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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365(감기만큼 흔한 여성질환 자궁근종)

박정은 입력 : 2018.03.29 07:15
조회수 : 191
{앵커:여성의 제2 심장이라 불리는 "자궁"은 여성의 상징인 동시에 임신과 출신의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감기처럼 흔한 질환인데요. 최근 가임기 여성 사이에서 자궁근종이 늘고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할지,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건강검진 중 자궁에 혹이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는 여성!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궁근종은 짐작도 못했는데요.

최근엔 근종 제거수술까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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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 자궁근종 환자 '흔히들 가지고 있고 해서 별로 신경을 많이 쓰진 않고 있었는데, 건강검진에서 발견이 되고 또 크기가 커서 수술까지 해야한다고 해서 사실 좀 많이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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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일반적으로 중년 여성 5명 중 2명에게 있을 정도로 흔한 여성질환 중 한가지입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요.

증상이 있을 때는 첫째가 출혈이나 생리통이 있습니다. 생리 양상이 길어지거나 생리양이 많아지는 변화가 있습니다.

통증의 경우에는 생리통과 골반통증이 있습니다. 갑자기 통증이 생기거나 크기가 갑자기 커지는 경우 골반의 압박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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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감기만큼 흔합니다.

2016년 자궁근종 환자는 34만 명으로 최근 4년 새 20%가량 늘었는데요.

10명 중 5명은 40대였으며 20~30대도 예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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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호르몬과 많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늦어진 초산 연령, 빨라진 초경 나이 등으로 인해 가임기 여성에서 근종이 급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근종 자체가 불임과 연관되는지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연구에서 보면, 근종 때문에 불임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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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종의 크기가 5cm 이하로 작다면 추적 관찰만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나 통증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한데요.

최근엔 로봇수술로 근종을 제거하거나 고주파 치료, 초음파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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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동아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인하대 의대 석사, 인제대 의학박사, 대한부인종양학회 정회원}

-근종의 위치, 크기, 그리고 나이와 향후 임신 여부에 따라서 전문의와 상의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봤을 때 초음파 치료나 고주파 치료가 많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 수술의 경우, 상세한 시야를 확보해줌으로서 적은 출혈량을 가지는 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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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결혼을 했든 안 했든 모든 여성에게 생길 수 있습니다.

부끄럽다며 산부인과 진료를 꺼려선 안 되는데요.

자궁건강을 위한 수칙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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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동아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 결과에서 보면, 환경 호르몬이나 카페인, 음식에서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전적 요인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근종에 대한 예방을 쉽지 않습니다.

음식이나 노출되는 부분들을 조절해줘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에 검진해 치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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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고 진행되기 때문에 폐경이 되면 근종이 새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근종이 폐경 후 크기가 커진다면 암 여부 확인을 위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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