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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간을 줄여라' MLB 고의4구 폐지, 우리는?

정수영 입력 : 2017.02.22
조회수 : 175
{앵커:
최근 한,미,일 세 나라 야구의
공통된 화두는 경기 시간 단축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올 시즌부터
고의4구를 폐지했는데,
향후 KBO 리그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수영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

{리포트}

포수가 홈 플레이트 바깥쪽으로
공을 뺍니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두커니 서 있다 1루로 향합니다.

길게는 1분간 타자와 팬들은
김을 빼야 합니다.

하지만 의외의 상황도 벌어집니다.

포수가 공을 놓쳐
진루를 허용하기도 하고,
공이 빠질 것을 대비해
3루수를 포수 뒤쪽으로
배치하기도 합니다.

돌발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그 동안 야구의 일부분으로
인정돼 왔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고의4구로 공을 던지는 모습이
사라집니다.

대신 감독의 사인으로 대체합니다.

평균 3시간 4분이던 경기 시간을
3시간 이내로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한,미,일
세 나라 중 경기 시간이 가장 깁니다.

투수 교체 시간을 짧게 하고,
타자가 타석에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등 스피드업 규정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고민은
많은 상황입니다.

경기 시간 단축이
야구계의 과제로 떠오르면서
앞으로 기존 야구 방식에도
어떻게든 변화가 생길 전망입니다.

KNN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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