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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K-라면 수출 전진기지, 부산*경남이 뜬다!

김동환 입력 : 2025.06.15 20:43
조회수 : 246
<앵커>
KNN은 오늘부터 부산경남이 가진 우수한 자원과 독특한 문화, 차별화된 경쟁력 등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에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라는 이름을 붙여봤는데요, 우리 부산경남민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를 되찾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K-라면의 수출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부산경남의 면모를 소개합니다.

보도에 김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K-라면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구 음식문화의 본산이라는 프랑스도 예외가 아닙니다.

{빌뇌브 알 가른(프랑스)/"정말 맛있어요. 제 입맛에는 약간 맵지만 다른건 완벽해요. 아주아주 맛있어요."}

{오퇴유(프랑스)/"신라면은 처음인데 저한테는 조금 맵지만 아주 맛있어요"}

인스턴트라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K라면의 점유율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노아(미국관광객)/"미국에서도 먹었습니다. 매우 맛있습니다."}

'국민라면' 대열에 오른 신라면을 생산하는 농심의 부산공장입니다.

출고된 라면을 차량으로 옮겨싣는 작업이 쉴새없이 진행됩니다.

신라면은 중남미로, 김치사발면은 폴란드로 수출합니다.

"이 같은 K라면의 열풍을 이끄는 수출전진기지가 부산과 경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간 8억 7천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농심 부산공장은 생산량의 70%가 수출용인데, 올해 수출 물량은 10%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부산항과의 접근성 등 물류 장점으로 농심은 이미 50년전 부산에 공장을 세웠습니다.

가동중인 녹산 제2공장에 이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수출전용 녹산 제3공장이 내년 말 가동되면
연간 17억개 이상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김효종/농심 부산공장장/"부산공장과 녹산 공장이 저희 비전을 달성하는 양날개로서 한 축을 담당할 것이고, 그리고 K-푸드라는 어떤 부분에 기반이 될 수 있는 농심의 훌륭한 공장이 될 것 같습니다."}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삼양라면 공장입니다.

중국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1공장 바로 옆에 미국과 유럽을 겨냥한 제2공장이 나란히 들어섰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운맛 신드롬을 일으킨 불닭볶음면을 생산합니다.

연간 수출 물량의 절반이 경남 밀양에서 생산됩니다.

{김정수/삼양식품 부회장/"밀양 제 2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매년 약 28억개의 불닭을 소비자분들께 제공할 수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은 현재 1백여개 나라에 수출되고 있는데, 매출 기준 매년 20%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오리준/중국완천그룹(파트너사) 공동창립자/"협력과 상생 이라는 이념처럼 앞으로 더 많은 우수한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제2공장을 준공한 것도 이같은 물량 확대를 위한 조치로 지역내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병구/밀양시장/"특히 밀양이 지리적으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사통팔달 열려있고 나노국가산단이 전국적으로 봐서 최고 입지가 되지 않을까 그런 점을 잘 부각을 시키고,,,"}

부산과 경남이 K-라면의 수출 전진기지가 되면서 물류와 포장 인력, 여기에 협력업체 몫까지 반가운 일자리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K-푸드의 글로벌 열풍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은 덤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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