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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자율주행버스, 심야 도심 운행 확대

옥민지 입력 : 2025.11.13 17:22
조회수 : 172
<앵커>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자동차, 더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부산에서도 얼마 전부터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이제는 밤 시간 도심으로까지 운행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옥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심야 시간, 부산의 한 도로 위를 버스가 달립니다.

그런데 이 버스의 운전기사, 핸들을 잡고있지 않습니다.

부산에 도입된 심야 자율주행버스입니다.

"동래구와 해운대구를 잇는 이 자율주행버스는 정식운행이 시작되면 버스가 거의 없는 심야 시간대를 채워 밤에도 시민들이 이동하기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서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이어왔지만, 혼잡한 도심 노선을 달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박현준/엘지유플러스 C-ITS CITY팀 책임/" 환경 자체가 (이전 운행보다) 어려운 환경이다보니까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집중 학습을 통해가지고 보다 안전하게 준비할 예정입니다."}

운행 3개월 차에 접어든 오시리아 자율주행버스의 탑승객 수가 일일평균 60명에서 75명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가운데,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도입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에 한발짝 더 다가선겁니다.

{송지나, 장은비/ 부산시 동구/"색다른 경험이었고, 밤에 해운대 그쪽으로 심야운행도 한다고 하던데 다음에 꼭 타볼게요.}

자율주행버스의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 문제 등으로 운영되지 못했던 노선들이 운행되며,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대우/부산시 지능형교통팀장/"BRT 노선을 자율주행하게됨에 따라 대중교통에 본격 진입하게되는 마중물이 되는 것입니다."}

또, 부산시는 내년 사업자 모집을 통해 동래~서면 노선, 서면~충무동 노선 등 BRT 노선을 활용한 자율주행버스 노선 확대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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