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스포츠

‘20년 만에 친정 복귀’ 이동욱.."AI 활용 ‘스마트 야구’하겠다"

황보람 입력 : 2026.10.31 20:03
조회수 : 116
<앵커>
롯데자이언츠의 새 사령탑으로 20년 만에 친정에 복귀한 이동욱 신임 감독이 오늘 취임했습니다.

이 감독은 고질적인 수비 불안 해소와 함께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야구'를 예고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연속 7위, 9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

결정적 순간에 터지는 수비 실책과 기복 심한 경기력으로 롯데는 올해도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잔혹사를 끊기 위한 롯데의 선택은 2020년 NC의 통합 우승을 이끈 이동욱 감독이었습니다.

20년 만에 친정 유니폼을 다시 입은 이 감독의 감회는 남달랐습니다.

{이동욱/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강산이) 두 번 변했네요. 변하지 않은 것은 조지훈 응원단장님 혼자 남아계시네요. 제가 코치 있을 때 조지훈 단장님이 응원단 처음 시작하실 때인데, 조지훈 단장님과 함께 더 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독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야구'를 강조합니다.

AI 기술로 타자 성향과 투수 피로도 등을 분석해, 승리 확률을 높이는 선수단 운영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허문회,조원우 두 전직 롯데감독을 직접 코치진에 합류시키며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뿌리 뽑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동욱/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수비는 승리를 위한 팀 전체가 공유해야 할 철학이자 기본이 돼야 합니다. 수비에서 승패가 갈리는 것을 알기에 수비 훈련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습니다."}

이 감독은 내년 주장직을 놓곤 전준우와 김원중, 한동희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도 밝혔는데,

구단 역대 최장수 주장인 전준우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주장/"[주장 얘기도 나왔었는데, 그거 관련해서 좀 어떤 생각이신지?] 주장이요? 그런데 저도 너무 오랫동안 했다고 생각하는데, 감독님께서 새로 오셨으니까 어떻게 판단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팀의 최고참으로서 감독님을 도와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감독과 함께 선임된 이택근 신임 단장은 FA 영입 검토, 선수단 육성 등 마주한 과제들을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택근/롯데 자이언츠 신임 단장/"여기 염증이 생겨 가지고..지금 좀 피곤한 상태에서 그만큼 좀 일을 밤낮으로 했었고... 롯데 팬들한테 신뢰를 회복하는게 가장 급선무인 것 같고요. 한 경기, 한 경기 좀 아낄 줄 아는 그런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새 사령탑과 함께 변화의 바람을 예고한 롯데가 잔혹사를 끊고, 팬들의 기대에 화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