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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조일상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강유경 입력 : 2025.10.21 08:47
조회수 : 239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홀수 해마다 열리는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다음 달 16일까지 진주시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 도시로 행사를 주관해서 그 의미를 더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조일상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모시고, 말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지난 21년 열렸던 게, 첫 회였죠. 그리고 올해 3회까지 열렸습니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감독으로 일해 오시면서 의미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소감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A.
올해 세 번째 감독을 맡으니까, 책임감도 무거웠고, 또 진주가 워낙 전통의 도시 문화의 예술의 도시라서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첫 해와 비교를 해 봤을 때 행사의 위상이 굉장히 많이 달라졌습니다. 어떤 점이 좀 달라졌는지 알 수 있을까요?

A.
첫해는 전시장이 아주 부족했고 그래서 한 군데서 전시할 수가 없어서 세 군데를 나누어서 하다 보니까 불편한 점이라든지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2회를 통해서 진주에 차량 정비고라든지 이런 전시장이 좀 준비가 되면서, 점차 전시 규모나 내용 면이 발전했습니다.

Q.
특히 올해는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도시로서 행사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
진주가 역시 전통문화예술의 도시다 보니까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1919년부터 되었고, 한 해는 전통예술, 한 해는 전통공예비엔날레를 하는 행사로 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를 통해서 진주가 좀 더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올리고, 홍보가 되고 아주 좋은 그런 제도인 것 같습니다.

Q.
다채로운 행사와 전시가 열리고 있는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올해는 어떤 점을 좀 눈여겨보면 좋을까요?

A.
진주는 남명 조식 선생의 문화권에 있는 선비의 도시였고, 또 규방 문화가 발전하고, 또 진주는 지리산이라는 아주 좋은 목재가 있는 풍부한 자원이 있어서 공예가 발전되었던 도시입니다. 지금까지도 진주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통 소목 가구들이 6명이 작업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진주는 '진주 반닫이'라는 이름으로 소목이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그러한 바탕을 가지고 도자기, 염색, 섬유 등등 다른 장르의 공예품을 가지고 27분의 작가와 150여 점의 작품을 가지고

일호광장에서부터 차량 정비고, 또 이성자 미술관이 있습니다. 이성자 선생님은 훌륭한 한국 여류 작가로서 진주 고향에 기증하셔서 미술관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이성자 선생님의 회화 작품과 그리고 진주 소목들의 작품을 콜라보 해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Q.
올해 행사도 이제 후반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행사로 발돋움하기 원하시는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비엔날레는 국제 행사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저희가 일본 교토에 계시는 일본 '미야모토 테이지'라는 인간 국보의 작품과 또 '미키 효에츠'라는 건칠 작품을 이번에 가지고 와서, 우리의 전통 공예 비엔날레와 조금 우리 전통 장인들의 작품과 비교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담았고 훌륭한 작품들이 와 있습니다.

그리고 이성자 미술관에는 이성자 선생님의 작품과 또 대한불교 종정이신 성파 스님의 작품도 전시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습니다마는 특히 진주는 일호광장에 있는 차량 정비고의 전시 공간이 왜정시대에 지어졌던 건물인데, 한 100년 된 건물인데, 그 건물 자체도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 공간 안에서 차도 마실 수 있는 그런 공간도 만들어져서 여러 가지 보고 즐기고 감상하시면 좋은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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