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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향토 건설사,부산 부동산시장 주도

김성기 입력 : 2014.05.06 20:54
조회수 : 1115
{앵커:

최근 활황인 부산 부동산시장을 보면,대형 건설사 뿐만 아니라 향토 건설사들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역 건설사들은 검증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타지역 부동산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온천천변의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입니다.

재건축 공사는 그동안 1군 대형 건설사들이 독차지해왔지만,지역 업체인 경동건설이 수주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40년 전통의 부산 최대 주택건설사인 동원개발은 최근,북구 화명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까다로운 재개발 조합도 이제는 대기업 브랜드 독점시대를 깨고,지역 업체 시공능력을 인정한 셈입니다.

{추현식/동원개발 영업본부장/'신용평가등급 AA로 타 건설사보다 재무구조가 우량하고,공급하는 아파트마다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조만간 부산 센텀시티권에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수도권 대형업체와 한바탕 분양경쟁을 벌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산지역 청약불패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도 향토 건설업체들입니다.

2월에는 삼정이 부산 사직동에서,3월에는 일동이 부산 연산동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1순위 마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가격 경쟁력에다,아파트에는 드문 16,18평형 등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지역 건설사들은 검증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주택경기 호황기때 탄탄한 체력을 키운 향토 업체들은 경남과 수도권에서 검증을 받은데 이어 대구나 충청권 등전국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남대우/(주)일동 주택사업팀/'30년 이상 지역민들에게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다음달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문건설업체 가운데는 동아지질이 101층짜리 해운대관광리조트 토목공사를 따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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