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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소방 물탱크차 200대 경남으로…가뭄 지역 농업·생활용수 지원

박동현 입력 : 2026.08.12 14:02
조회수 : 88
전국 소방 물탱크차 200대 경남으로…가뭄 지역 농업·생활용수 지원
자료: 연합뉴스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전국 16개 소방본부서 물탱크차 200대
밀양 등 경남 14개 시·군 분산 배치…소방인력 400명 투입
13일 오후까지 농업·생활용수 공급…경남 저수율 전국 최저 수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에 전국 소방 물탱크차 200대가 투입돼 농업·생활용수 공급에 나섰습니다.

12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 경남 지역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투입됐습니다.

물탱크차는 12일 오전 9시부터 경남지역 14개 시·군에 분산 배치돼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가뭄 피해지역 급수 지원에 나섭니다.

지역별로는 가뭄 피해가 심한 밀양에 가장 많은 40대가 투입되고 진주와 사천, 김해에 각각 20대가 배치됩니다.

양산에는 18대, 남해와 하동에는 각각 14대가 투입되며 거제와 의령, 거창, 창원에는 각각 10대가 배치됩니다.

또 창녕에는 6대, 통영과 함안에는 각각 4대가 투입됩니다.

주력으로 투입되는 중형 물탱크차는 한 대당 6천에서 1만2천 리터의 물을 실을 수 있으며, 취수지와 급수 취약지역을 오가며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합니다.

함안에서도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급수 지원이 시작됐으며, 칠원읍 5곳을 포함한 모두 12곳에 농업·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번 국가소방동원령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이 어렵다고 판단한 경남소방본부가 소방청에 동원을 요청하면서 발령됐습니다.

경남의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함양을 제외한 17개 시·군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생활용수가 부족한 지역과 농작물 피해가 큰 농촌 지역 등을 중심으로 급수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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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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