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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제 시대 학교 생활상 공개

강소라 입력 : 2019.02.28
조회수 : 211
{앵커:
오늘(1)로 3.1운동 1백주년을 맞았는데요, 당시 학생들의 생활상이 담긴 사진 등 기록물 삼십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대부분 처음으로 공개된 것들인데,
삼엄했던 일제치하 학교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제시대, 치마저고리를 입은 여학생 수십명이 목검을 겨누고 있습니다.

태평양 전쟁을 앞둔 1940년대,
겨우 열살 전후 학생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군사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강제동원이 일상이던 일제강점기,
학생들은 삽이나 곡괭이를 메고
각종 공사장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필기구 대신 맨발로 삽을
든 채 강제노역에 시달렸습니다.

태평양전쟁을 앞둔 수업시간은
전쟁을 미화하는 이념 주입에
시달렸습니다.

일장기가 걸린 교실에는
"육탄삼용사", 즉 일본군 결사대로
몸을 던진 세 명을 용사로 미화하는 수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일제의 세뇌에 굴복하지 않고, 하동과 밀양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했고 퇴학당하는 경우 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정수용/경남교육청 지식정보과장'일제강점기 교육의 모습과 어려운 시대 나라를 되찾고자 노력했던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자 경상남도기록관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강점기, 그날의 학교"를 주제로 기록물 30여점을 공개합니다.'}

삼엄했던 시절, 학생들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긴 등 기록물은 오늘(1)
부터 경남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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