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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흉물 빅트리 수사 의뢰...현대건설 책임 어디까지?

박명선 입력 : 2026.06.22 20:45
조회수 : 299
<앵커>
현대건설이 수백억원을 들여 창원에 만든 빅트리는 준공직후부터 탈모 논란이 불거지며 흉물로 전락했습니다.

창원시가 감사를 마치고 수사의뢰까지 하면서 현대건설에 어디까지 책임을 물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5층 아파트 높이로 지어진 인공전망대인 빅트리

창원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현대건설이 기부채납했습니다.

하지만 명물은 커녕 탈모 트리로 불리는등 혹평을 받았습니다.

현대건설이 대단지 아파트 사업권을 챙기고는 흉물만 남겨둔 셈입니다.

{김경건/창원 상남동/"실제로 보니까 조감도와 달랐고 3백억 원을 진행했다고 했는데 결과물을 봤을때 시민입장에서 봐도 제대로 집행이 됐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이 빅트리 건설에만 3백40여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산을 둘러싼 불신도 일파만파로 커졌습니다.

최근 창원시는 빅트리 감사를 완료하고 공무원들을 징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세한 결과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손태화/창원시의회 의장/"감사를 축소했고 근본을 감사하지 못했다 그것은 봐주기 위해서 그랬다. 이번 사건은 집행기관에서 묵시하에 (기업과) 서로 협의가 된 상황에서 변경되지않으면 절대 있을수 없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창원시는 설계 단계에서 불필요한 사업비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강기윤 시장 당선인도 사업부실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강조해, 칼 끝은 현대건설을 향하고 있습니다.

{강기윤/창원시장 당선인/"근본적으로 어디서 문제가 있었는지 찾아야 해법을 찾을수가 있거든요. 기부채납을 할때 제대로된 우리가 줬던 (빅트리) 스펙이나 사양이 있을텐데."}

거액의 아파트 사업권만 챙기고는 명물 대신 흉물을 안긴 현대건설에 대해 민선9기,제 궤도를 찾으려는 창원시가 얼마만큼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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