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가표정] 가덕신공항 조기착공은 무산 .. 수도권*TK는 '딴 소리'
길재섭
입력 : 2026.10.28 08:08
조회수 :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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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2029년 개항이 목표였던 가덕신공항은 정부 부처들의 떠넘기기 속에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부가 미적거리는 사이 경기도에서는 인천공항이 멀어 새로운 공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가덕도 대신 TK신공항을 서두르자는 대구경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공항을 둘러싼 정가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착공은 무산된지 오래됐습니다.
부산시가 유치를 추진하던 2030 엑스포를 위해 당초 2029년 개항이 목표였지만 2026년 10월 현재까지 착공도 못했습니다.
현재 목표인 2035년 개항도 공기를 감안하면 이미 어렵습니다.
정부가 이런저런 이유로 가덕신공항 착공을 미루는 사이, 경기도에서는 경기국제공항 신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서는 믿기 어렵지만, 경기도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멀어서 불편하다는 이유입니다.
{추미애/경기도지사/우리 도민들도 공항을 이용하는데 이 공항 접근 시간이 너무 멀어요.그러니까 우리는 경기도민은 1시간 22분, 서울은 한 40분, 인천은 38분.}
또 수도권의 국회의원들은 인천공항 확장을 계속 주장합니다.
인천공항은 2012년 당시, 2019년의 이용객을 5천 310만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실제 이용객은 7천 1백만 명으로 예상보다 34% 가량 많았습니다.
이런 전례에 비춰 인천공항의 5단계 사업을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넣자는 것입니다.
{정일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공항이라는게 인천공항이 우리 국내에서 경쟁하는 공항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공항들하고 경쟁에서 이겨야 될거 아닙니까. 그래야 우리나라가 비즈니스 여러가지 또 수출 반도체 등등 다 잘 할수 있는거니까 이건 차질없이 국토부에서 7차 공항계획에 좀 넣도록 하십시오. (잘 검토하겠습니다.)}
또 수출 공항이 없어 반도체 산업을 유치하지 못한 부산경남과 달리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을 앞세워 역시 인천공항의 확장을 주장합니다.
{염태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그런데 공항은 필요해진 다음에 짓기 시작하면 늦죠.(그렇죠) 10년 이상 걸리는 국가 인프라 사업이니까, 그래서 반도체 특화 지자체인 경기도가 첨단산업 국제물류 공항을 준비할 적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의 착공이 늦춰지자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가덕 대신 TK공항을 서두르자고 주장합니다.
대규모 해상 매립에 따른 예상치 못한 변수 등을 떠안는 대신,
군공항 이전에 가로막혀 있는 TK신공항이 대안이라는 주장입니다.
대구의 한 일간지는 사설을 통해 무리하게 추진되는 공항의 조기 착공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TK공항 건설을 먼저 적극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딴지를 걸었습니다.
경기도민들이 인천공항을 찾아가기 멀어서 새 공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사이,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의 착공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의 여야 의원들이 국정감사를 통해 계속 물었지만
공사비 증액분에 대한 확실한 대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국회의원/정부가 장담해야지 건설사들이 속았다고 여기지 않을 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확답할 수 있습니까?}
{홍지선/국토부장관/일단 뭐 법안은 그렇지만 저희가 최대한 이 사안..(자꾸 그렇게 하나마나한 말씀하시니까 끝이 안 나요.)}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의 조기착공 대신 부처간 떠넘기기 끝에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특별법을 개정하라는 방법을 내놓았습니다.
올해 안 착공을 위한 중요한 시간은 예상대로 특별법 개정 논란 속에 흘러갔지만, 특별법 개정 마무리 시점은 아직도 예상이 어렵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국회의원/참여사들 이탈이 현실화되면서 사업 추진 체계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인데 국책 사업은 표류하고 있구요, 건설사는 떠나고 정부 부처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총체적 난국입니다.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이 되어야 할 가덕신공항이 정부 무능의 상징으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것은 국회의 여야 합의가 아니라 정부의 의지입니다.
