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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가표정] 박수영 의원, 1심 선고 뒤 본격 활동 재개

길재섭 입력 : 2025.10.01 08:48
조회수 : 94
<앵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1심 판결 뒤 다시 적극적인 원내 활동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의 부산과 경남 시도당 위원장들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나란히 위원장직을 내려놓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어제(30) 국회에서 정부의 경제 정책을 공격하며 '재정 폭주'를 주장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이 당 정책위와 함께 마련한 토론회였습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장동혁 당대표는 박수영 의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부 정책을 공격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우리 박수영 의원님은 우리 당의 최고의 정책 전문가입니다. 문재인 정부, 그리고 이재명 정부를 지나면 아마 미래세대에게는 심각한 빚이 남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를 보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박수영 의원은 지난 주 1심에서 90만원 벌금형이 선고돼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박 의원은 시당위원장으로 일하며 시당 번호로 보낸 문자가 문제가 됐지만 직접 보낸 것도 아닌만큼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1심 선고 뒤 곧바로 적극적인 원내 활동을 재개하며 경제 분야에서 대정부 공격에 나섰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기업들도 힘들어 하고 지금 정부 재정이라고 하는 마지막 보루가 정부 재정인데, 이 부분마저 흔들리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재정 중독, 재정 폭주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를 막지 않으면 미래 세대가 어두워질거라는 예상을 우리 모두가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부산과 경남의 이재성, 송순호 시*도당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나란히 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송순호 전 도당위원장은 어제(30) 도당위원장 사퇴와 함께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송순호 전 도당위원장은 새로운 도약의 기로에 서 있는 창원시가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하고, 본인이 중심에 서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오늘(1) 위원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하고,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서는 본인을 포함한 후보군이 늘어날수록 본선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전재수 장관님과는 (제가) 걸어온 길이 다르고 기업인 출신에 AI 전문가이기 때문에 제가 같이 후보군으로 형성되는 것이 차기 부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데 훨씬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쟁과 갈등만 보이는 국회에는 어린이들의 방문도 계속 이어집니다.

지역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맞은 김희정 의원은 본회의장을 잠시 벗어나 어린 학생들에게 국회와 국회의원의 역할을 설명합니다.

옆을 지나던 송언석 당 원내대표도 잠시 멈춰 서 어린 학생들을 맞았습니다.

모든 의원들이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넘겨주기 위해 서로 경쟁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눈에 비친 국회가 과연 어떤 모습일지는 누구보다도 의원들이 먼저 생각해봐야 할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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