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행복한책읽기]-'공정하다는 착각'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김채림
입력 : 2026.04.13 10:36
조회수 : 97
0
0
<앵커>
공정하다는 말이 당연해진 시대입니다. 하지만 그 기준은 과연 누구에게나 같은 걸까요?
능력주의의 이면을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우리는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는 것이 공정하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성취는 오롯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설명될 수 있는 걸까요?
이 책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사회가 과연 얼마나 공정한지를 다시 묻고 있습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 일본 오사카대학 전기공학 박사/산업통상부 M.AX 얼라이언스 산업단지 AX분과위원회 위원장/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 규제심판위원/前.산업통상부 산하,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총괄책임자)
이제 마이클 샌던 이제 교수님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굉장히 유명했고 2010년일 겁니다.
아마 뭐 안 읽어보신 분이 없을 정도로 저에게도 많은 감동을 줬는데 그분이 쓴 이제 최근 책이 이제 뭐 공정하다는 착각이 있다고 그래서 그 어느 분이 좀 알려주셔가지고
제가 콜롬비아로 출장 가는 길에 이거 꼭 읽어봐야겠다 해서 이제 비행기 안에서 보통 이런 책들을 이제 들고 가는 이유는 시차 적응을 위해서 이제 비행기 안에서 조금 수면을 취하려고 들고 왔는데
아니 뭐 읽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 가지고 비행기 안에서 다 읽었던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공정'이라는 화두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속에서, 능력주의가 겉으로는 공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출발선의 불평등과 운을 간과한다는 점을 짚고 있습니다.
제가 국립대 총장인데요. 뭐 어떻게 보면 큰 기관을 운영하는 운영자 입장인데 이 책을 읽고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불편했다.
그 성공의 이유는 당신이 열심히 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라는 거를 알려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좀 생각을 좀 많이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전 세계에 미국에 사는 백인의 숫자가 약 한 2.4%쯤 되거든요.
전 세계 인구의 100명 중에 한 두 명 정도 되는데 그 사람이 전 세계 부의 30 프로를 차지합니다.
얼마나 불공정한가요?
근데 거기에 태어난 백인은 대부분 구십프로 이상이 부자로 또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성공한 이유는 주변 사회 환경이 나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고
가장 큰 교훈이 뭐냐 그러면
너가 잘 돼서 잘 된 게 아니다 그래서 항상 사회에 감사해라 라는 큰 교훈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교훈은 이제 앞에 책 중에서 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는 그런 책이 또 하나 한 권 있거든요.
근데 그 책은 뭐냐 그러면 이 시장 만능주의가 그게 다가 아니다.
시장도 알고 보면 주변 환경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고 시장으로서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것들도 많이 있는데
그것을 놓치고 자꾸만 시장 중심으로 가다 보면 세상은 좀 안 좋은 방향으로 간다라는 걸 배웠는데
여기서 능력 만능주의도 크게 위험하다는 그래서 내가 자꾸만 능력이 있다고 그것이 모든 것을 만능으로 치부하게 되면 학벌 만능주의로 빠지게 되고
또 그거로 인해서 본인의 지휘 만능주의로 빠지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도 정말 잘못된 판단이다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성공과 실패를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석하는 관점이 사회를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로 나누고,
엘리트주의와 학벌주의를 강화하며 사회적 단절을 키운다고 주장합니다.
성공은 본인에 의한 성공이고 실패는 자기에 의한 좌절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정도 실패를 했을 때는 어 본인의 잘못이 아니고 사회의 역할도 있었다라는 것을 인지하게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주변 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고
그리고 또한 본인이 성공을 했을 때 사회에 어느 정도는 기여를 하고
그리고 실패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보상이라고 그래야 됩니까?
그분들에 대한 용기를 줄 수 있는 역할도 해야 된다.
사회적 책임이 반드시 있다.
보통 친구를 소개하거나 또는 누구를 소개할 때 그 사람의 학교 출신을 대학 출신을 소개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보면 이제 그렇게 하면서 그 사람이 능력이 있다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그런 거는 굉장히 안 좋은 우리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안 좋은 뭐라 그래야 됩니까?
습관 같다고 생각하는 저 평소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게 맞다라는 것도 들었고
또 하나는 능력이라는 것이 개인에 의한 능력이 아니라 사회나 주변 환경에 의한 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라는 것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은 저 스스로도 이 책을 인정을 못하겠더라고요.