국정감사에 나온 정부 인사들은 2035년 완공을 차질없이 하겠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이 멀어서 불편하다는 수도권의 주장에 부산경남 지역민들의 허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언제쯤 가덕도신공항의 착공을 서두를지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당초 2029년 개항이 목표였던 가덕신공항은 정부 부처들의 떠넘기기 속에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부가 미적거리는 사이 경기도에서는 인천공항이 멀어 새로운 공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가덕도 대신 TK신공항을 서두르자는 대구경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공항을 둘러싼 정가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착공은 무산된지 오래됐습니다.
부산시가 유치를 추진하던 2030 엑스포를 위해 당초 2029년 개항이 목표였지만 2026년 10월 현재까지 착공도 못했습니다.
현재 목표인 2035년 개항도 공기를 감안하면 이미 어렵습니다.
정부가 이런저런 이유로 가덕신공항 착공을 미루는 사이, 경기도에서는 경기국제공항 신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서는 믿기 어렵지만, 경기도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멀어서 불편하다는 이유입니다.
{추미애/경기도지사/우리 도민들도 공항을 이용하는데 이 공항 접근 시간이 너무 멀어요.그러니까 우리는 경기도민은 1시간 22분, 서울은 한 40분, 인천은 38분.}
또 수도권의 국회의원들은 인천공항 확장을 계속 주장합니다.
인천공항은 2012년 당시, 2019년의 이용객을 5천 310만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실제 이용객은 7천 1백만 명으로 예상보다 34% 가량 많았습니다.
이런 전례에 비춰 인천공항의 5단계 사업을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넣자는 것입니다.
{정일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공항이라는게 인천공항이 우리 국내에서 경쟁하는 공항이 아니라 세계 최고의 공항들하고 경쟁에서 이겨야 될거 아닙니까. 그래야 우리나라가 비즈니스 여러가지 또 수출 반도체 등등 다 잘 할수 있는거니까 이건 차질없이 국토부에서 7차 공항계획에 좀 넣도록 하십시오. (잘 검토하겠습니다.)}
또 수출 공항이 없어 반도체 산업을 유치하지 못한 부산경남과 달리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을 앞세워 역시 인천공항의 확장을 주장합니다.
{염태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그런데 공항은 필요해진 다음에 짓기 시작하면 늦죠.(그렇죠) 10년 이상 걸리는 국가 인프라 사업이니까, 그래서 반도체 특화 지자체인 경기도가 첨단산업 국제물류 공항을 준비할 적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의 착공이 늦춰지자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가덕 대신 TK공항을 서두르자고 주장합니다.
대규모 해상 매립에 따른 예상치 못한 변수 등을 떠안는 대신,
군공항 이전에 가로막혀 있는 TK신공항이 대안이라는 주장입니다.
대구의 한 일간지는 사설을 통해 무리하게 추진되는 공항의 조기 착공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TK공항 건설을 먼저 적극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딴지를 걸었습니다.
경기도민들이 인천공항을 찾아가기 멀어서 새 공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사이,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의 착공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의 여야 의원들이 국정감사를 통해 계속 물었지만
공사비 증액분에 대한 확실한 대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국회의원/정부가 장담해야지 건설사들이 속았다고 여기지 않을 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확답할 수 있습니까?}
{홍지선/국토부장관/일단 뭐 법안은 그렇지만 저희가 최대한 이 사안..(자꾸 그렇게 하나마나한 말씀하시니까 끝이 안 나요.)}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의 조기착공 대신 부처간 떠넘기기 끝에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특별법을 개정하라는 방법을 내놓았습니다.
올해 안 착공을 위한 중요한 시간은 예상대로 특별법 개정 논란 속에 흘러갔지만, 특별법 개정 마무리 시점은 아직도 예상이 어렵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국회의원/참여사들 이탈이 현실화되면서 사업 추진 체계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인데 국책 사업은 표류하고 있구요, 건설사는 떠나고 정부 부처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총체적 난국입니다.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이 되어야 할 가덕신공항이 정부 무능의 상징으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것은 국회의 여야 합의가 아니라 정부의 의지입니다.
국정감사에 나온 정부 인사들은 2035년 완공을 차질없이 하겠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이 멀어서 불편하다는 수도권의 주장에 부산경남 지역민들의 허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언제쯤 가덕도신공항의 착공을 서두를지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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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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