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캉이 돌려보내기 작전'...그 결과는?
최한솔
입력 : 2026.09.29 21:49
조회수 :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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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에 체류하며 전국적 인기를 끌어온 상어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는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물대포를 쏘며 외해로 보내려고 했지만 결국 부캉이를 북항 친수공원에서 내보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정든 북항을 떠나기 싫은 걸까요,
최한솔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경과 소방 구조정이 물대포를 쏘며 수로 안쪽에서 나옵니다.
상어 '부캉이'를 수로 밖 바다로 몰기 위한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부캉이는 물줄기에 떠밀려가나 싶다가도 이를 피해 깊은 수심 아래로 몸을 숨겼다 나오기를 반복합니다.
{방문객들/"얘 똑똑해요. 부캉이 화이팅!"}
나중에는 적응이라도 한듯 구명정 옆을 유유히 헤엄치고 이런 부캉이의 모습에 시민들은 환호합니다.
{방문객들/"여기 있다고 여기! 와!"}
2004년 미국 염습지에 고립됐던 백상아리를 바다로 유도한 사례를 참고했다던 물대포 작전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도보교 바깥쪽이 바다로 향하는 수로 입구인데, 상어 부캉이는 수십차례 물대포에도 단 두 차례만 도보교 밖으로 나갔고 다시 수로로 돌아왔습니다."
작전은 실패했지만 부캉이를 더 볼 수 있게된 시민들은 오히려 좋아합니다.
{강건우, 김진이/부산 북구/"실패를 했다면 상어가 (북항 수로를) 좋아하는 거기 때문에 실패하는 그대로 둬도 괜찮지 않을까..."}
전문가들도 부캉이가 나가지않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진구/국립부경대학교 자원생물학과 교수/"출산을 하기 위해서 계속 수로로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여기가 수로다 보니깐 안전하기도 하고 여기 또 수온도 딴 데보다 높기도 하고...따뜻한 해역을 좋아하거든요 이 친구는."}
단순히 길을 잃은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며 겨울에 제주 남쪽 바다로 갔다가 다시 북항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부캉이를 보기 위해 모인 누적 인파만 어제(28)까지 60만7천여 명, 기록적인 인기에 힘입어 부산시는 부캉이를 명예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로에 맞춘 폭 50 미터 높이 4 미터 그물을 제작 하고 있다며 다음 달 2일, 이 그물을 이용한 부캉이 돌려보내기 두번째 작전을 펼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부산 북항에 체류하며 전국적 인기를 끌어온 상어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는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물대포를 쏘며 외해로 보내려고 했지만 결국 부캉이를 북항 친수공원에서 내보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정든 북항을 떠나기 싫은 걸까요,
최한솔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경과 소방 구조정이 물대포를 쏘며 수로 안쪽에서 나옵니다.
상어 '부캉이'를 수로 밖 바다로 몰기 위한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부캉이는 물줄기에 떠밀려가나 싶다가도 이를 피해 깊은 수심 아래로 몸을 숨겼다 나오기를 반복합니다.
{방문객들/"얘 똑똑해요. 부캉이 화이팅!"}
나중에는 적응이라도 한듯 구명정 옆을 유유히 헤엄치고 이런 부캉이의 모습에 시민들은 환호합니다.
{방문객들/"여기 있다고 여기! 와!"}
2004년 미국 염습지에 고립됐던 백상아리를 바다로 유도한 사례를 참고했다던 물대포 작전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도보교 바깥쪽이 바다로 향하는 수로 입구인데, 상어 부캉이는 수십차례 물대포에도 단 두 차례만 도보교 밖으로 나갔고 다시 수로로 돌아왔습니다."
작전은 실패했지만 부캉이를 더 볼 수 있게된 시민들은 오히려 좋아합니다.
{강건우, 김진이/부산 북구/"실패를 했다면 상어가 (북항 수로를) 좋아하는 거기 때문에 실패하는 그대로 둬도 괜찮지 않을까..."}
전문가들도 부캉이가 나가지않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진구/국립부경대학교 자원생물학과 교수/"출산을 하기 위해서 계속 수로로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여기가 수로다 보니깐 안전하기도 하고 여기 또 수온도 딴 데보다 높기도 하고...따뜻한 해역을 좋아하거든요 이 친구는."}
단순히 길을 잃은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며 겨울에 제주 남쪽 바다로 갔다가 다시 북항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부캉이를 보기 위해 모인 누적 인파만 어제(28)까지 60만7천여 명, 기록적인 인기에 힘입어 부산시는 부캉이를 명예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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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cho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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