복 위협

임택동 입력 : 2026.09.30 09:58
조회수 : 139
김여정, DMZ 지뢰 北소행 부인…실사격 땐 보복 위협
자료 연합뉴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비무장지대, 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가 북한군 지뢰 때문이라는 우리 군의 발표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 매설 지뢰로 최종 판정할 경우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실사격을 가하면 가차 없이 보복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여정은 오늘(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어제자 담화에서 이번 사건을 2015년 목함지뢰 사건을 그대로 떠올리게 하는 '명백한 자작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군이 근거 없는 조사 결과를 내놓고 북한에 대한 군사적 도발을 정당화할 명분을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주장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군의 국경선 일대 요새화 작업은 군사적 목적과 무관한 주권 행사일 뿐이라며, 우리 군이 북한군의 월선을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북한 군인들이 단 한 번도 국경선을 넘은 적이 없는데도 우리 군이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북한군을 향해 실사격을 가할 경우 즉각적이고 가차 없는 보복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이미 대응 행동 지침을 북 전방부대에 하달했으며, 우리 군 3군단 21보병사단의 DMZ 방향에 대한 전술적 반격 수단을 증강하는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발생한 DMZ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북한군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반보병지뢰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매설 지뢰로 최종 판정되면 상응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김여정의 이번 담화는 북한 주민들이 접하는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방송 등 대내용 매체에는 실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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