뭐 마이클 샌들이라는 세계적인 학자이고 그분이 가지는 생각이 틀렸을 거라고 자꾸만 저 또한 의구심을 가지면서 책을 읽어 나가면서 하나하나 좋은 예들이 있었는데
이제 그런 예들 중에 하나가 예를 들면 미국에서도 학벌 세탁을 하는 학원이 있거나 또는 엄청나게 많은 기부금 입학을 통해서 그 세상에 그 사람을 능력주의를 돈으로 입히는 경우를 보면서 문제가 있다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뭐 하여튼 제 스스로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다시 학교로 이제 복귀를 하고 난 다음에 직원이나 교수님 한 분 한 분 바라보게 되는 시야도 좀 많이 달라졌다.
그분이 뭐 좋은 연구 성과가 나오지 않거나 예를 들면 어떤 직원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성과를 내더라도 어느 정도는 주변의 환경이나 사회적 또는 뭐 그런 여건이 좀 갖추지 못한 부분도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그걸 좀 도와줘야겠다라는 생각을 좀 가지게 되어서 뭐 제가 뭐 인본주의자가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는 능력이라는 것은 개인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자연적으로 지어지는 것이 많다라는 것에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저 또한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좋은 DNA 라고 또 이야기하면 이 책에서는 또 그렇게 하지 마라고 그러거든요.
DNA라는 것은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 운이라고도 설명을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로 아무튼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나 성공하신 분들이나 사회적 지위를 가지신 분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된다 그리고 그러면 조금 더 겸손해집니다.
그리고 사회에 감사해지지 않느냐 이렇게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공정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시선에 질문을 던집니다.
능력주의 사회 속에서 성공은 당연시 여기고 실패는 개인의 책임으로만 몰고 가지는 않았을까요?
내가 가진 모든 것들에는 운과 환경이 함께 작용했음을 느끼게 됩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이원주
편집:박희진
공정하다는 말이 당연해진 시대입니다. 하지만 그 기준은 과연 누구에게나 같은 걸까요?
능력주의의 이면을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우리는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는 것이 공정하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성취는 오롯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설명될 수 있는 걸까요?
이 책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사회가 과연 얼마나 공정한지를 다시 묻고 있습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 일본 오사카대학 전기공학 박사/산업통상부 M.AX 얼라이언스 산업단지 AX분과위원회 위원장/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 규제심판위원/前.산업통상부 산하,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총괄책임자)
이제 마이클 샌던 이제 교수님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굉장히 유명했고 2010년일 겁니다.
아마 뭐 안 읽어보신 분이 없을 정도로 저에게도 많은 감동을 줬는데 그분이 쓴 이제 최근 책이 이제 뭐 공정하다는 착각이 있다고 그래서 그 어느 분이 좀 알려주셔가지고
제가 콜롬비아로 출장 가는 길에 이거 꼭 읽어봐야겠다 해서 이제 비행기 안에서 보통 이런 책들을 이제 들고 가는 이유는 시차 적응을 위해서 이제 비행기 안에서 조금 수면을 취하려고 들고 왔는데
아니 뭐 읽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 가지고 비행기 안에서 다 읽었던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공정'이라는 화두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속에서, 능력주의가 겉으로는 공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출발선의 불평등과 운을 간과한다는 점을 짚고 있습니다.
제가 국립대 총장인데요. 뭐 어떻게 보면 큰 기관을 운영하는 운영자 입장인데 이 책을 읽고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불편했다.
그 성공의 이유는 당신이 열심히 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라는 거를 알려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좀 생각을 좀 많이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전 세계에 미국에 사는 백인의 숫자가 약 한 2.4%쯤 되거든요.
전 세계 인구의 100명 중에 한 두 명 정도 되는데 그 사람이 전 세계 부의 30 프로를 차지합니다.
얼마나 불공정한가요?
근데 거기에 태어난 백인은 대부분 구십프로 이상이 부자로 또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성공한 이유는 주변 사회 환경이 나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고
가장 큰 교훈이 뭐냐 그러면
너가 잘 돼서 잘 된 게 아니다 그래서 항상 사회에 감사해라 라는 큰 교훈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교훈은 이제 앞에 책 중에서 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는 그런 책이 또 하나 한 권 있거든요.
근데 그 책은 뭐냐 그러면 이 시장 만능주의가 그게 다가 아니다.
