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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찰리, 14년 만에 노히트 노런 달성

정수영 입력 : 2014.06.25 08:33
조회수 : 1698
{앵커: 올 시즌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을 보이고 있는 프로야구에서 NC 선발 찰리가 14년 만에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NC는 찰리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LG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정수영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리포트}
잠실에서 프로야구 또 하나의 대기록이 탄생했습니다.

기록의 사나이는 NC 선발 찰리.

LG 타선을 안타 없이 볼넷 3개만을 내준 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4년 만에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11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첫 번째 기록입니다.

직구와 비슷한 폼에서 나오는 슬라이더는 예리했고, 유리한 볼카운트로 투구수를 줄인 것이 주효했습니다.

타선도 찰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2회 김태군의 적시타와 LG 선발 임정우의 보크를 더해 2점을 앞서간 NC는 4회에도 타선의 집중력으로 3점을 더 도망갔습니다.

5회에는 테임즈가 시즌 19호 대형 솔로포를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NC는 선발 찰리의 무결점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LG를 6대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편 롯데는 대전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9회말 한 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끝내기패를 당했습니다.

롯데가 5대4 한 점차로 앞서던 9회말 마무리 김승회가 김태균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고 다잡은 경기를 놓쳤습니다.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던진 실투 하나가 뼈아픈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롯데는 선발 장원준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실점하는 난조를 보인데다, 마무리 김승회마저 무너지면서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타선에서는 최준석이 시즌 11호 솔로포를 터트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롯데는 어제 역전패를 당하면서 5위 두산과의 승차가 반 게임차로 줄어 또 다시 4위 자리를 위협받았습니다.

KNN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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