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흥행몰이 성공했지만...불만*지적 많았던 이유는?
옥민지
입력 : 2025.11.17 20:55
조회수 :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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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열린 부산불꽃축제는 20주년을 기념했던만큼, 흥행몰이에는 성공했고 예산도 평소보다 5억원 이상을 더 썼습니다.
하지만 관객 수와 투입 예산이 무색하게 축제 콘텐츠와 운영방식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많았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옥민지 기자가 이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제20회 부산불꽃축제는 기대가 컸던만큼, 흥행몰이에 성공했습니다.
큰 안전사고가 없었던 것도 긍정적인 대목으로 꼽힙니다.
20회를 맞이해 예산도 지난해보다 5억3천만원을 더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도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우선 유료관객석 주변을 천막으로 쳐 분리하면서 일반 관객들의 불편을 초래한 데다,
{김수민/부산시 해운대구/"하늘 위로 터지는 큰 불꽃들은 봤지만 광안대교 아래쪽에서 하는 불꽃들은 천막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서..}
부산불꽃축제 20년을 기념하는 취지가 무색하게 부산과 관련된 내용과 선곡이 없던 것도 아쉬움을 줬습니다.
장소만 부산일 뿐, 연출에 부산의 정체성이 빠진 셈입니다.
{김현호/양산시/"부산다움이 추가가 안된 느낌이라서"}
반면 15분에 이른 일본측 공연은 일본어 가사가 그대로 노출됐는데 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도 보입니다.
20주년인데 전과 뭐가 크게 달라졌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은 꽤 많았습니다.
{이승민, 김영희/부산시 수영구/"20주년이라 해가지고 좀 크게 할 줄 알아서 기대를 좀 했는데 별 차이가 없어서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윤서/부산시 연제구/"어느 정도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괜찮은 것 같은데, 작년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총 두차례 5분씩 인터미션이 있었는데 행사가 단절된 듯한 느낌을 준데다 예정보다 2분 30초 정도가 더 늘어나면서 지루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제승연/창원시/"쉬는 텀이 너무 길다 보니까 다리도 조금 아프고 춥기도 하고 해서.."}
전문가들은 매년 크게 달라지지 않는 연출에 대한 일침을 남깁니다.
{오창호/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 "예산은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좀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런 식상한 불꽃 축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좀 변화와 어떤 다채로움을 좀 이렇게..}
부산의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부산불꽃축제는,
20년 주년을 맞아 지역의 정체성을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 어떻게 신선함을 유지할 것인지가 과제가 됐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박서아
지난 주말 열린 부산불꽃축제는 20주년을 기념했던만큼, 흥행몰이에는 성공했고 예산도 평소보다 5억원 이상을 더 썼습니다.
하지만 관객 수와 투입 예산이 무색하게 축제 콘텐츠와 운영방식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많았다고 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옥민지 기자가 이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제20회 부산불꽃축제는 기대가 컸던만큼, 흥행몰이에 성공했습니다.
큰 안전사고가 없었던 것도 긍정적인 대목으로 꼽힙니다.
20회를 맞이해 예산도 지난해보다 5억3천만원을 더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도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우선 유료관객석 주변을 천막으로 쳐 분리하면서 일반 관객들의 불편을 초래한 데다,
{김수민/부산시 해운대구/"하늘 위로 터지는 큰 불꽃들은 봤지만 광안대교 아래쪽에서 하는 불꽃들은 천막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서..}
부산불꽃축제 20년을 기념하는 취지가 무색하게 부산과 관련된 내용과 선곡이 없던 것도 아쉬움을 줬습니다.
장소만 부산일 뿐, 연출에 부산의 정체성이 빠진 셈입니다.
{김현호/양산시/"부산다움이 추가가 안된 느낌이라서"}
반면 15분에 이른 일본측 공연은 일본어 가사가 그대로 노출됐는데 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도 보입니다.
20주년인데 전과 뭐가 크게 달라졌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은 꽤 많았습니다.
{이승민, 김영희/부산시 수영구/"20주년이라 해가지고 좀 크게 할 줄 알아서 기대를 좀 했는데 별 차이가 없어서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윤서/부산시 연제구/"어느 정도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괜찮은 것 같은데, 작년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총 두차례 5분씩 인터미션이 있었는데 행사가 단절된 듯한 느낌을 준데다 예정보다 2분 30초 정도가 더 늘어나면서 지루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제승연/창원시/"쉬는 텀이 너무 길다 보니까 다리도 조금 아프고 춥기도 하고 해서.."}
전문가들은 매년 크게 달라지지 않는 연출에 대한 일침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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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주년을 맞아 지역의 정체성을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 어떻게 신선함을 유지할 것인지가 과제가 됐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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