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싸움, 전통이냐? 동물 학대냐? 찬반 갈등
이태훈
입력 : 2025.11.20 20:54
조회수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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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시는 이 화면 소싸움 영상입니다.
동물학대 논란에 대회 명칭도 소싸움대회가 아닌 소힘겨루기대회로 열리고 있는데요,
소싸움 폐지 법안이 발의되면서 전통이냐 동물학대냐를 두고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육중한 싸움소 두 마리가 뿔을 맞대며 힘겨루기를 시작합니다.
소힘겨루기대회는 소싸움의 발원지로 알려진 진주와 창원, 경북 청도 등에서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 싸움소 육성 농가도 전국 320여곳 가운데 경남이 170여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소들이 다치거나, 계류장에 묶여 스트레스를 받는 등 동물학대 논란도 계속되면서 전통 소싸움법 폐지 법안까지 발의됐습니다.
{손솔/진보당 국회의원 "고통의 역사는 멈추고 생명 존중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단체는 이미 전북 정읍 등 다른 지자체에서는 소힘겨루기대회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며 진주시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백인식 진주같이대표/"(매년 진주시) 6억 정도 되는 예산을 다른데 쓴다면 동물 복지에 쓸 수 있는 좋은 일이 많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시민단체 기자회견 직후, 진주소힘겨루기협회가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기웅/한우협회 부산경남지회장/"전통적인 우리 문화 유산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이끌어 온 것입니다.}
협회는 소에게 억지로 싸움을 붙이지 않고 예전처럼 개소주나 뱀탕을 먹이지도 않는 등 동물 복지 기준을 두고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퍼:박성권/진주소힘겨루기협회장/"일방적 폐지가 아니라 대화와 협력 속에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이냐? 동물학대냐? 소싸움법 폐지 법안 발의를 계기로 소힘겨루기대회 찬반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박언국
지금 보시는 이 화면 소싸움 영상입니다.
동물학대 논란에 대회 명칭도 소싸움대회가 아닌 소힘겨루기대회로 열리고 있는데요,
소싸움 폐지 법안이 발의되면서 전통이냐 동물학대냐를 두고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육중한 싸움소 두 마리가 뿔을 맞대며 힘겨루기를 시작합니다.
소힘겨루기대회는 소싸움의 발원지로 알려진 진주와 창원, 경북 청도 등에서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 싸움소 육성 농가도 전국 320여곳 가운데 경남이 170여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소들이 다치거나, 계류장에 묶여 스트레스를 받는 등 동물학대 논란도 계속되면서 전통 소싸움법 폐지 법안까지 발의됐습니다.
{손솔/진보당 국회의원 "고통의 역사는 멈추고 생명 존중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단체는 이미 전북 정읍 등 다른 지자체에서는 소힘겨루기대회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며 진주시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백인식 진주같이대표/"(매년 진주시) 6억 정도 되는 예산을 다른데 쓴다면 동물 복지에 쓸 수 있는 좋은 일이 많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시민단체 기자회견 직후, 진주소힘겨루기협회가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기웅/한우협회 부산경남지회장/"전통적인 우리 문화 유산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이끌어 온 것입니다.}
협회는 소에게 억지로 싸움을 붙이지 않고 예전처럼 개소주나 뱀탕을 먹이지도 않는 등 동물 복지 기준을 두고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퍼:박성권/진주소힘겨루기협회장/"일방적 폐지가 아니라 대화와 협력 속에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이냐? 동물학대냐? 소싸움법 폐지 법안 발의를 계기로 소힘겨루기대회 찬반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박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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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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