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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버스안내양 된 공무원

김동환 입력 : 2014.11.15 20:38
조회수 : 363
{앵커:창원의 한 공영마을버스에
버스안내양이 등장했습니다.

주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나선 공무원들인데

김동환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리포트}
창원시 웅천동의 350번
마을버스입니다.

진해지역 8개 자연부락을
연결하며 장날이면 마을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주는
유일한 운송수단입니다.

그런데 마을버스에 며칠전부터
버스안내양 역할을 자처하는
도우미가 등장했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어
승하차를 돕고 가는동안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합니다.

{'(주민):어르신들이 기다리고 있을때 비바람막을 설치해줬으면 좋겠어요./(동장):미흡한 곳 있으면 확인해 보겠습니다./(주민):추운데 서 계시니까 보기가 안좋아서,,'}

웅천동주민센터 공무원들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기위해
현장으로 나선겁니다.

어색했던 주민들도
이내 말문을 열며 마을버스는
사랑방이 됐습니다.

{이상순/창원시 어은동}
'서로 다른 동네 얘기들 하고 들을 수 있어서,,'

평소 창구가 없어 아껴뒀던
말들이 쏟아지면서 하루평균
서너건의 민원이 버스속에서
자연스레 접수됩니다.

{김선민/창원 웅천동주민센터 동장}
'주민들 얼굴 맞대고 애로사항 들을 수 있는 장점도 많고,,'

열린행정을 펼치기 위한
이들의 버스안내양 체험은
전직원이 매주 2차례 교대로 참여하며
이어가고 있습니다.

' 버스 안내양 체험활동은
다음달 9일까지 한달동안
시범운영한 뒤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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