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가표정] 민주당 지도부*국무총리 부산 방문, 국회의원 측근 과잉 의전 논란 등
김민욱
입력 : 2025.11.19 06:27
조회수 :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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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지도부와 국무총리가
잇따라 부산을 찾으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가의 관심이 높습니다.
정식 직책이 없는
부산의 한 국회의원 측근의 과잉
충성이 지역 정가의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김민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와 국무총리가 잇따라 부산을 찾으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청래 당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부마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논의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국내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를 찾아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지난 14일, 민주당 부산 현장 최고위)/"영화, 게임을 비롯한 K-컬쳐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이야 말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역설한 '민주주의가 문화의 내적인 동력'이라는 철학이 (현실로 구현된 대표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날인 15일 김민석 국무총리도 지스타를 찾아 게임 산업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무총리가 지스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PK민심과 함께 게임산업의 주 구매층인 젊은 층 구애에도 나선 모습입니다.
부산의 한 국회의원 측근의 과잉 충성
행동에 지역 정가가 시끄럽습니다.
당사자는 부산 수영구 정연욱 의원의 캠프 출신 인사 A 씨입니다.
국회의원실, 지역구 사무실 어디에도 직책을 맡지 않고 있지만 수영구에서 실세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지난 8월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는
A 씨가 60대 당원이 정 의원 등을
치고 갔다며 몸싸움을 벌이고 해당 당원을 밖으로 끌고나가는 모습이 여러 사람에게 목격돼 뒷말을 낳았습니다.
비슷한 시기 수영구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대회에서도 A씨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날 박형준 부산시장이 불참한 가운데 정연욱 의원보다 체육국장이 먼저 인사말 대독을 한게 화근입니다.
A 씨는, 시장이 불참하면 의원의 인사말이 먼저여야 하는데 일처리를 제대로 못했다며 구청 직원과 시의원*구의원들을 야단을 쳤다가 입방아에 오른 겁니다.
공식직함이 없는 A 씨가 지역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을 수시로 소집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쯤되면 정연욱 의원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사전 정보를 통한 재개발 주택 매입
의혹으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 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투기나 사적이익을 추구할
생각이 없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또는 다른 정당 소속으로
구민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쟁 후보자들을 겨냥한 듯
강한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조병길/부산 사상구청장(지난 13일 기자회견)/"내년 지방선거에서 구민들이 심판을 받아보겠습니다. 버르장머리 없는 사람, 일머리 모르는 사람, 철없는 사람이 사상구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서는 일은 없기를 당부드립니다."}
사상구에서는 자천타천 내년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이 거론되면서 일찌감치 지선 분위기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원장을 맡은 조승환 의원이 청년 세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조 의원은 보수의 미래를 위해서는
기성세대보다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세대가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교육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조승환/여의도연구원장/(여의도연구원을) 초선의원인 제가 맡게 되가지고 정말 책임감도 무겁고 이 여연(여의도연구원)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청년들, 청년세대와 가까워질 수 있는 여연이 될 수 있을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의도연구원 코어 1기 과정의 첫 특강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청년세대 스스로가 주체를 만들어서 윗세대를,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치고 나가야 합니다. 지금 그런데 그 벽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4,50대가 막고 있고, 60대 이상이 막고 있고 이래서..."}
박 시장은 청년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기성 정치권의 문제점이나 수도권
일극 체제, 청년들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미래 세대에 대한 희망을
강조했습니다.
정가표정,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박언국 권용국 황태철
영상편집 정은희
CG 이선연
민주당 지도부와 국무총리가
잇따라 부산을 찾으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가의 관심이 높습니다.
정식 직책이 없는
부산의 한 국회의원 측근의 과잉
충성이 지역 정가의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김민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와 국무총리가 잇따라 부산을 찾으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청래 당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부마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논의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국내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를 찾아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지난 14일, 민주당 부산 현장 최고위)/"영화, 게임을 비롯한 K-컬쳐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이야 말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역설한 '민주주의가 문화의 내적인 동력'이라는 철학이 (현실로 구현된 대표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날인 15일 김민석 국무총리도 지스타를 찾아 게임 산업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무총리가 지스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PK민심과 함께 게임산업의 주 구매층인 젊은 층 구애에도 나선 모습입니다.
부산의 한 국회의원 측근의 과잉 충성
행동에 지역 정가가 시끄럽습니다.
당사자는 부산 수영구 정연욱 의원의 캠프 출신 인사 A 씨입니다.
국회의원실, 지역구 사무실 어디에도 직책을 맡지 않고 있지만 수영구에서 실세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지난 8월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는
A 씨가 60대 당원이 정 의원 등을
치고 갔다며 몸싸움을 벌이고 해당 당원을 밖으로 끌고나가는 모습이 여러 사람에게 목격돼 뒷말을 낳았습니다.
비슷한 시기 수영구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대회에서도 A씨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날 박형준 부산시장이 불참한 가운데 정연욱 의원보다 체육국장이 먼저 인사말 대독을 한게 화근입니다.
A 씨는, 시장이 불참하면 의원의 인사말이 먼저여야 하는데 일처리를 제대로 못했다며 구청 직원과 시의원*구의원들을 야단을 쳤다가 입방아에 오른 겁니다.
공식직함이 없는 A 씨가 지역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을 수시로 소집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쯤되면 정연욱 의원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사전 정보를 통한 재개발 주택 매입
의혹으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 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투기나 사적이익을 추구할
생각이 없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또는 다른 정당 소속으로
구민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쟁 후보자들을 겨냥한 듯
강한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조병길/부산 사상구청장(지난 13일 기자회견)/"내년 지방선거에서 구민들이 심판을 받아보겠습니다. 버르장머리 없는 사람, 일머리 모르는 사람, 철없는 사람이 사상구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서는 일은 없기를 당부드립니다."}
사상구에서는 자천타천 내년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이 거론되면서 일찌감치 지선 분위기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원장을 맡은 조승환 의원이 청년 세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조 의원은 보수의 미래를 위해서는
기성세대보다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세대가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교육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조승환/여의도연구원장/(여의도연구원을) 초선의원인 제가 맡게 되가지고 정말 책임감도 무겁고 이 여연(여의도연구원)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청년들, 청년세대와 가까워질 수 있는 여연이 될 수 있을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의도연구원 코어 1기 과정의 첫 특강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청년세대 스스로가 주체를 만들어서 윗세대를,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치고 나가야 합니다. 지금 그런데 그 벽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4,50대가 막고 있고, 60대 이상이 막고 있고 이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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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오원석 박언국 권용국 황태철
영상편집 정은희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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