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그물 올리면 불가사리만…남해안 어민 '시름'
최혁규
입력 : 2026.10.01 20:45
조회수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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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와 고수온에 신음하던 남해안 어민들이 요즘은 불가사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조업하는 어선들마다 불가사리만 가득잡히는데 이제 수매사업으로도 잡힌 물량을 감당하기 벅찰 정도입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철 문어잡이에 나선 어민들이 통발을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안에는 문어 대신 불가사리만 가득합니다.
최근 남해안 어장에서 대거 발견되는 아무르불가사리입니다.
"제가 들고 있는 아무르불가사리는 각종 수산생물을 닥치는대로 잡아먹어 어장 생태계를 황폐화시킵니다."
폭우에 고수온,적조까지 견뎌낸 어민들이지만 불가사리는 또 다른 재난입니다.
{최장완/통발 어민/"옛날에는 작업할 때 문어하고 잡어가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통발을 올리면 불가사리가 많아요. 문어는 들어있지도 않고.."}
이 어선이 한 차례 조업에서 잡는 불가사리만 최대 200킬로그램가량.
일일이 현장에서 잡아내는 것 외에 뾰족한 퇴치 방법도 없습니다.
퇴비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인건비와 기름값까지 따지면 손해입니다.
{임영기/거제시 연안통발 자율공동체 위원장/"미끼를 넣으면 먼저 반응하는 것이 물고기들이 아니고, 불가사리가 먼저 반응하기 때문에. 저희 어민들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로 고충이 많습니다."}
그나마 거제시에서 이렇게 잡은 불가사리를 kg당 3천 원에 수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지난해에는 2만kg, 그전 4년 평균인 5천 kg의 4배를 사들여야 했습니다. "
매년 예산을 늘리고 있지만, 늘어나는 물량을 따라잡기에 역부족입니다.
{박선영/거제시 수산자원팀장/"불가사리 수매량이 늘어나고 있고 이 점을 감안하여 경남도에서도 사업비를 증액해서 교부하고 있으니, 올해처럼 내년에도 사업비를 증액해서 수매 사업량을 늘릴 수 있도록..."}
잇따른 해양재해에 이어 이제 불가사리 피해까지 겹치면서 남해안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폭우와 고수온에 신음하던 남해안 어민들이 요즘은 불가사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조업하는 어선들마다 불가사리만 가득잡히는데 이제 수매사업으로도 잡힌 물량을 감당하기 벅찰 정도입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철 문어잡이에 나선 어민들이 통발을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안에는 문어 대신 불가사리만 가득합니다.
최근 남해안 어장에서 대거 발견되는 아무르불가사리입니다.
"제가 들고 있는 아무르불가사리는 각종 수산생물을 닥치는대로 잡아먹어 어장 생태계를 황폐화시킵니다."
폭우에 고수온,적조까지 견뎌낸 어민들이지만 불가사리는 또 다른 재난입니다.
{최장완/통발 어민/"옛날에는 작업할 때 문어하고 잡어가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통발을 올리면 불가사리가 많아요. 문어는 들어있지도 않고.."}
이 어선이 한 차례 조업에서 잡는 불가사리만 최대 200킬로그램가량.
일일이 현장에서 잡아내는 것 외에 뾰족한 퇴치 방법도 없습니다.
퇴비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인건비와 기름값까지 따지면 손해입니다.
{임영기/거제시 연안통발 자율공동체 위원장/"미끼를 넣으면 먼저 반응하는 것이 물고기들이 아니고, 불가사리가 먼저 반응하기 때문에. 저희 어민들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로 고충이 많습니다."}
그나마 거제시에서 이렇게 잡은 불가사리를 kg당 3천 원에 수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지난해에는 2만kg, 그전 4년 평균인 5천 kg의 4배를 사들여야 했습니다. "
매년 예산을 늘리고 있지만, 늘어나는 물량을 따라잡기에 역부족입니다.
{박선영/거제시 수산자원팀장/"불가사리 수매량이 늘어나고 있고 이 점을 감안하여 경남도에서도 사업비를 증액해서 교부하고 있으니, 올해처럼 내년에도 사업비를 증액해서 수매 사업량을 늘릴 수 있도록..."}
잇따른 해양재해에 이어 이제 불가사리 피해까지 겹치면서 남해안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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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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