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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건강365]-소아 탈장, 놓치면 안 되는 응급 신호는?

이아영 입력 : 2025.11.03 10:30
조회수 : 343
[앵커]

우리 아이 사타구니 쪽에
볼록한 혹이 만져지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탈장'이 유력합니다.

간혹 튀어나온 장이 제자리로
못 돌아가는 경우도 있어서
제때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탈장은 말 그대로 복강 내 장기 중 장이나 난소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난 상태입니다.

특히 소아 사타구니 탈장은 전체 소아의 약 5%에서 보일 정도로 흔한데요.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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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조용훈 좋은문화병원 소아외과 부장 / 부산대학교 의학박사,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Q.소아 탈장, 어떤 형태로 나타나나요? }

소아 서혜부 탈장은 보통 서혜부를 통해서 복강 내 장기가 빠져나오는 경우인데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주로 장이 빠져 나와서 서혜부에서부터
음낭까지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고, 여자아이들은 난소가 나오는데 주로 외음부 위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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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우 사타구니가 불룩해졌다 들어가는 정도로 끝나지만 드물게는 튀어나온 장기가 구멍에 끼어 제자리로 못 돌아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위험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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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Q.합병증이 걱정되는 응급상황은? }

소아 서혜부 탈장은 빠져나온 장기들이 자연스럽게 쉽게 환원이 되는데 어떤 경우는 장기가 많이 나오는 경우는 저절로 환원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를 감돈이라고 하는데 특히 소아,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감돈 위험성이 높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응급상황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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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사타구니 탈장은 저절로 막히지 않아서 수술 치료가 원칙입니다.

수술은 탈장이 생기는 통로를 묶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성인에 비해 감돈 빈도나 위험성이 높아서 가능하면 진단 후 가까운 시일 안에 수술 받을 것을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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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조용훈 / 좋은문화병원 소아외과 부장 )

{Q.소아 탈장 수술 방법은? }

소아 탈장 수술은 일반적으로 서혜부 피부 절개 방식과 복강경 내시경 수술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수술은 복강경 내시경 수술로 아기들 같은 경우 배꼽을 통해서 단일공 수술로 진행되고 수술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아서 통원 수술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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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수술 재발률은 1% 정도입니다.

다만 고환혈관 손상 같은 합병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아외과 전문의에게 치료받아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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