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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피뉴스-'일자리 구했어요' 사랑나눔 반찬가게

최광수 입력 : 2018.02.22
조회수 : 318
{앵커:
'배고픈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은 당장의 허기를
면하게 하는 것이고
물고기를 잡는 기술 가르쳐 줘라'
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다수의 후원기관이
취약계층에게 반찬가게를 열어줘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인 해피뉴스,
최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 혁신도시에서도
임대료가 가장 비싼 상업지구입니다.

이 곳에 로컬푸드마켓 1호점이라고
하는 작은 반찬가게가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은 진주지역의 어려운
계층 6명과 조리사자격증 소지자
등 모두 7명입니다.

한국남동발전 등 후원기관은
반찬가게 임대료와 직원의 임금 일부 등을 2년에 걸쳐 지원할 계획입니다.

혁신도시 한복판이다 보니
주변 직장인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주고객이 될 전망입니다.

{최홍미/혁신도시는 배달되거나 이런 곳이 많이 없어서 반찬가게가 있으면 사먹기도 편하고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반찬은 "어머니 손맛"이 느껴질
정도로 가정식 위주로 꾸며져 있습니다.

신선채소 등 각종 식재료는
지역에서 대부분 생산한 것들입니다.

{정영숙/직장을 가질 수 있다는데 대해서 감사하고요. 그리고 저희 식구들한테 밥을 해준다는 생각으로 다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마켓 1호점 답게
매장 한켠에는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과일 등이 쌓여져 있습니다.

이 반찬가게는 한국남동발전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에이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 등이 후원했습니다.

{박성빈 남동발전 상생협력부/사회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관심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공기업 차원에서 일자리 나누기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계층의 자립을 보장할 수 있는 차원에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동발전은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실버카페와
택배물류 사업 추진 등의 사업도
펴고 있습니다.

일회성에 그치는 이웃돕기가 아닌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에게 소중한
직장이 되는 반찬가게.

이들은 또 다른 취약계층의 취업을
위해서라도 2호,3호 점을 늘려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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