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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산학' 성공모델 김해, 정부도 관심

최한솔 입력 : 2025.12.20 18:01
조회수 : 150
[앵커]
경남 김해시는 시와 대학 그리고 기업들이 뭉쳐 주요 산업 시설을 대학 캠퍼스로 활용하는 지산학 모델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김해시 명동일반산업단지에
192억원을 들여 만든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입니다.

첨단 시뮬레이션 시설로,
미래차 부품 개발과 성능 평가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경남의 특화 산업 시설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대학 실습실로도 사용됩니다.

바로 인제대학교의 현장캠퍼스입니다.

김해의 지산학 협력 모델인 '올 시티 캠퍼스'로,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이끌고 있습니다.

{전민현/인제대학교 총장/"대학은 대학대로 지역은 지역대로 따로따로 놀았어요. 이것을 통합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했고
우리대학이 그 거버넌스 체계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같이 대학의 문제와 지역의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같이 문제를 푸는 (구조입니다.)"}

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정부도 이 모델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제대와 같은 지역 거점 사립대의 역할과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지역의 대학이 얼마나 튼튼히 자리잡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그런 모델을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가
도시의 흥망성쇄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산학 모델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합니다.

{김재원/김해연구원장/"도시의 대전환을 꿈꾸는 그런 입장에서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투자와 인재양성 이런 것이 같이 어우러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의 지산학 협력 모델이 경남지역 권역별 거점이 될 창원과 진주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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