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랑스러운 부산경남>기술력으로 세계 공략... 향토기업의 글로벌 도전
김동환
입력 : 2025.10.19 19:22
조회수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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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축물의 모세혈관과 같은 소방설비 분야에서, 보안용 특수잉크 등 산업용 잉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지역 기업이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이번 순서는 기술력으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산의 대한ENG와 광명잉크를 소개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격납고 안에 화재 비상벨이 울리자 천장에서 거품형 소화약재가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이내 부풀어 오른 소화약재는 화재현장 전체를 덮어 불을 끕니다.
소방설비분야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지역기업 대한이엔지가 시공한 설비입니다.
서울 잠실 롯데타워와 해운대 엘시티 등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의 소방설비를 도맡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박근영/대한ENG 차장/"보통은 주펌프와 충압펌프 2대가 들어가는데 여기는(엘시티는) 층고가 높다 보니까 옥상에도 수조가 있고 중간층에도 수조가 있습니다. 주 펌프가 2대가 들어가 있고 충압펌프까지 3대가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소방설비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가 장비가 많은 데이터센터에는 거미줄처럼 설치된 배관과 수백개의 가스통이 연결돼 비상상황에 조치할 수 있도록 설비됐습니다.
35년동안 소방설비 분야에 집중해 기술력과 신뢰를 쌓은 이 업체는 건축 소방설비 시공능력 평가에서 전국 5위권 기업으로 성장해 이제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노립니다.
{박대지/대한ENG 회장/"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좀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계속 연구하고 소방쪽에서 선두 주자가 되게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창립 50주년을 앞둔 부산의 인쇄잉크 제조기업입니다.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산업용 잉크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은 지역 기업입니다.
유럽과 북미, 일본, 동남아시아 등 세계 65개 나라가 주요 고객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 100톤 가량의 잉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80% 이상은 해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쇄 트랜드인 무습수, 즉 물이 필요없는 잉크 부문에서 유럽시장 90%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쇄 과정에서 폐수가 나오지않아 친환경적이고 인쇄 품질도 우수한 무습수 잉크는 타 업체와 기술력에서 초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정민/광명잉크 기술연구소 이사/"(무습수 잉크 분야에)10년 정도 늦게 후발 주자로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해서 지금은 다른 업체들이 카피할 수 없는 그런 독창적인 기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까다로운 화폐 보안용 특수잉크 제조 기술과 설비를 갖췄습니다.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에 수출길을 열고 특수보안잉크 분야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재등/광명잉크 대표이사/"저희가 양 위주의 매출이나 수출보다는 질적 위주의 그리고 프리미엄 위주의 수출과 매출을 지향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규모보다는 내실과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싶습니다."}
지역에 뿌리를 내린 향토기업들이 기술력을 발판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권용국
영상편집 박서아
건축물의 모세혈관과 같은 소방설비 분야에서, 보안용 특수잉크 등 산업용 잉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지역 기업이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이번 순서는 기술력으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산의 대한ENG와 광명잉크를 소개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격납고 안에 화재 비상벨이 울리자 천장에서 거품형 소화약재가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이내 부풀어 오른 소화약재는 화재현장 전체를 덮어 불을 끕니다.
소방설비분야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지역기업 대한이엔지가 시공한 설비입니다.
서울 잠실 롯데타워와 해운대 엘시티 등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의 소방설비를 도맡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박근영/대한ENG 차장/"보통은 주펌프와 충압펌프 2대가 들어가는데 여기는(엘시티는) 층고가 높다 보니까 옥상에도 수조가 있고 중간층에도 수조가 있습니다. 주 펌프가 2대가 들어가 있고 충압펌프까지 3대가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소방설비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가 장비가 많은 데이터센터에는 거미줄처럼 설치된 배관과 수백개의 가스통이 연결돼 비상상황에 조치할 수 있도록 설비됐습니다.
35년동안 소방설비 분야에 집중해 기술력과 신뢰를 쌓은 이 업체는 건축 소방설비 시공능력 평가에서 전국 5위권 기업으로 성장해 이제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노립니다.
{박대지/대한ENG 회장/"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좀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를 계속 연구하고 소방쪽에서 선두 주자가 되게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창립 50주년을 앞둔 부산의 인쇄잉크 제조기업입니다.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산업용 잉크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은 지역 기업입니다.
유럽과 북미, 일본, 동남아시아 등 세계 65개 나라가 주요 고객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 100톤 가량의 잉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80% 이상은 해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쇄 트랜드인 무습수, 즉 물이 필요없는 잉크 부문에서 유럽시장 90%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쇄 과정에서 폐수가 나오지않아 친환경적이고 인쇄 품질도 우수한 무습수 잉크는 타 업체와 기술력에서 초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정민/광명잉크 기술연구소 이사/"(무습수 잉크 분야에)10년 정도 늦게 후발 주자로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해서 지금은 다른 업체들이 카피할 수 없는 그런 독창적인 기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까다로운 화폐 보안용 특수잉크 제조 기술과 설비를 갖췄습니다.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에 수출길을 열고 특수보안잉크 분야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재등/광명잉크 대표이사/"저희가 양 위주의 매출이나 수출보다는 질적 위주의 그리고 프리미엄 위주의 수출과 매출을 지향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규모보다는 내실과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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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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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onai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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