시장도 알고 보면 주변 환경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고 시장으로서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것들도 많이 있는데
그것을 놓치고 자꾸만 시장 중심으로 가다 보면 세상은 좀 안 좋은 방향으로 간다라는 걸 배웠는데
여기서 능력 만능주의도 크게 위험하다는 그래서 내가 자꾸만 능력이 있다고 그것이 모든 것을 만능으로 치부하게 되면 학벌 만능주의로 빠지게 되고
또 그거로 인해서 본인의 지휘 만능주의로 빠지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도 정말 잘못된 판단이다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성공과 실패를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석하는 관점이 사회를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로 나누고,
엘리트주의와 학벌주의를 강화하며 사회적 단절을 키운다고 주장합니다.
성공은 본인에 의한 성공이고 실패는 자기에 의한 좌절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정도 실패를 했을 때는 어 본인의 잘못이 아니고 사회의 역할도 있었다라는 것을 인지하게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주변 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고
그리고 또한 본인이 성공을 했을 때 사회에 어느 정도는 기여를 하고
그리고 실패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보상이라고 그래야 됩니까?
그분들에 대한 용기를 줄 수 있는 역할도 해야 된다.
사회적 책임이 반드시 있다.
보통 친구를 소개하거나 또는 누구를 소개할 때 그 사람의 학교 출신을 대학 출신을 소개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보면 이제 그렇게 하면서 그 사람이 능력이 있다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그런 거는 굉장히 안 좋은 우리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안 좋은 뭐라 그래야 됩니까?
습관 같다고 생각하는 저 평소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게 맞다라는 것도 들었고
또 하나는 능력이라는 것이 개인에 의한 능력이 아니라 사회나 주변 환경에 의한 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라는 것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은 저 스스로도 이 책을 인정을 못하겠더라고요.
뭐 마이클 샌들이라는 세계적인 학자이고 그분이 가지는 생각이 틀렸을 거라고 자꾸만 저 또한 의구심을 가지면서 책을 읽어 나가면서 하나하나 좋은 예들이 있었는데
이제 그런 예들 중에 하나가 예를 들면 미국에서도 학벌 세탁을 하는 학원이 있거나 또는 엄청나게 많은 기부금 입학을 통해서 그 세상에 그 사람을 능력주의를 돈으로 입히는 경우를 보면서 문제가 있다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뭐 하여튼 제 스스로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다시 학교로 이제 복귀를 하고 난 다음에 직원이나 교수님 한 분 한 분 바라보게 되는 시야도 좀 많이 달라졌다.
그분이 뭐 좋은 연구 성과가 나오지 않거나 예를 들면 어떤 직원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성과를 내더라도 어느 정도는 주변의 환경이나 사회적 또는 뭐 그런 여건이 좀 갖추지 못한 부분도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그걸 좀 도와줘야겠다라는 생각을 좀 가지게 되어서 뭐 제가 뭐 인본주의자가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는 능력이라는 것은 개인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자연적으로 지어지는 것이 많다라는 것에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저 또한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좋은 DNA 라고 또 이야기하면 이 책에서는 또 그렇게 하지 마라고 그러거든요.
DNA라는 것은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 운이라고도 설명을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로 아무튼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나 성공하신 분들이나 사회적 지위를 가지신 분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된다 그리고 그러면 조금 더 겸손해집니다.
그리고 사회에 감사해지지 않느냐 이렇게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공정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시선에 질문을 던집니다.
능력주의 사회 속에서 성공은 당연시 여기고 실패는 개인의 책임으로만 몰고 가지는 않았을까요?
내가 가진 모든 것들에는 운과 환경이 함께 작용했음을 느끼게 됩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이원주
편집:박희진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채림 기자
booktalk@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경제브리핑]-에너지 위기에 유통업계 공급망 재편2026.04.13
-
선거구 획정은 언제쯤?... 총선 미칠 영향도 촉각2026.04.12
-
낙동강변 유채꽃 군락 '장관' 상춘객 몰려2026.04.12
-
부산 소형어선 표류 50대 선장 실종2026.04.12
-
해수부 추경 편성...유가 급등 피해 지원2026.04.12
-
'투사 변신'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출2026.04.11
-
지리산권 웰니스 관광 앞세운 경남 '관광 전성시대2026.04.11
-
태종대 다누비 관광열차 사고 4명 부상2026.04.11
-
유람선 타던 70대 응급환자 구조2026.04.11
-
행정 실수가 불러온 갈등...동래럭키 공원 부지 분쟁2026.04.1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