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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재수첩-롯데 자이언츠 도박장 파문

이태훈 입력 : 2026.02.20 07:45
조회수 : 281
<앵커>
한 주동안의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도박장 파문, 팬들 분노>

지난 한 주 롯데팬들의 실망이 유독 컸을텐데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네, 프로야구 롯데, 8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도 모자라 이번엔 도박장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대만 전지 훈련 기간 나승엽과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등 선수 4명이 도박장을 찾았고 특히 고승민 선수는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졌는데요.

롯데 구단 측은 피해 여성이 성희롱 피해를 부인했고 고소 의사가 없다는 대만 매체 보도를 인용하며 고승민 선수의 성추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설연휴가 끝나자마자 KBO도 조사에 착수했고 이르면 이달 안에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구단도 KBO 징계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일단 이들 선수들에 대해서는 상당 기간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데,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은 롯데 입장에선 비상입니다.

지난 시즌 성적 부진에 이어 그것도 전지 훈련 기간에 도박장 파문까지, 롯데 팬들의 실망과 분노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르다는 말을 달고 사는 롯데팬들에게 올해는 유독 기대가 컸습니다.

강력한 원투펀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와 비슬리,

그리고 아시아쿼터 일본 투수 쿄야마를 영입하는 등 마운드가 더 탄탄해졌습니다.

여기다 한동희의 복귀, 젊은 선수들의 성장 등 호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즌 시작도 하기 전에 도박장 파문이 터지면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과분한 인기에 선수단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롯데 구단 측은 남은 선수들이 분위기를 다잡고 전지 훈련에 집중하는 등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선수단은 대만 훈련을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네, 야구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롯데팬들 입장에서는 배신감이 큰데 재발 방지 대책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 근무해제, 뒤숭숭한 부산경찰>

어떤 내용인가요?

네, 설연휴 하루 전날인 지난 13일 엄성규 부산경찰청장이 대기발령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산경찰청장으로 온지 넉 달여 만이었습니다.

엄 청장이 강원청장 재직 시절 부하 직원의 계엄 비판 관련 글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문책성 인사를 당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13일 엄 청장은 대기발령이 아닌,직무대리 근무가 해제됐다는 인사발령이 떴습니다.

통상 대기발령 인사가 날 때는 대기근무를 명함 이런식으로 표기가 되는데 엄 청장의 인사는 직무대리 근무를 해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원래 엄 청장은 본청인 경찰청 경무기획관실 소속으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 신분이었는데요.

직무대리 근무가 해제되고 어제자로 다시 본청인 경찰청 경무기획관실로 복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3일 엄 청장은 경찰 인사 관계자로부터 대기발령이 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엄청장이 사유를 묻자 인사 관계자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후 엄 청장은 부산청 참모들을 불러 고마웠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는 강원청장 당시 계엄 게시글 관련 때문인가라고 말하면서 삭제 지시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 엄 청장은 부하 직원에게 정치적 언행을 삼가하는 게 좋겠다는 권고 수준의 언급만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필 엄 청장의 인사 발령이 난 지난 13일에는 가덕도 테러사건 수사 TF가 증거 인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부산경찰청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는데요.

하필 즐거운 설 연휴 시작을 앞둔 날, 부산경찰청 내부는 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차기 부산청장 인선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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