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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진 여파, 원전 반대 확산

강소라 입력 : 2016.07.07 20:06
조회수 : 22
{앵커:
이틀전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원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도미노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추가 건설 승인이난
신고리 5*6호기가 타깃입니다.

강소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부산역 광장.

갑자기 싸이렌이 울리고 길을 걷던
20여 명이 하나둘 쓰러집니다.

방재복을 입은 구조요원들이 나타나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들을
들것에 실어 옮깁니다.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원전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퍼포먼스입니다.

{김미경/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보셨다시피 한 부지에 다수의 원전이 모여 있을 때 공통의 원인이나 다른 이유로 인해 사고가 나게 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지난 5일 있었던 울산발 지진 이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원전반대
움직임이 더욱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다음날엔 신고리 5*6호기 승인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역대급 지진을 겪고서도 추가 원전을 짓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원전의 승인과정에서
이미 8개의 원전이 들어서 있는
세계최대의 원전밀집 지역이라는
특이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정수희/에너지정의행동 선임활동가'원안위에서는 다수호기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 매뉴얼을 개발해서 평가를 하겠다고 향후의 과제로 미뤄놓고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강한 지진을 체감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추가원전 건설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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