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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365-심장병 환자, 심장재활 치료 필요 3"

박정은 입력 : 2016.10.17
조회수 : 25

{앵커: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 심장에는 무리가 가기 쉽죠. 질병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암과 함께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이 심장병인데요.

듣기엔 생소하지만 우리 장기 중의 하나인 심장도 재활을 하면 기능이 향상됩니다. 건강 365에서 확인하시죠!}

{리포트}

한국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2위 질환, 바로 심장질환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52.4명으로 뇌혈관 질환을 앞섰는데요.

해마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10월이 되면 심장질환 사망자도 늘어납니다.

{최희은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추운 날씨, 부담스런 운동이나 일, 과식, 스트레스 등과 관련하여 가슴 통증이나 좌측 어깨, 팔 통증이 생긴다면 심장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슴을 쥐어짜거나 뻐근하게 조여드는 통증과 함께 식은 땀, 호흡곤란, 경우에 따라 의식 혼미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가능한 2시간 내에 심장혈관센터가 있는 병원 응급실로 오셔야 합니다.

심장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협심증,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진행되는데요.

지난해 심근경색, 협심증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는 86만여 명으로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이었습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심혈관계의 노화에 따라 심장질환, 특히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하게 될 조건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즉,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흡연, 스트레스 등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심장병이 발생하므로 중년 및 노년층에서 심장질환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재활치료하면 팔 다리 같은 신체장애 완화부터 떠올리는데요.

심장도 재활을 하면 기능이 향상됩니다.

뇌졸중 환자들이 재활치료를 받는 것처럼 심장병 환자들 역시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심장재활은 최대산소소모량을 호전시켜 최적의 신체기능을 유지하게 도와주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위험인자 개선에서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심장병 환자의 퇴원 후 재발과 재입원, 재시술, 사망을 의미 있게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심근경색, 협심증 치료 환자는 2차 예방을 위해 심장재활이 필요한데요.

심장혈관 내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거나 심장수술을 받은 경우도 유용합니다.

심장재활은 위험인자관리교육, 심장기능평가, 심장재활운동으로 이루어지며 운동부하검사를 통해 환자의 심폐운동능력을 평가하고 운동에 따른 심장발작 위험도를 분류하여 개별화된 운동처방을 하게 됩니다.

운동은 6-12주간 주 3회, 한번에 40-60분씩 유산소운동 위주로 이루어지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자가운동 또는 병원에서의 모니터링 운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심장병 환자들은 혹시 병이 악화될까봐 운동을 자제하기도 하는데요.

심장병 환자분들도 맞춤 재활치료를 하면 심장병의 재발과 사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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