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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랑스러운 부산경남>글로벌 게임의 메카 '부산'

김동환 입력 : 2025.11.16 15:55
조회수 : 136
[앵커]
국내 최대의 게임박람회 지스타는 16년 동안 부산에서 개최되면서 도시의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지스타 기간 동안 도시는 전국 게임마니아들의 축제의 장으로 변신하고, 더 나아가 지역게임산업을 키우는 요람의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부산을 게임의 메카로 만들고 있는 지스타와 게임도시 부산의 현황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9년,
앞서 4년 동안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렸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에서 처음 개최됐습니다.

당시 역대 최대인 21개 나라에서 190여개 게임 업체가 참가해
지스타 부산시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서태건/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2009년 당시)/"해외에서 온 100여개 기업과 국내기업들도 아주 대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 16년 동안 부산은 단 한번도 개최지 자리를 타지역에 내주지
않았습니다.

게임산업을 키우겠다는 부산의 강력한 의지와 타 지역과 비교될 수 없는 교통, 문화, 관광 인프라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신병근/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산업팀장/"벡스코를 중심으로 한 해운대의 인프라가 워낙 좋다보니까 게임업계 관계자분들이
부산에 와서 단순히 비즈니스만 하고 가는게 아니라 관광까지 함께 결합할 수 있는 그런 인프라가 구성되어 있으니까,,"}

16년 동안 부산에서 치뤄진 지스타는 지역 게임업체 성장의 자양분이 됐습니다.

지스타 부산개최 원년인 2009년 당시 부산의 게임기업은 24개사 종사자수는 240여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부산의 게임기업은 149개사 게임종사자는 1천 6백명이 넘습니다.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게임기업도 나왔습니다.

2013년 부산으로 온 마상소프트는 PC게임을 주력으로 지금은 모바일
게임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나가며 부산의 게임업계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권동혁/(주)마상소프트 부대표/"게임 산업에 있어서는 박람회가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거든요. 귀한 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거거든요. 지스타의 역할이 굉장히 큽니다. 우리 게임 산업에 있어서의 지스타의 역할은,,,"}

지스타는 성장하는 업체들에게는 홍보와 다양한 비지니스 창구, 해외 진출 역량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월 평균 100만명이 플레이하는 인기 모바일게임을 운영중인 씨플레이는 지스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낼 계획입니다.

{김경원/씨플레이 대표/"서울에 있는 업체와 해외에 있는 업체와 오프라인으로 만나봐야 되는데 그런 어떤 시점이 매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다양한 파트너 관계나 사업의 발전이나 그런 것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전세계에 부는 K-문화, K-게임 열풍에는 지스타의 흥행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으로 게임 유학을 오는 해외 유학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디미트로프/우크라이나 동서대 유학생/"지스타가 너무 좋아요. 잘 운영되는 것 같고 부산은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도시입니다.
취직할 수 있는 게임회사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스타는 게임 뿐 아니라 음악과 영화, 웹툰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K-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 게임전시회로 자리를 잡아나갈 계획입니다.

{조영기/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명실공히 글로벌한 게임 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해외에서 더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그 인지도 있는 회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할 거고요."}

지스타 성장과 함께 개최도시 부산이 경쟁력을 다지며 게임 메카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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