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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청 수해 1년...장마 앞두고 주민 불안

최혁규 입력 : 2026.06.28 19:01
조회수 : 144
<앵커>
지난해 7월 경남 산청을 덮친 집중호우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마을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수해의 상처는 여전한데요.

복구도 더뎌 주민들이 일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산청의 한 딸기 재배농가입니다.

비닐하우스는 앙상한 철골만 남았습니다.

무너진 자재들은 여전히 곳곳에 방치돼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산청을 덮친 극한호우로 비닐하우스 대부분이 무너졌는데,

수해 발생 1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복구가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요즘이면 딸기 농가에서는 올해말 수 확할 딸기의 모종을 심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난해 발생한 재해 탓에 보시는 것처럼 비닐하우스가 망가져 올해 농사는 포기한 상태입니다."

{박덕재/수해 피해민/"다시 또 뭐 작년같이 비가 그렇게 올까 싶어서 항상 불안하죠..뭐 장마가 오고 비가 많이 오면 복구를 못하면 잘못하면 올해 농사도 포기할 가능성은.."}

수해로 무너졌던 산청 청현제방입니다.

임시로 모레를 쌓아뒀지만 이곳도 복구는 기약이 없습니다.

지난해 경남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역은 천 곳 이상,

아직 25% 가량 지역의 복구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유창윤/4개마을 수해비상 대책위원회 사무장/"지금 제방에 대해서는 아예 뭐 손도 못대고 있고 이러다보니까 지금 복구는 복구대로 해서 이제 다시 올해 농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비가 조금만 더 많이 오면 항상 불안 속에 있고."}

본격적인 장마를 눈 앞에 두고 있어 피해가 반복될까 우려가 큽니다.

{강성원/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그리고 재난의 어떤 재난 복구의 전반적인 어떤 제도적인 법적인 장치 마련과 개정들이 좀 필요한데. 그런 것들이 정부 차원에서 그 다음에 이 피해 주민들과 함께 이런 것들을 만들어야.."}

경남도는 다음달 말까지 복구율을 끌어올리고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지만 주민들은 지난해 악몽이 반복될까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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