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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 인재 안 뽑으려... HUG 쪼개기 채용 적발

김동환 입력 : 2026.01.23 20:50
조회수 : 121
<앵커>
부산 이전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지역 인재 채용 의무를 피하기 위해 채용을 쪼갰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역 인재 채용 확대라는 제도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지적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에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 공공기관 인력 운용 실태 감사에서 HUG가 지역 인재 의무 채용을 피하기 위해 채용 방식을 쪼갠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HUG는 2020년부터 기존 1개 직군이던 일반행정 채용을 경영과 경제, 법 등 3개 하위 직렬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이후 일부 직렬의 채용 인원을 3년 연속 5명 이하로 설정해 지역 인재 30% 의무 규정을 적용받지 않도록 했다는 겁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결과적으로 볼 때는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게 아니냐,,어쩌면 지역인재 채용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꼼수이고 쪼개기 직렬 구분이 아니겠는가 라고 보여집니다."}

실제로 HUG는 법 직렬에서 매년 5명을 채용하면서 지역 인재는 1명만 선발해 채용 비율이 0%에 그쳤습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방식이 지역 인재 채용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HUG는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채용 구조 개편일 뿐 지역 인재 채용을 회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직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20년부터 통합 전공에서 단일 전공으로 직렬 단위를 세분화하여 채용하였습니다."}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속에, 채용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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