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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서 유조선 10척 불타”…중동 산유국들 우회 수송 검토
박동현
입력 : 2026.03.04 10:18
조회수 :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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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협 완전 통제”…선박 통과 불가 주장
세계 원유 수송 20% 통과…중동 산유국 수출 차질
사우디·UAE 우회 수송 검토…미국은 해군 호송 대응
중동 주요 산유국들은 원유 수출 차질을 줄이기 위해 우회 수송로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란은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최소 10척의 선박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란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해군 부사령관 모하마드 아크바르자데가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크바르자데 부사령관은 혁명수비대의 경고를 무시한 10척 이상의 유조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에 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항행 금지를 선언한 이후 석유 운반선과 상선, 어선의 해협 통과가 불가능해졌으며 현재 해협이 혁명수비대 해군의 완전한 통제 아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앞서 지난 2일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해역으로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핵심 해상 통로입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밝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의 원유와 가스 수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번 주 들어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산유국들은 수출 차질을 줄이기 위해 대체 수송로 확보에 나섰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일부 원유 수출 물량을 홍해 연안 얀부 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는 동부 유전지대와 홍해를 연결하는 송유관을 통해 하루 최대 500만 배럴의 원유를 홍해로 수송할 수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오만만 연안의 푸자이라 항으로 연결되는 송유관을 활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유조선 보호를 위한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할 경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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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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